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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해당되는 글 3건
2007/09/04 10:44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네이버의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는 매우 흥미롭고 관심을 가질 만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웹 오피스의 성능을 떠나서, 네이버 입장에서 웹 오피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포털의 소원은 모든 트래픽이 자신에게 향하기를 바라고(설령 서비스가 다운되더라도), 자신에게 들어온 트래픽이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서비스의 의미

무료 백신서비스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웹 오피스는 포털에게 4가지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1) 사용자들이 컨텐트 생산현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컨텐츠 확대를 모색해볼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줄거냐 생각되지만, 저장과 동시에 공유하겠냐고 물어보고 그중 일부라도 공유하겠다고 한다면, 네이버의 트래픽을 볼때 절대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추가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

미국의 MS도 광고를 보는 댓가로 무료 오피스를 뿌릴 예정인데, 네이버 역시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것이다. 사실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오피스를 이용하는 것일텐데..

웹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로그인이 될터이고, 로그인을 통해 타겟이 명확한 다양한 광고가 가능할테니 검색광고 못지 않은 캐시 카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네이버는 무조건 고~

3) 네이버 독식?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 공개여부를 떠나서 - 웹 오피스에 저장하기 시작하면, 사용자들의 특정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이 좀더 강화되고,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을 비교할 때 마다 '로그인 사용자'를 이야기하고 충성도를 이야기 하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이 불가피할 듯..

4) 그럼 웹 OS까지 ?

이부분은 네이버가 과연 역량이 되느냐인데, 야후만 해도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본사차원에서 어마어마한 R&D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구글은 말해 무엇하랴 입이 아프다.

이에 비해 국내 포털사이트들은 말그대로 포털사이트일뿐이다. 네이버가 이런 역량이 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의 무료 공급을 통해서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사실은 게임의 룰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솔루션으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많이 들어본 SaaS(Software as a Service)아닌가?

이제 솔루션 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파도를 잘 넘기 위해서 파고를 타고 도약하든지,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든지 하는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사실 국내 오피스 업체는 한글과컴퓨터가 유일하다시피 하니 이미 '씽크프리'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갈 수 있지만, 대다수 백신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야 안랩에서 왜 빛자루니 이런 서비스를 열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구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고픈 배를 움켜쥐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중소업체들이 없이는 포털사이트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즈니스 세계가 원래 냉정하지만, 갑/을의 관계만을 강요하는 대기업의 관행을 따르는 포털 사이트들의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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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14:06
홍은택 이사

NHN의 NAO(Naver Architecture Officer)인 홍은택 이사가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내용이 흥미있는 내용이다. 이 분은 원래 기자 출신으로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으로 내게는 너무나 호감이 가는 분이다. 네이버의 미디어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생각했는데, 기고문을 보면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 조금 이해가 된다.


실시간 검색어

언제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제공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검색엔진 초창기부터 검색 질의어인 검색어에 대한 로그분석은 있어왔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나의 블로그에 왔는지를 보면서, 내 블로그의 컨텐츠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어떤 컨텐츠에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지를 알 수 있다.

검색어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대표성 등등) 현재 사용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하지만, 실제로 대형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로그를 보게되면(볼기회가 있어서..) 상위는 대부분 네이버, 싸이월드, 구글 이런식으로 서비스에 대해 URL을 직접 입력하는 대신에 검색해서 클릭을 하는 형태의 '네비게이션'형태의 검색어가 대부분이다.


실시간 검색어의 고민과 위협

실시간 검색어는 바로 거기서 부터 고민이 시작된다. 하루에 유입되는 검색어는 매우 많은데, 상위의 '네비게이션'형 검색어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하다.

즉, 홍은택님의 글에서 언급된 것 처럼, 조작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글에서 언급한 공식에 의해서 뽑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이 클릭하는 것처럼 스트림을 조작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실제로 짜기도 쉽다.)해서 또는 대단위 동호회가 계획적으로 움직이면 충분히 인위적인 검색어 스트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실시간 검색어와 추천검색어[각주:1]는 어떻게 보면, 검색서비스 제공자의 의도와 방향에 따라서 사용자들을 이끌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특정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서치'형 검색어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검색을 '놀이'용 검색어로 이용하기도 한다.

실시간 검색어와 추천검색어를 통해서 왠지 트랜드를 알 수 있는 것 같고, 그게 뭔지 궁금해지고 클릭을 하게되면 특정(준비되었다면) 컨텐츠로 단시간에 유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추천검색어 또는 실시간 검색어에 최적화되어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가 사용자의 폭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서비스 제공자의 의도가 있다면, 양몰이 하듯 사용자들을 몰아갈 수 있다는 데 위험성이 있어보인다.


그렇다면...

실시간 검색어는 사실 포털의 미디어화의 시발점으로 보여진다. 미디어의 가장 큰 역할인 agenda setter로서 이미 포털의 기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본인들은 절대 의도도 없고,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시간 검색어의 1위 기준이나 급등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관리자들의 인위적인 관리가 여전한 상황에서 과연 믿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홍은택 이사님 요즘도 자전거 열심히 타시나요? ^^
  1. 검색어 입력창 또는 아래에 추천하는 검색어를 보여주는 서비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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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2007/07/02 00:40 | DEL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사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어느 순간부터 포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편승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기막힌 작전들은 놀라울 정도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모든 키워드를 동원해 기사를 급조하는가 하면 변변한 취재나 해설 없이 무엇이 현재 실시간 인기 검색어인지 보여주는 데 급급하다. ‘절대 반지도 아니고...’ 이영자 반지 소동 ‘이영자 반지’ 사건은 우리나라 언론의 전반적인 ‘논란’ 문화를..
| 2007/06/14 15: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마루날 | 2007/06/14 15: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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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13:24
마케팅

회사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면서, 공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왜 그렇게 서점에 마케팅 관련 도서가 많은지를 알게되었다.

직장 상사께서 마케팅의 정의를 '우리 물건이나 서비스가 많이 팔리거나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많이 파는 것은 sales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마케팅이고 투자를 유치하거나 홍보나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 기업의 비전을 재정비하는 일까지 등등의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가장 흥미있는 일 중 하나는 투자유치였다.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

벤처캐피탈이나 투자은행 들이 투자를 하기 위해서 결정을 위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큰틀에서 말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세세한 질문들은 엄청나다. 당연히, 남의 돈을 쉽게 얻어 쓸수는 없는거니까)

1) 대상회사가 목표로 하는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  투자를 하려고 하는 회사의 사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2) 회사의 경쟁력 - 목표로 하는 시장에서 이 회사만의 또는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3) 사람 - 주로, 주요 임원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팅과 PT를 통해서 임원진이 갖고 있는 비젼과 전략, 태도와 가치관에 대해서 드려다 본다.

이러한 일반적인 투자를 위한 기준말고도, 다양하고 세세한 기준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투자 결정기준 중에 하나,  PV

우연히 읽게된 블로그의 글인데, 'Web2.0 startup이 어느 정도 PV가 나오면 돈을 벌기 시작할까요?'라는 제목의 Web 2.0 Expo 현장 중계 내용인데, 평소에 나도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다

이날 이야기 된 내용에 의하면 전혀 Targeting이 되지 않은 site인 Myspace의 경우에는 eRPM이 $0.5 이며, 연령대로 Targeting이 된 대학생들이 주된 사용자인 Facebook의 경우에는 eRPM이 2배에 가까운 $1.0 입니다. 같은 Social Media Service라고 하여도 Targeting의 여부에 따라 eRPM이 차이가 많이 나는 군요. 또, 영화라는 광고주도 많고 아주 명확한 주제로 타겟팅 된 Fandango의 경우에는 무려 eRPM이 $41.7 됩니다.

※ eRPM은 CPM과는 다른 의미로 Million page view당 벌어들이는 모든 매출을 뜻합니다. 이곳에는 CPM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미디어 광고 뿐만 아니라 CPC광고 그밖의 여러 형태의 광고 수익이 모두 포함됩니다.

<중략>

타겟팅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에는 월간 2억 pageview가 되어야 적자를 면하며, 연령대로 타겟팅이 분명한 곳들은 월간 4천7백만 pv 정도만 나오면 적저를 면하는 군요. 또, 광고매력이 있는 명확한 주제로 타겟팅이 된 곳의 경우에는 천이백만 pv만 넘어도 적자를 면할 수 있다고 합니다.

- Yahoo! Korea IDEA Blog, 'Web 2.0 startup이 어는 정도 PV가 나오면 돈을 벌기 시작할까요?' 중에서

월간 2억 PV라..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헤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국에서는 최소 2억 PV.. 그럼 하루에 약670만 PV를 기록해야 한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의하면, 네이버가 2007년 3월12일에서 18일까지 56억 페이지뷰를 하루에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평균 8억 PV로 추산이 가능하다. 같은 자료에 의하면 하루 UV(Unique Visitor)가 1362만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이니만큼 PV가 매우 크지만, 중소규모 전문 사이트라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PV와 CTR

서비스를 런칭하고 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신뢰하는, 검증된)은 광고이다보니, PV에 대해서 궁금하게 한다.

예전에 온라인 배너광고를 주요 사이트에 게재하면서 알게된 거지만, PV에 대하여 CTR(Click Through Rate-클릭율정도로 이해하면 될듯)을 보는데, 광고가 노출이 되지만, 클릭을 해야 효과가 있고, 그 이후에 전환율이라고 해서 추가적인 액션, 회원 가입이나 서비스의 이용 등으로 유도하는데, 이런 전환율까지 보면..

보통 CTR이 0.2%에 전환율은 5% 정도가 양호하게 나온 프로모션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100만번 노출이되어 2000명이 들어와서 100명이 회원가입하면 양호하다고 하는데..
사실 비용대비효과를 생각하면 광고주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어째거나 온라인 광고채널로서 효과가 있으려면 최소한 월 2억 PV는 올려야 한다고 보면, 생각보다 쉬운 게임은 아닌것 같다.


뱀다리) 광고주가 온라인 배너광고를 할때는 타 매체 광고랑 섞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상황, 또는 CTR과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이 있어야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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