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기대'에 해당되는 글 2건
2008/11/12 15:48
[유토피아 경영]
지방 사립대 출신
친구들 중에서 용이 된 사람이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다.
고등학교때 친구까지 내려가면 판검사에 외교관, 의사까지 하면 나름 잘 나가는 놈들 많다.
다만 연락을 안 할 뿐이지 -_-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에게 천국인 한국에 사는 나는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서 대학시절 친구나 선후배 중에서 용된 사람은 찾기 어렵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 쌓이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는 분명히 학벌에 의한 차별이 존재한다. 대놓고 어느 학교 출신 이외에는 뽑지 않는 식의 거친 차별보다는 기회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식의 세련된(?)방식이다.
소위 SKY + 유학파들에게는 그 외의 학벌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기회'가 훨씬 많다. 심지어 골라 먹는 즐거움까지 있다.
김성훈 교수
대학 연구실 동기 중에 용된 사람이 그래도 좀 있는데, 김성훈 교수 이 친구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지만, 서울대보다 전세계 랭킹이 높은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임용된 친구이다.
지방 사립대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말고도 이 친구는 정말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였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발쪽의 구루들은 다 이 친구와 막역할 정도로 친분이 있고, 이 친구의 실력을 인정해 준다.
무엇보다 1995년 가을에 한국 최초의 로봇 에이전트 기반의 웹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또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둘이서 개발했던 친구이다.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모집
김성훈 교수의 소개에 의하면, 왕복 비행기값(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6만원 정도이다.)만 있고 토플성적만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비와 생활비는 교수 연구비와 학교의 장학금으로 월 약 250만원정도 지급이 되어서 추가 비용없이도 해결이 된다고 한다.
무슨 싸구려 물건을 파는 것 같은데, 서울대보다 랭킹이 무려 11위 높은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이야기이다.
해외 유학 그러면 돈없으면 불가능한 요즘같은 시절에 꿈같은 이야기이다. 실력이 있다면 김성훈 교수와 상의해서 지원해 보시라.
관심있는 분들은 김성훈 교수의 블로그로 찾아가서 문의를 해보시라.
내가 나이가 어리고 딸린 식구만 없었으면 지원했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해서 보세요~
친구들 중에서 용이 된 사람이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다.
고등학교때 친구까지 내려가면 판검사에 외교관, 의사까지 하면 나름 잘 나가는 놈들 많다.
다만 연락을 안 할 뿐이지 -_-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에게 천국인 한국에 사는 나는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서 대학시절 친구나 선후배 중에서 용된 사람은 찾기 어렵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 쌓이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는 분명히 학벌에 의한 차별이 존재한다. 대놓고 어느 학교 출신 이외에는 뽑지 않는 식의 거친 차별보다는 기회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식의 세련된(?)방식이다.
소위 SKY + 유학파들에게는 그 외의 학벌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기회'가 훨씬 많다. 심지어 골라 먹는 즐거움까지 있다.
김성훈 교수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지만, 서울대보다 전세계 랭킹이 높은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임용된 친구이다.
지방 사립대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말고도 이 친구는 정말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였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발쪽의 구루들은 다 이 친구와 막역할 정도로 친분이 있고, 이 친구의 실력을 인정해 준다.
무엇보다 1995년 가을에 한국 최초의 로봇 에이전트 기반의 웹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또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둘이서 개발했던 친구이다.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모집
김성훈 교수의 소개에 의하면, 왕복 비행기값(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6만원 정도이다.)만 있고 토플성적만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비와 생활비는 교수 연구비와 학교의 장학금으로 월 약 250만원정도 지급이 되어서 추가 비용없이도 해결이 된다고 한다.
무슨 싸구려 물건을 파는 것 같은데, 서울대보다 랭킹이 무려 11위 높은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이야기이다.
해외 유학 그러면 돈없으면 불가능한 요즘같은 시절에 꿈같은 이야기이다. 실력이 있다면 김성훈 교수와 상의해서 지원해 보시라.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김성훈 교수의 블로그로 찾아가서 문의를 해보시라.
내가 나이가 어리고 딸린 식구만 없었으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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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13:47
[유토피아 경영]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서열문화가 존재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능력보다는 '스펙'이라 부르는 간판을 중요하게 여긴다.
언젠가는 어느 고등학교,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가 중요했지만, 고등학교를 소위 '뺑뺑이'로 들어가면서 부터는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고 앞으로의 긴 인생을 좌우하는 사회가 우리나라이다.
뭐 SKY라 불리우는 대학을 나오면 하늘을 날라 다니느냐? 그런게 아니라 '기회'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긴 인생에서 단 한번의 시험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영향을 받는 것 처럼 불합리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서 하소연이 길었다.
성훈이는 연구실 동기이다.
이 친구와는 여러 가지 일들이 엮인 관계이다. 지금은 웃으면서 여유있게 농담거리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일들이였지만, 한때는 서먹서먹하게 느껴질 정도였던 일들이 몇 가지 있다.
지금 이 친구의 아내도 같은 연구실 후배였는데, 언젠가 겨울에 연구실 멤버들 모두 축구를 하다가 내가 공을 잘 못 차서 이 여자 후배의 얼굴을 몇 바늘 꼬매는 사건을 저질렀다. 으으.. 한동안(아니.. 몇 년동안) 이 친구의 눈이 너무 무서웠다. -_-;;
성훈이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한국 최초의 로봇에이전트 기반의 검색엔진, '까치네'를 개발했던 주역이다. 또 다른 친구인 종백이와 둘이서 전산소에서 밤을 새가면서 만들었던 친구이다. 나중에 사업화를 하면서 내가 대표를 맡아서 말아 먹었지만...OTL
정말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였는데, 작은 키가 작아보이지 않는 작은거인같은 친구이다.
지난 주말에 연구실 OB모임인 해암회 정기모임에서 2000년 미국에 간 이후로 처음 얼굴을 보았다. 그때보다는 살이 좀 빠진 모습이였지만, 여전히 썰렁한 유머가 어울리는 유쾌한 친구의 모습 그대로였다.
지방 사립대라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한계를 넘어서도록 끊임없이 우리들 모두를 격려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과 이런 훌륭한 친구를 둔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을 구독하세요~
언젠가는 어느 고등학교,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가 중요했지만, 고등학교를 소위 '뺑뺑이'로 들어가면서 부터는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고 앞으로의 긴 인생을 좌우하는 사회가 우리나라이다.
뭐 SKY라 불리우는 대학을 나오면 하늘을 날라 다니느냐? 그런게 아니라 '기회'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긴 인생에서 단 한번의 시험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영향을 받는 것 처럼 불합리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서 하소연이 길었다.
지방에 있는 구미전자공고와 대구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성훈(36) 씨가 최근 홍콩과학기술대학의 조교수에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7일 "내년 1월1일 홍콩과기대 컴퓨터공학과에 한국인으로서 처음 조교수로 부임한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그는 2006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박사 후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의 버그 예측과 예방에 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조교수 부임에 앞서 서울대에서 6개월 코스로 박사 후 과정을 더 밟기 위해 1일 방한한 김 씨는 "연구도 계속하면서 이화여대에서 가을학기 시간강사로 일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대 컴퓨터 응용연구실(현재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소속으로 세계 최초의 한글 로봇 검색엔진인 '까치네'(1995년)를 개발한 그는 벤처업체인 (주)나라비전에서 6년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다.
2000년 3월 미국으로 건너간 김 씨는 캘리포니아대(UC) 샌타크루즈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소프트웨어 공학분야의 최고 학회인 ICSE(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저의 조교수 임용 사례가 실업계고교와 지방대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홍콩과기대는 영국의 '더 타임즈'가 2007년 발표한 세계 우수대학 공학계열 23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학은 현재 컴퓨터 공학과에 316명의 대학원생과 44명의 교수진이 있다.
그는 미국 주립대학 2곳과 캐나다 대학 등에서도 임용 제의를 받았다
[출처 : 미디어다음 ]
김 씨는 7일 "내년 1월1일 홍콩과기대 컴퓨터공학과에 한국인으로서 처음 조교수로 부임한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그는 2006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박사 후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의 버그 예측과 예방에 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조교수 부임에 앞서 서울대에서 6개월 코스로 박사 후 과정을 더 밟기 위해 1일 방한한 김 씨는 "연구도 계속하면서 이화여대에서 가을학기 시간강사로 일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대 컴퓨터 응용연구실(현재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소속으로 세계 최초의 한글 로봇 검색엔진인 '까치네'(1995년)를 개발한 그는 벤처업체인 (주)나라비전에서 6년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다.
2000년 3월 미국으로 건너간 김 씨는 캘리포니아대(UC) 샌타크루즈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소프트웨어 공학분야의 최고 학회인 ICSE(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저의 조교수 임용 사례가 실업계고교와 지방대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홍콩과기대는 영국의 '더 타임즈'가 2007년 발표한 세계 우수대학 공학계열 23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학은 현재 컴퓨터 공학과에 316명의 대학원생과 44명의 교수진이 있다.
그는 미국 주립대학 2곳과 캐나다 대학 등에서도 임용 제의를 받았다
[출처 : 미디어다음 ]
성훈이는 연구실 동기이다.
이 친구와는 여러 가지 일들이 엮인 관계이다. 지금은 웃으면서 여유있게 농담거리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일들이였지만, 한때는 서먹서먹하게 느껴질 정도였던 일들이 몇 가지 있다.
지금 이 친구의 아내도 같은 연구실 후배였는데, 언젠가 겨울에 연구실 멤버들 모두 축구를 하다가 내가 공을 잘 못 차서 이 여자 후배의 얼굴을 몇 바늘 꼬매는 사건을 저질렀다. 으으.. 한동안(아니.. 몇 년동안) 이 친구의 눈이 너무 무서웠다. -_-;;
성훈이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한국 최초의 로봇에이전트 기반의 검색엔진, '까치네'를 개발했던 주역이다. 또 다른 친구인 종백이와 둘이서 전산소에서 밤을 새가면서 만들었던 친구이다. 나중에 사업화를 하면서 내가 대표를 맡아서 말아 먹었지만...OTL
정말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였는데, 작은 키가 작아보이지 않는 작은거인같은 친구이다.
지난 주말에 연구실 OB모임인 해암회 정기모임에서 2000년 미국에 간 이후로 처음 얼굴을 보았다. 그때보다는 살이 좀 빠진 모습이였지만, 여전히 썰렁한 유머가 어울리는 유쾌한 친구의 모습 그대로였다.
지방 사립대라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한계를 넘어서도록 끊임없이 우리들 모두를 격려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과 이런 훌륭한 친구를 둔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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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우리나라를 떠나 더 큰 배움을 얻고자 미국으로 건너간 친한 친구이자 이제는 친한 동생이 된 성훈이가 돌아왔다. 내년 1월 1일부터 세계 유수 대학으로 손꼽히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조교수로 임용이 결정되어 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친구이기에, 이 친구의 앞날이 곧 나의 앞날처럼 느껴진다. 연합뉴스 : 지방실업고 출신이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남들이 말하는 좋은 학벌과 좋은 환경에서 오늘의 네가.. |
|
아련한 옛 추억들이 떠 오른다. 97년, 98년 같은 연구실에서 꼴닥 밤을 지새우며 프로그램하던 선배의 모습이 아련히 떠 오른다. 그는 얼핏 보면 작은 사람이다. 머리도 크구, 체구도 작고... 그러나,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은 그를 결코 작다고 하지 않는다. 썰렁한 유머 속에 그는 항상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는다. 그의 그런 모습을 좋아한 나의 동기인 연경이가 지금은 그의 곁에 동반자로서 길을 같이 걸어가고 있다. <지방실업고 출신이 홍콩과기대 조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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