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욕구와 요구가 니즈이다.

e-Business 2009/06/25 15:04 Posted by 마루날
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 모델의 기본1)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 2)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3)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이다. 어떤 고객을 목표로 할 것이냐에 따라서 그 고객의 니즈를 찾아 낼 수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절반은 완성된 것과 다름 없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라는 것은 추상적으로 다가온다. 고객의 필요라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 다음의 책을 읽으면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협상의 10계명 - 10점
전성철.최철규 지음/웅진윙스

이 책에서는 정의하는 협상이란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이라고 한다. 자세한 책에 대한 이야기는 관련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욕구 + 요구 = 니즈

이 책에서 이야기는 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를 이야기하지 않고 욕구와 요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요구와 욕구가 어떻게 다를까?

요구는 겉으로 드러나지만, 욕구는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가게의 주인인데, 고객의 욕구에는 관심이 없고 요구에만 반응한다면,

(고객의 욕구는 관심없고 요구에만 반응한다면)
손님 : 콜라 한 병 주세요
나 : 없습니다.
(거래 끝)

하지만, 내가 고객의 요구와 욕구를 알고 있다면

(손님의 욕구 :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청량 음료를 마시고 싶다)
손님 : 콜라 한 병 주세요
나 : 콜라는 없는데, 시원한 사이다는 있습니다.
손님 : 그럼 사이다 주세요
나 : 맛있게 드세요
(거래 성사)

겉으로 드러나는 상대방의 요구 너머에 숨어 있는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 해 줄 수 있다면, 협상은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뭐 협상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다.

욕구 vs. 요구

많은 프로젝트나 제품 개발에 있어서 답답한 것은 고객의 요구에 충실했을 뿐인데 결과물이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요구하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고객의 욕구에 대한 이해없이 글자그대로 고객의 요구사항에만 맞추어 제품이 나와서이기 때문이다.

요구사항의 넘어에 숨어있는 근원적인 고객의 욕구를 알아내는 것이 어려운 것은마치, 말을 못하는 아기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부모들이 아기가 배가 고픈지,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하는지, 잠이 오는지, 어디가 아픈지를 알 수 있는데, 부모가 아니면 왜 우는지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Worry
Worry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고객이 왜 이런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는지에 대해서 근원적인 욕구들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위의 예시에서 소개한 것처럼 우리 가게에 어렵게 찾아온 고객을 내쫓는 것 밖에 되지 못한다.

고객이 이야기하고 있는 요구사항 넘어의 욕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TRACKBACK :: http://ithelink.net/trackback/521 관련글 쓰기

  1. Next Economy - 필요(Needs) VS. 욕구(Wants)

    Tracked from bizbook-Think Different !!  삭제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 중에..... Next Economy 6장, 고객욕구의 세분화 - 인구통계학의 한계를 넘어,에서 신경제의 마케팅 목적과 next economy하에서의 마케팅 목적을 설명하면서 나오는 개념이다. next economy에서 마케팅의 목적은 브랜드와 고객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고양시키는데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신경제하에서 마케팅은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경제의 마케팅 방법론을 계승해서 고객의 변화에...

    2009/06/25 17:31
  2.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 - KTX에서..

    Tracked from Read & Lead  삭제

    KTX를 탈 때마다 느끼는 건데..아기를 안고 타자니 아기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아기를 앉히고 내가 바닥에 앉자니 내가 넘 힘들고..내가 앉고 아기를 바닥에 앉히는 건 못할 짓이고...아기 표를 돈주고 사자니 그건 좀 억울하고....그래서 아래와 같은 창발적인 즉흥 솔루션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정말이지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다..

    2009/06/26 05:5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파파스멀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서비스 개발하는데 있어 생각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세미나 발표 참석은 못했지만 잘 하셨으니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9/06/25 18:12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사실 더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나중에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009/06/25 18:21
  2. BlogIcon Read&Lead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팩트 강한 글을 읽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한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2009/06/26 05:51
  3. BlogIcon 모피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으면서 탁상공론과 현실적인 맥을 잘 집어내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상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기분야에 적어도 10년 이상 한 우물을 판 분들은 분명 비지니스 모델 쯤은 무한 창조할 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년을 세팍타크로를 하면서 무한 가지를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놀러 올 때마다 메세지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9/06/26 21:11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너무나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더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요즘들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느끼고 있거든요

      2009/06/27 06:46

★★★★★ - 협상의 핵심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

협상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나에게 협상이라는 것은 작년 상반기를 달구었던 미국쇠고기 수입협상이나 봄철만 되면 기사가 되는 임금협상과 같이 이해당사자들이 만나서 서로의 이익을 지켜내려고 하는 씨름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협상의 10계명 - 10점
전성철.최철규 지음/웅진윙스

이 책에서는 정의하는 협상이란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내 의견에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 협상인데, 남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처음부터 탁 꽂혔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10가지 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요구에 얽매이지 말고 욕구를 찾아라
2.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조적 대안을 개발하라
3.    상대방의 숨겨진 욕구를 자극하라
4.    윈윈 협상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5.    숫자를 논하기 전에 객관적 기준부터 정하라
6.    합리적 논거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라
7.    베트나를 최대한 개선하고 활용하라
8.    좋은 인간관계를 협상의 토대로 삼아라
9.    질문하라, 질문하라, 질문하라
10.    NPT를 활용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숫자보다 논리를 만들어서 이야기하라는 이야기나 내 뜻대로 상대방이 움직이려면, 그의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는 이야기, 협상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이야기 모두 좋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튄 것은 요구와 욕구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구는 겉으로 드러나지만, 욕구는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가게의 주인인데, 고객의 욕구에는 관심이 없고 요구에만 반응한다면,

(고객의 욕구는 관심없고 요구에만 반응한다면)
손님 : 콜라 한 병 주세요
나 : 없습니다.
(거래 끝)

하지만, 내가 고객의 요구와 욕구를 알고 있다면

(손님의 욕구 :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청량 음료를 마시고 싶다)
손님 : 콜라 한 병 주세요
나 : 콜라는 없는데, 시원한 사이다는 있습니다.
손님 : 그럼 사이다 주세요
나 : 맛있게 드세요

겉으로 드러나는 상대방의 요구 너머에 숨어 있는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 해 줄 수 있다면, 협상은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요구로 드러나는 욕구는 사람에게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한다.

협상은 떡을 나누어 먹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일방적인 독주도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여 만족시키거나 자극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이때 ‘YES’나 ‘NO’로 답할 수 있는 단답형 질문보다 ‘왜’나 ‘어떻게’ 를 활용한 질문(이 책에서는 개방형 질문이라고 한다)을 통해서 상대방의 욕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늘 고객을 만날 때마다 소위 ‘갑’, ‘을’의 관계에서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이야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객의 ‘요구’에 당황하지 않고, ‘욕구’ 를 파악해서 해결해 준다면 앞으로는 ‘좀 달라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 경쟁자들은 읽지 말았으면 하는 책을 본 것 같다.

이 포스트는 도서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발행 된 글입니다

TRACKBACK :: http://ithelink.net/trackback/54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
소셜미디어, 웹 오피스,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서치, 모바일 에 관심 있음. 분석, 화내기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해요. YO~
by 마루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0)
e-Business (104)
Social Web (57)
eBook | office | Cloud (2)
Management (23)
독서일기 (127)
Startup (1)
모바일 (6)
정보검색 (101)
Etc. (19)

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임

마루날'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