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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내는 구글?

2010.12.07 11:53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최근 뉴욕타임즈에 보도되었던 데코마이아이즈(DecorMyEyes) 쇼핑몰의 깡패짓(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주문했으나 다른 물건밖에 없다고 하면서 결제 취소를 하면 고객 주소를 아니까 가만 두지 않겠다는 등등)때문에 구글은 검색결과에서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구글 검색엔진, “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낸다

출처 : http://www.nytimes.com/imagepages/2010/11/28/JP-BORKER-1.html


이번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구글은 소셜 서치의 특징을 잡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중에서도 1)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컨텐츠, 2) 대화기반의 감성분석 인데요.

사실 구글 검색결과가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인정을 받은 것은 'PageRank'라는 핵심 알고리즘때문인데요. 'PageRank'는 어떤 웹 페이지가 외부로부터 링크가 많이 되어있다면 해당 웹 페이지가 담고 있는 컨텐츠는 유용하다는 컨셉입니다.

이 'PageRank'는 웹에서 대부분의 정보와 컨텐츠가 웹 페이지와 웹 페이지의 링크를 통해서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던 시절에는 강력하게 동작하였습니다만, 소셜 웹의 발달로 인해서 급격하게 많은 량의 정보와 컨텐츠가 직접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서 유통되고 소비가 되면서 그 한계가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한계라고 하면 오바일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이야기 하는 정보와 컨텐츠의 유용성이 'PageRank'와 비교할 수 없이 높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당분간은 'PageRank'의 위력은 여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이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는 얘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예상은 했습니다만 구글에서도 실용화단계 있는 '대화기반의 감성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평가나 리뷰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웹 검색 초기부터 가능했던 기술입니다만 평가나 리뷰의 감성(sentiment)까지 분석하려면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추론엔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감성분석 기술은 단순히 리뷰나 평가를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대화를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소셜웹의 특성상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와 컨텐츠의 유통 및 소비 형태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대화는 일반적인 웹 페이지와 달리 단문(페이스북에서도 길지 않은 글이 대부분임)이라는 형태와 거기에 달리는 댓글의 쌍들(pairs)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와 댓글을 함께 봐야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정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셜웹이 더 확산되고 일반화되어도 검색은 여전히 킬러 앱으로 존재할 것입니다만 그 알고리즘에 '소셜'한 측면은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어떤 감성을 가지고 표현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잘 알 수 있다면 'PageRank'이상의 효과를 검색엔진 결과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구글의 위력은 깨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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