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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 오픈코스웨어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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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루날 2009.12.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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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륀지' 하나 때문에 숙명여대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었던 좋았던 인상은 한방에 날라갔습니다. 돈, 권력,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학교라는 인식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뭐 총장 한 명이 그런말을 했다고 학교를 그렇게 보는 것도 문제일 수 있지만, 나에게 숙명여대 이미지는 그렇게 변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SNOW를 알게 되면서 조금 다른 이미지도 생기려고 하고 있습니다.SNOW는 기본적으로 오픈코스웨어를 모아놓은 사이트입니다. 사실 일부 정보는 제가 북마크를 해서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모아놓으니 보기는 좋습니다.


TED나 MIT 또는 버클리의 오픈코스웨어(OCW : Open Course Ware)를 들어보았을 것 같은데요. 오픈코스웨어는 전 MIT 총장 찰스 M 베스트에 의해 시작된 운동(?)인데, MIT등 대학이 일반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NOW의 경우 오픈코스웨어를 모아놓았지만, 사용자들이 알고 있는 정보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강의에 대해서는 한글 스크립트(소위 자막파일은 아니구요)도 제공해서 대부분 영어로 된 컨텐츠에 대한 장벽을 없애주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숙명여대 자신들은 오픈코스웨어가 없는지입니다. 다른 학교들의 오픈코스웨어를 모아준 것도 좋지만 숙명여대에서 인기 있는 강좌를 오픈코스웨어로 함께 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한글 스크립트의 부족입니다. 뭐 영어 강의를 부담없이 듣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서 한글 스크립트를 확보하려고 하는 부분은 컨셉은 좋지만 실제로 참여가 저조해서 그런지 많지 않습니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좀 나서주면 안되시나요? ^^)

서비스 이름 그대로 사용자들의 참여에 의해서 공개된 좋은 컨텐츠를 모으겠다는 (눈을 모아서 눈사람 만들듯이) 명쾌한 컨셉을 만든 것은 칭찬을 하고 싶고 감사드립니다. 숙명여대가 오륀지와 가야금 연주단에 이어 일반인들의 관심을 가질만한 서비스를 오픈한 것 같습니다.

죄송한데, 위에서 언급한 단점만 좀 어떻게 안될까요?

오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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