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클라우드 오피스일까?

2013.10.10 08:00

클라우드 오피스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클라우드와 오피스를 각각 나누면 아마도 매우 익숙한 용어입니다만, 클라우드 오피스라고 하면 생경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아마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를 말합니다. 주로 문서작성도구에 해당하는 오피스와 이메일, 일정, 주소록, Task 관리, 기업용 SNS,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도구를 모두 합쳐서 클라우드 오피스, 영어로는 Cloud-office Suite(Systems)라고 부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글 앱스와 MS Office 365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사이냅 소프트의 사이냅 오피스, 한컴의 씽크프리 등이 있습니다만, 구글이나 MS에 비해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도구의 구성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오피스의 비즈니스 사용자는 2013년 현재 전체 오피스 사용자중 8%에 해당하는 5000만명 수준에서 2022년에는 전체 오피스 사용자의 60%에 해당하는 6.9억명에 이를정도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입니다.



아직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클라우드 오피스가 앞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첫째로는 모바일의 확산과 클라우드의 일반화때문입니다.


우리나라만해도 벌써 전체 휴대기기 사용자중 62%에 해당하는 3300만명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일부 어얼리 어답터의 전유물이였던 스마트 기기가 이제는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고 접할 수 있을만큼 확산이 되었습니다.


IT기술의 발달로 휴대 기기에서는 불가능했던 여러 가지 기능이 스마트기기에서 가능해졌고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이를 빠르게 확산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보니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당연하게 사용자들은 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PC에서만 작성하던 문서나 이메일, 메신저가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가능해지다보니 한 명의 사용자가 여러 기기를 사용하게 되고 여러 기기간의 데이터의 이동 및 동기화가 필요하게 되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가 일반화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스마트기기와 모바일이 확산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액세스하고 공유하고 소비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실시간으로 단절 없는(Seamless)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실제 일하는 방식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고급 기능보다는 기본적이고 주요한 기능을 통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단순화된 통합 업무환경을 선호하게 되고 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하여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월화수목금금금도 모잘라 24/7 업무에 대해 온라인 상태가 되는 부작용도 일부부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삶과 일의 균형을 중시하는 요즘 세태를 비춰보면 자연스럽게 효율적으로 빠르고 집중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쉴때는 쉬자는 식으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게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정보의 생산/유통/소비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천편일률적으로 PC에서 A4 용지 기준의 문서를 1,2 시간 이상 만드는 것이 업무 수행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서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협업을 하였습니다. 정보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원본 문서를 PC에서 불러와서 해야 하고 공유를 위해서는 이메일을 사용하지만 내용을 확인하자면 첨부된 문서를 로컬 PC에 다운로드 받아야 하고 이를 보기 위해서는 PC에서 불러와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지정된 장소(회사 사무실 등)에서 지정된 기기(PC)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기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이한 업무의 비효율성은 큰 골치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결합으로 인해 정보의 생산/유통/소비되는 속도는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빨라지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생산성 도구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필 리빈 에버노트 CEO)

[출처 : http://blog.daum.net/87-nuri/51]

아직도 핸드폰에 USB 메모리를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USB 메모리 보다는 클라우드를 PC보다는 스마트기기를 위주로 업무를 보는 세상으로 변할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도구가 바로 '클라우드 오피스'입니다.


자 한번 사용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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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치

2013.06.04 12:20

IDC가 말하는 3rd Platform의 4가지 기둥이 있는데, 1)모바일, 2)소셜, 3)빅데이터, 4)클라우드 입니다.


이 4가지가 현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큰 비지니스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돈을 만드느냐에 대해서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의 4가지 트랜드 관련 플레이어들이 모두 삽집을 하고 헤매고 있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선수 중 하나인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의 매출은 2012년 20억달러에서 연간 45% 가량 성장해 2018년에는 현재의 10배인 2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출처 : http://www.betanews.net/article/572949)하고 있습니다.





20억달러면 한화로 약 2.2조원정도 되고 이것은 2011년도 NHN매출인 2조원가 비슷합니다. 아마존 전체 매출도 아니고 AWS의 매출이 2.2조원 정도이면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캐즘을 넘어서 메이저 시장으로 편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21일 코엑스에서 AWS의 트레이닝 세미나인 AWSome Day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세미나였는데요. 첫 세션 연사를 제외하고 하루 종일 데니얼이라는 엔지니어가 발표를 하더군요. -_-


트레이닝 세미나여서 다른 세션은 그냥 우와 이런것도 하는구나 하는 정도였고 아마존 한국 대표분의 AWS에 대한 소개가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던 내용 중 하나인 '왜 아마존은 AWS를 시작했는가?'인데요.


1)아마존이라는 대용량 Web Application Service 운영 노하우 축적

2) 아마존의 비지니스의 한 축인 Seller 비지니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암

3) 새로운 Web Application을 개발할 때마다 필요한 인프라 확보 및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 최소화

4) Associate Program 운영에 사용되는 API의 원활한 제공


대용량 Web Application Service 운영을 위해 많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이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술력이 확보되자 이을 활용한 비지니스로 AWS를 시작했는데, 기존 호스팅 비지니스에 비해 새로운 고객에게 비니지스를 전개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Seller나 Associate Program 파트너들이 있어기에 AWS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클라우드 비즈니스 시장에서 잘 나가는 AWS가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1) 투자비용과 운용비용의 대체 (-> On Premise에 비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니까), 2) 낮은 비용, 3) 향후 소요 용량 추정 필요 없음, 4)신속하고 빠른 혁신, 5) 차별화에 집중, 6)글로벌 비즈니스 가능 (오역이 난무 합니다. -_-) 이라고 합니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비용"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규모가 중요한 비지니스가 클라우드 비지니스인 것 같습니다. 


AWS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인상깊은 것은 클라우드로 기존 On Premise 시스템을 '대체'하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한다고 했을때 받을 각가지 도전과 의구심에 맞서기 보다는 '연동'을 통해 전략적인 방향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On Promise 인프라와 연동하기 위해 다양한 툴을 제공한다고 소개합니다.


사실 저도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전략적인 의사 결정말고 정말 사용자가 왜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입니다. 위의 사진은 AWS가 말하는 용도중 하나인데, AWS는 IaaS와 PaaS에 중점을 두고 비지니스를 하기에  꽤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아직은 국내 시장에 클라우드 보급률도 낮은 상태이지만, 시장의 흐름이나 기술의 발전을 고려하면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를 우리 비지니스에 적용하면 뭐가 좋아지고 편리한지 벤더가 아닌 유저 입장에서 고민과 분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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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oud를 통해서 그려볼 수 있는 미래의 사용자 환경

2011.12.16 18:30
매번 우리를 놀라게 하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환경까지 송두리째 흔들어놓는 애플은 쉽고 직관적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게되는지를 광고 한편으로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많은 전문가와 어얼리 어답터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사용자 환경은 어떻게 될까라고 물어본다면, ‘모바일’, ‘클라우드’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이야기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세상인 모바일 환경을 알려주었고(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그리워요 스티브~), iCloud를 통해서 미래의 사용환경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그리는 미래의 아니 지금부터 우리의 사용환경은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미래 사용자 환경을 크게 2가지로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N-Screen

N-Screen이라는 것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을 스마트폰에서 보거나 듣다가 이를 TV나 PC 또는 스마트 패드 등에서 그대로 이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기술)입니다.

물론 위의 광고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시간, 공간, 기기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사무실 PC에서 작업한 문서가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기화되어서 이동중에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폰에서 꺼내어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고, 집에서 급하게 수정한 내용을 별도로 USB에 저장하여 사무실 PC에 복사할 필요없이 수정된 내용이 자동으로 반영(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서)됩니다.

개인적으로 모 통신사의 저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늘 가방에 넣어다니는 USB를 꺼내어 사용한 기억이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마도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더 확산이 될 수록 USB는 예전에 플로피 디스크처럼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물처럼 될 것입니다.

저의 경험이 N-Screen의 정의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진정한 N-Screen의 가치는내 컴퓨터나 사무실이라는 공간, 시간, 기기 등의 한계를 벗어난 자유로운 사용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eamless

Seamless의 사전적인 의미는’(중간에 끊어짐이 없이) 아주 매끄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과 3,4년 전에 제가 사용하던 PDA폰들은 데이터통신 요금에 관계없이 PDA폰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태에서 사용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폰 출시 이후 내가 지금 사용하는 어플이 온라인에서 동작하는지 오프라인에서 동작하는지 또는 온/오프 구분없이 동작하는지 구분하기도 어렵고 신경도 쓰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받은 이메일에 답장한 내용이 사무실 PC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서비스에도 그대로 주고 받은 내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는 물론 IMAP(Internet Message Access Protocol)이라는 프로토콜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IMAP이라는 프로토콜이 최근에 만들어진 통신규약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아니, 아이폰이 열어놓은 모바일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포털뿐만 아니라 기업/기관에서도 보편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이 아이폰과 앱스토어로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와 통신사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면, 스티브 잡스는 이제 없지만 디바이스 + 앱스토어 + iCloud를 통해서 사무실과 집에서의 컴퓨터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등과 가전제품의 패러다임까지도 미래의 사용환경(N-Screen + Seamless)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제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구색맞추기에 불과해 보이는 앱스토어가 거의 전부인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미래의 사용환경(N-Screen + Seamless)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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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클라우드 iCloud,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

USB메모리의 강력한 경쟁자 클라우드 서비스

2011.01.18 07:30
아이패드때문에 요즘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드랍박스(http://www.dropbox.com)라고 하는 파일 동기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웹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입니다.


윈도우즈뿐만 아니라 맥과 리눅스 그리고 모바일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설치를 하면 아래 사진처럼 파인더(윈도우즈의 탐색기)에 폴더가 생기고 화면 화면 상단에도 퀵링크가 생깁니다.
 

작업을 하다가 드랍박스 폴더에 파일을 저장해 놓으면 내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아이패드 등에서 쉽게 열고 편집기가 있다면 편집까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리면, 기존에 있던 웹하드와 뭐가 다르냐고 하시겠는데요. 웹하드와 많은 분들이 가지고 다니는 USB메모리가 같은 저장장치이지만 사용하는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출처 : http://www.ki-hyun.com/tt/29]


기존 웹하드가 팀이나 조직에서 자료를 공유하여 협업을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반면 위의 사진처럼 주로 휴대폰에 달고 다니는 USB메모리의 경우 개인적인 백업장치이자 자주 사용하는 자료의 저장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USB에 담고 다니는 자료나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서 최소한의 개인 사용환경을 유지하게 됩니다.

개인의 사용환경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만 드랍박스나 KT 유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사용해보면 개인의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Seamless User Experience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eamless라는 것이 요즘과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인데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든지 내 정보나 자료에 액세스하고 소비하고 편집이 가능하기에 나만의 가상 저장공간이 없다면 일일이 데스크탑, 노트북, 테블릿, 스마트폰 등의 자료를 동기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장장치들은 수동적인 장치로서 저장이나 백업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모바일 시대에서는 수동적인 저장장치는 일일이 동기화를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때문에 더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최근에 KT유클라우드의 경우 데이터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무료로 20GB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GB라고 하면 왠만한 파일이나 자료를 담아놓고 사용해도 됩니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비용을 내면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도 올려서 사용하고 공유까지 한다면, 더 이상 웹하드라고 불리우던 수동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말그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모바일 시대의 중심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개인 자료나 파일을 저장해 놓는다고 하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lock-in 서비스도 없습니다.

여기에 편집기능이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붙여 놓는다면... 상상해 보세요.

그래서 통신사나 포털이나 너도 나도 저장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더 이상 핸드폰에 USB메모리를 주렁 주렁 달고 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USB메모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대체재가 될 것입니다. 과연 클라우드 서비스는 USB메모리만 대체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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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클라우드 USB메모리, 드랍박스, 유클라우드, 클라우드

  1. Blog Icon
    mog422

    글쎄요..통신 환경이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모를까 usb의 속도는 따라잡을 수 없을거같은데요.

  2. USB 메모리를 통한 전송속도만 놓고 보자면 여전히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사용경험을 놓고 보자면 USB메모리를 꺼내서 USB포트에 연결하고 사용하는 것은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기기에서의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더 이상 비교대상이 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네이버, 소셜을 입다?

2010.10.01 16:55
지난 화요일에 네이버 하반기 서비스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2주전에 다음커뮤니케이션 간담회에 참석하고 네이버 간담회에 연달아 참석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다음은 우직하고 네이버는 세련된 느낌이 있습니다.

네이버 서비스 간담회는 2번째 참석을 하는데요. 지난번에는 네이버 사옥이 지어지기전 서현에 있던 사무실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의 BAR153에서 간담회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약간은 파티 분위기가 나는데 저는 촌놈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잘 적응이 안되였지만, 가끔 뵙는 이웃 블로거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에서 새로운 전략적인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슬라이드입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10년이 있도록 해준 검색 그리고 검색이 잘 되기 위한 DB와 UGC 그리고 최근에 확대되고 있는 N드라이브로 대표되는 Cloud가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칫솔 초이님(http://chitsol.com)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새로운 전략적 결정인 소셜(Go Social).

소셜과 관련된 네이버의 전략은 혁신적이거나 새로울 것도 없어서 일일이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폰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iPhone 4.0
iPhone 4.0 by Robert Scoble 저작자 표시

아이폰이 가져오는 포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뭐가 있을까요?

인터넷 초창기 포털은 인터넷의 모든 정보와 서비스의 관문(Gateway)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색광고라는 트래픽 장사가 대박이 나자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포털을 통해서 이용하도록 하는 가두리양식장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포털을 음식점으로 비유하자면, 처음에는 맛집 정보를 알려주다가, 이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베트남 음식, 패스트푸드 가릴 것 없이 사람들이 찾는 모든 음식을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있는 푸드코트같습니다.

Food court of Mal Ambassador, Kuningan, Jakarta, Indonesia
Food court of Mal Ambassador, Kuningan, Jakarta, Indonesia by UweBKK (α 550 on )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푸드코트는 단골 손님이나 일부러 찾아와서 먹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한정된 공간에서 (예를 들어 코엑스 같은) 오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아주 맛있는 집은 드문 편입니다. 그저 먹을만하다는 수준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돼지 화로숯불구이를 먹기 위해서 서울에서 차를 1시간 넘게 운전해서 홍천까지 가서 화로숯불구이를 먹고 옵니다. 여건만 허락한다면, 자신만이 알고 있거나 좋아하는 맛집을 찾아서 멀리까지 다니고 싶어합니다.

지금까지 포털은 푸드코트와 같았습니다. 사람들의 서로다른 입맛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러 종류의 음식점을 푸드코트에 모아놓고 먹고 싶은 음식을 헤메지 말고 한번에 여기에서 찾아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신의 PC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포털에 접속해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서 필요한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푸드코트보다 더 맛있는 음식점이 밖에 널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은 김치찌게를 먹기 위해서 광화문집을 가고 설렁탕을 먹기 위해서 이남장을 가듯이 자신이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이용합니다.

아이폰에서 트위터를 이용할 때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공식어플보다 다른 회사나 개인이 제공하는 트위터 어플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소비하고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PC를 켜고 웹브라우저로 포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지는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서 포털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포털의 정책처럼 푸드코트에서는 푸드코트에서 파는 음식만 가져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없어서 자리가 비어있어도 다른 음식을 가져와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폰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소셜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세상에서 포털이 살아남으려면, 이남장의 설렁탕을 푸드코트에 배달시키거나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야 하고 푸드코트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광화문집에서 김치찌게를 먹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듣고 나서 느낌은 우선 발표하신 이람 이사님이 오해가 있다고 하시지만, 네이버 밖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고 트위터 아이디 @2HRyu님의 말씀처럼 여전히  "모으고 담고 안에서만 보는" 구식 발상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 모바일 검색은 기획의 네이버답게 잘 기획이 되어 있더군요. 다음에서도 잽싸게 벤치마킹하시기를 ...)

앞으로 네이버에서 저를 초대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발표 내용 중에 몇 가지 수치들을 공유합니다.

네이버의 첫 10년을 이끈 핵심 성공 요인 : DB + UGC 플랫폼 = 검색

검색
- 250건의 개선 과제 : 컨텐츠 검색 80건, 유저DB검색 60건, 지역지도검색 40건, 사전검색 40건, 전문정보검색 30건 등

-8건의 검색 모델링 개편
1월 : 뉴스
3월 : 블로그 모델링
4월 지식인
5월 카페 모델링, 쇼핑 모델링, 지역 모델링
7월 : 컬렉션 모델링 개편

- UX 개편 + 신규 콜렉션 추가(뉴스 라이브러리, 실시간 검색, 지식백과 )

DB
- 64,000개 표제어, 23,000개 이미지, 2,300개 동영상 구축 (6월까지)
- 중장기 DB투자 규모 결정 : 매년 100억씩 총 1000억 투자 예정

UGC
- 지식인 시장점유율 86%
- 매일 5만개의 Q&A Set 생성
- 의사, 한의사,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무가 답변 DB 누적 26만 SET
- 모바일 Q&A 신설 (#11119) : 일일 4000건의 질문 중 80% 답변, 4.7 분 이내에 2.5개의 답변

- 블로그 시장점유율 70%
- 2200만 액티브 블로그
- 1일 70만건 포스트

- 카페 : 45%
- 총 700만 카페
- 1일 6000개 신설
- 1일 10만명씩 카페 가입자 증가
- 1일 150만 게시글 생성 (지역카페, 생활여 카페로 분화 : 잠실자출사, 죽전맘모여라)
- 모바일 카페 가능성 확인

네이버의 두 번째 투자

모바일 검색
- PC와 상호보완적 사용패턴
- 검색 App 런칭
- 바코드, 음성, 음악 인식 추가 예정, 10월
- 와인라벨 12월말 추가 예정

클라우드
- PWE 서비스 투자
- N드라이브의 약진

Go Social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me2day
- 200백만 유저 (처음 100만에 3년, 6개월만에 200만 도달)

소셜 홈페이지 : naver me
- 데스크홈의 다음 버전
- wzd 웍스의 개인화 페이지와 유사, igoogle
- 사람과 사람이 연결(소셜) ->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대화로 흘러 다닐 수 있도록
- 정보와 내가 연결(feed) - 정보와 연결된 사람과 연결 => 연결한 정보가 친구에게 보여 주도록
- 미투하기 (트윗하기, 페이스북의 라이크)

소셜 커뮤니케이션 : 네이버 토크
- 카카오톡과 유사하다
- 네이버 유저간에 웹-모바일
- 구글 토크랑 비슷한데?

왜 social을 하는가
연결은 우리의 본업
-Search = connect : 찾는 사람과 문서를 만나게 하는 Search
-digitizing = connect :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바꾸고 연결해 주는 것이 DB
-community = connect : 지식인, 블록, 카페

social은 차세대 검색의 열쇠
-pagerank = people rank-
-친구가 추천한 대상
-검색 이전에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과 연결

소셜은 모바일의 킬러 앱
- 모바일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내 친구들
-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

끝으로 감상평 : 푸드코트 네이버 소셜을 속옷으로 입을 듯

- 다음이 2주 전에 검색 개편을 하면서, 상반기 동안 50여회의 개편이 있었다고 했었는데, 네이버 발표에서 자신들은 250건의 개선과제를 진행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때는 ... 1등 네이버의 여유는 사라지고 쫓기는 네이버의 급한 마음이 드러나 보입디다. ^^

- 정보가 대화를 통해서 흐른다는 표현을 했는데, 트위터와 같이 미투데이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공급자의 의도에 관계없이 미투데이 사용자들(이른바 '미친')은 트위터처럼 대화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기 보다는 일상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원하고 실제로 미투데이에서 정보를 대화를 통해서 공유하려고 하면 외면당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 자꾸 다음이랑 비교해서 그런데요. 다음 간담회때는 맛있는 저녁을 주시던데, 네이버는 장소는 멋진데, 음식은 빵과 쿠키라니... 저는 애피타이저인줄 알았습니다. 아마 기자간담회랑 같이 여시다보니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서현역 오피스에서 할 때는 크라제 버거라도 주시더만... 실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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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리에 안주하지 않는 네이버의 모습은 늘 본받을만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폐쇄적인게 아쉽기만 해요.

    그리고, 마지막 한줄이 너무 와닿네요.
    역시 블로거를 초대하는 간담회의 미덕은 그날 나온 음식으로 귀결되나 봅니다... ^^;

  2. 안녕하세요? ^^

    아.. 그날 정말 배고팠었어요 T.T

    사실 예전에 네이버 간담회에서는
    승자의 여유라고 할까요 그런거를 느꼈는데요.

    이번에는 뭔가 쫓기는 사람의
    초조함, 딱딱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도가 선도하는 시도가 아니라
    시장을 쫓아가는 시도라고 생각되기에
    안타깝기는 합니다. ^^

  3.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위의 비유가 너무 재미있네요~ 하하
    웹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찾아들어가는 것보다 더 편한 특정 음식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건가요~ 저는 아직 스마트 폰이나 노트북을 쓰지 않아서 실감나지 않지만 언급하신 것처럼 맛있는 집이 있다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주위 분들과 함께 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아무튼 국내 사이트들이 많이 발전하길 바랍니다

  4. 아마 네이버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고 있을텐데요.

    안타깝게도 워낙 커져 버린 공룡이어서 현재 가고 있는
    방향을 틀기에는 관성이 너무 센 상황같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