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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토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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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루날 2010.07.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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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나오 인터랙티브에서 제공하는 핸드스토리 서비스는 한 때 제 PDA에서 사용하던 필수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요즘은 아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웹 서핑이 불과 3~4년전에는 언강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편법 아닌 편법이 웹 사이트의 내용을 클리핑해서(수집해서 PC에 저장) 그 내용을 PDA 해상도에 맞추어 변환해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웹 브라우징 방식이 있었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와 동기화를 해서 내용을 PDA에 담아서 보는 컨셉이었는데요. 주로 뉴스나 잡지를 담아서 지하철 등에서 보다보면 가끔 그게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앞서가는 신기술(라기 보다는 편법이 맞겠죠? ) 중 하나였습니다. ^^ 여러 가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나마 안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서비스가 나모 인터랙티브의 '핸드스토리'서비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불편한 것을 누가 하나 싶으지만, 핸드스토리와 같은 오프라인 웹  브라우저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어쩌면 오늘 맘 편하게 이용하는 모바일 웹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 밝히는 것을 꺼려하지만,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소위 어얼리 어답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기를 마루타처럼 사용하면서 자신의 니즈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기고 산업이 발전하도록 촉매 역할을 해 온 것 같습니다.

핸드스토리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비즈니스라는 것은 파도타기 같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흐름이 몰려오면 그 흐름에 올라타야지 그러지 못하면 휠쓸려 떠나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한 때 HTML 에디터로 유명했던 나모 인터랙티브는 항상 혁신적이고 시장의 흐름에 발빠른 대응을 해왔던 기업이였는데요. 최근에는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한 때 하루에도 수 십번씩 이용하던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것을 알게되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왠지 저도 같이 떠밀려가는 느낌도 들구요. ^^;;  다시한번 예전의 명성에 버금가는 새롭고 놀라운 것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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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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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2 16:18
    네 특히 덩치가 큰 대기업은 적응의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죠. 모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텐데...
    • 프로필 사진
      2010.07.22 20:22 신고
      정보기술이 발전할 수록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