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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2012.09.13 18:30

날씨는 많이 선선해지고 있는데 오히려 여름보다 활력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계절을 타는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책도 잘 읽어지지 않고 다운받은 일드만 죽어라 보고 있습니다. -_-


어느새 2012년도 4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맘때면 연초에 세운 사업계획의 진행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시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목표 대비 부족분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는데, 임직원 개인에서 시작해서 팀별 부서별 본부별로 확인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회사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회사는 (1인 회사가 아니라면) 한 사람, 한 사람의 결과가 모여서 성과를 이루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회사의 리더들이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고 그래서 푸시하기도 하고 격려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이 책은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 더 많은 것을 끌어내는 리더(멀티플라이어)과 팀원들이 자신의 실력조차 발휘못하게 만드는 리더(디미니셔)로 구분하여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끌어내는 능력를 가진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조사에 의하면, 멀티플라이어는 디미니셔보다 다른 사람들을 평균 1.97배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함께 일하는 사람을 인간답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대체 가능한 부품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인격과 지성을 갖춘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똑같아 질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팀원들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지적하고 '왜 노력해서 바뀌지 않느냐?'고 질책할 때가 많았는데요.


아무리 지적하고 질책해도 상대방이 위축되고 두려워할 뿐입니다 위축되고 두려워하는 것은 에너지를 소비할뿐 생산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지적과 질책은 팀원들을 더 긴장하게 만들어서 개선되기 보다는 똑같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리더의 일은 다른 사람을 무대에 오르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훈련시키지만 결국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주는 것은 팀원들의 몫이기에 무대에 오른 순간은 믿고 맡기는(비록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보석의 원석은 별가치가 없지만 갈고 닦아주면 원석이 아닌 보석이 되는 것처럼 함께 일하는 사람은 진가를 알아내고 잠재력을 발휘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은 전적으로 리더의 역할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사람의 진가를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고 합니다.

다른 일보다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

특별한 노력 없이도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

요청받지 않고도 하는 일이 무엇인가?

대가를 받지 않고도 기꺼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여러 명입니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작품과 작품을 연기할 배우들이 필수 입니다. 그리고 어떤 배역에 어떤 배우가 잘 할 수 있는지, 어울리는지를 보기 위해서 오디션을 봅니다.


우리 팀이 해야 할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팀원들의 진가를 파악하지 않고 지시하고 푸시만해서는 절대로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팀원들은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기때문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실력을 넘어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포텐을 터트릴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 멀티플라이어는 다음과 같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지금도 회사의 많은 리더들이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무능력함과 불성실함을 탓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_-;;;)


중요한 것은 내가 똑똑하고 실력있는 사람들으 바보로 만들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그 디미니셔라면 오늘부터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나서 당장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2가지 입니다.

1. 팀원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다. 주의 깊게 듣는다. 열심히 듣는다.

2.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당신을 멀티플라이어입니까? 디미니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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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독서일기 리더쉽, 멀티플라이어, 조직관리, 팀 리더, 팀 성과 내는 법

  1. 안녕하세요~ 좋은 소개 글 잘 봤습니다
    정말 책 내용이 좋은 거 같아요

    실제 무대 위에서 뛰어노는 사람과 그 뒷받침을 해주는 사람

    좀 고민이 필요하네용~!

  2. 실용서답게 책 마지막에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매뉴얼처럼 정리된 부분이 유용하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과 어떻게 일할 건가요?

2011.08.09 07:30
회사생활이 힘든 것은 일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상사와 내가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지만, 반대로 상사들도 아랫사람때문에 힘들어합니다. 물론 옆의 동료때문에 속이 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 http://reneequinn.com/2011/07/16/social-media-thought-of-the-day-july-16-2011/relationship-building/



제 아내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나이도 많은데, 아이 키우랴 공부하랴 정신이 없는데, 대학원 연구실의 프로젝트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석사과정 학생이 2명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2명 중에 한명은 제가 대학원 석사과정일때부터 직장인이된 후 한동안 모습과 똑같았고, 한 명은 제가 잘 아는 사람과 너무 똑같아서 가끔 아내와 그 2명의 석사과정의 이야기를 할 때면 뜨금하기도 하고 깊은 공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두 사람을 똑똑이와 답답이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출처 : http://www.dbabies.com/nutrition-for-kids-brain-smart.html


똑똑이
   - 일을 빠릿 빠릿하게 합니다.
   - 사소한 실수가 많습니다.
   - 할 필요 없는 것까지 합니다
   - 일이 잘 되지 않거나 막막하면 짜증을 냅니다.
   - 뭘 해야 할지 잘 몰라도 물어보지 않습니다.


출처 : http://gnormanlippert.wordpress.com/2011/07/05/am-i-stupid/


답답이
   - 지시한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도 또 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을 모릅니다.
   -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우선순위나 경중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 일정이나 약속을 거의 지키지 않습니다.
   - 팀을 이뤄서 일을 할 때 꼭 펑크를 냅니다.

만약 두 사람의 지도 교수님이라면 어떻게 두 사람을 생각할까요?

오십보 백보입니다.
둘 다 일 못하는 바보일뿐입니다.

이런 두 사람과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혼을 내야 할까요? 가르쳐야 할까요? 문제는 똑똑이나 답답이 모두 혼을 내도 가르쳐도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굳이 방법을 찾는다면 똑똑이는 혼을 내야 하고, 답답이는 가르쳐야 합니다. 똑똑이는 경험이 좀 더 쌓이고 훌륭한 선배나 상사에게 혼이 좀 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답답이는 대부분 눈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눈치가 없는 것은 가르쳐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직장에서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지시한 업무를 정한 일정에 맞추어 정확하게 해내는 사람입니다. 지시 받은 업무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이 있으면 적절한 질문을 하고 중간 중간 진행과정에서 경과를 f/b하면서 지시한 업무를 정한 일정에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 일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똑똑이는 빠릿 빠릿해서 일을 빨리 해내지만 디테일에 있이서 실수가 많고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상사나 지시한 사람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이나 태도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답이는 말 그대로 일의 속도와 결과물의 만족도 그리고 평소에 말이나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눈치가 없어서 매를 부르기도 하고 상사나 팀장을 무시하는 것처럼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정말 답이 없는 유형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이 두 사람을 일 질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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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답답이, 똑똑이, 일 못하는 법, 일 잘하는 법, 조직관리

  1. Blog Icon
    Domitos

    대학원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직장이라면 ... 잘라야죠. ^^;

  2. 저는 심지어 대학원생이여도 프로젝트팀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안타까운 현실은 의외로 직장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제 윗분이 그렇게 보시겠죠? ㅎㅎ)

  3. Blog Icon
    이현욱

    글을 읽다가 비슷한 사례에 대한 가이드를 주는 컨텐츠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똑똑이와 답답이에겐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www.ahaceo.org/bbs/board.php?bo_table=today_aha&wr_id=139

    아내 분에겐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www.ahaceo.org/bbs/board.php?bo_table=today_aha&wr_id=42&page=3
    http://www.ahaceo.org/bbs/board.php?bo_table=today_aha&wr_id=112&page=2

  4. 좋은 내용일 것 같은데, 회원이 아니면 볼 수가 없군요...

  5. 병아리 감별법 같네요 !! 사소한 실수가 많아도 똑똑이가 될수 있군요!! 저는 똑똑이가 실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내용 흥미롭네요! 하지만 밑에 둘다 일 못하는 바보에서 좌절... ㅠㅠ

  6. 똑똑이라기 보다는
    헛똑똑이가 맞을겁니다.
    ^^

  7. Blog Icon
    하미미씨

    경험상 (헛)똑똑이는, 철저하게 니가 날아봤자 내 손바닥 안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깨닫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면 상사든 선배든 최적화된 상태로 버전업 해 일하기 좋습니다. 답답이는, 노력은 하고, 느리더라도 따라오는 아이인지 노력도 안하고, 멍청한 아이인지 판단한 후 전자의 경우면 똑똑이와 마찬가지로 버전업하고, 후자의 경우면 과감히, 나와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달라. 네가 답답이가 아닌 똑똑이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합니다 -_-v

  8. 와아 너무 공감이 갑니다.^^
    다만 그 답답이가 조언을 조언으로 못 받아들일것 같은데 어떻하죠?
    ㅎㅎ

  9. Blog Icon
    하미미씨

    이미 저와 상관없는 인생이 시작된거니 전 괜찮습니다. ㅎㅎ

  10. 와...명쾌하십니다.
    ^^

  11. 재미있는 포스팅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

  12. 실제로 당하는 사람은 재미없는 상황입니다.
    ^^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

2009.09.09 09:57
역사 관련 작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 시오노 나나미입니다. 그분이 쓰신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라는 팩트를 담고 있는 책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담담하면서도 건조한 듯한 문체가 처음 1권을 잡아서 나머지 15권을 나올 때마다 바로 바로 사서 보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4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한길사

개인적으로 <로마인 이야기>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다루는 4권, 5권을 좋아하는데요. 영어식 이름인 줄리어스 시저에 익숙했던 저에게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줄리어스 시저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위대한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이루어낸 업적이 대단했다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시대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났던 사람이였는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를 시오노 나나미님이 풀어가면서 하신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이 되고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것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역사의 중심으로 나선 것이 그의 나이 40이였는데요. 그때 이후로 죽을 때까지 거의 전쟁터와 전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쟁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많습니다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위의 이야기를 했던 것은 그의 이런 경험때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전쟁이라는 상황이야말로 객관적으로 적과 아군의 상태와 조건을 파악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다 보니 상황을 왜곡하고 상태를 외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8월 휴가기간도 끝나고 9월에 접어들면서 슬슬 올해 목표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열을 내고 있는데요. 부서원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진행하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물론 저도 누군가가 보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요. 답답한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은 모든 사람니 내 마음 같지 않아서라는 겁니다. 내가 느끼는 상황에 대한 판단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어떤 상황에 대하여 좋게도 볼 수 있고 나쁘게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뭐 이것을 '주인의식이 없다', '종업원 마인드이다', '을의 자세이다'라고 부서원들에게 잔소리를 해보지만, 쉽게 그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요 OTL)

그나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 정리된 것은 감정은 싣지않고 상대방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상황이나 상태를 가지고 n번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계속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과 확대해 가면서 그 사람 마음이 내 마음 같도록 해서,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고, 듣고 싶지 않는 것도 듣도록 하는 것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공감대를 만들고 다름 사람이 내 마음같으려면, 상대방과 내가 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소통에 대한 비즈니스를 하면서 정작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잘 소통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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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공감, 사람의 마음, 소통, 조직관리

  1. 좋은 경험이네요^^; 생각을 엮어봅니다

  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

2009.02.03 13:37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보통 가족이 많으면 그 중에 말썽을 부리는 가족이 한,두명 있기에 그 얘기를 빗대어 하는데, 영어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던데, 'A mother with a large brood never has a peaceful day.' 우리보다 더 직설적이다. -_-

보통 1명의 사람이 소통이 가능하고 팀웍을 이룰 수 있는 사이즈가 8명이 최대라고 한다. 내 생각과 경험에는 보통 회식자리에 가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4명에서 6명정도가 같이 이야기하면서 밥도 먹을 수 있는 사람수인 것 같더라.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honest/265105272/]

그래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한 팀을 이룰 수 있는 인원은 6명이 최대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회사에서 새로 시작한 사업을 맡고 있는데, 올해는 식구가 확 늘어버렸다. 지금 우리 식구들은 6명의 2배를 넘어서 거의 3배 가까운 인원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대충 어떤 업무를 하는지는 알고 있어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어제는 하루종일 한 사람씩 불러서 면담을 했었는데, 확실히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식구들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은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도 몰라줄까하는 마음에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

특히나, 작년까지 팀원으로 있다가 올해 팀장이 된 사람들은 뭔가 작년과 다른, 팀장으로서의 포스를 기대하지만 여전히 모자란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스스로 우스운 것은 예전에 모시던 상사들의 흉내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 분들이 자주 사용하던 표현을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_-;;;

그때는 못마땅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나도 똑같아 지는 건가 싶기도 하다. 헐~

회사라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서 내가 '식구'라고 부르는 내 직원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던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내가 이전에 비해 '식구'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뭐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지만..
내 '식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나가야 할지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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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경영, 소통, 조직관리, 팀 관리

  1. 저는 저 포함해서 달랑 5명이 한팀인데도 쉽지가 않아요..

  2. 다른 사람은 내 마음 같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