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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7 쓰리소프트, 검색엔진 사업 철수 (4)
  2. 2008/04/17 VOC를 연합해서 만들어보겠다? 콰르텟

쓰리소프트, 검색엔진 사업 철수

e-Business 2008/11/07 08:00 Posted by 마루날
쓰리소프트, 검색엔진 사업 철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디어다음에서 '쓰리소프트가 검색엔진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보통 검색엔진이라고 하면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서비스를 생각하는데, 대다수의 기업의 홈페이지나 내부의 정보시스템에 사용하고 있는 검색엔진을 말하기도 한다.

보통은 후자의 경우는 검색솔루션이라고 부르는데, 지금이야 코리아와이즈넛, 코난테크놀러지, 다이퀘스트, 솔트룩스, 오픈베이스와 같은 국내 업체에게 치이고 밀리는 신세이지만,

한때 쓰리소프트는 서치97이라는 제품으로 국내 검색솔루션 시장의 넘버 1이였다.

Verity라는 걸출한 해외 검색솔루션 업체의 엔진을 가지고 들어와서 한글 형태소분석기를 붙여서 팔았었는데, 한때 지금의 네이버와 같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회사였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네이버가 어느 날 검색서비스를 다음이나 야후에게 따라 잡힌 후에 검색서비스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http://www.flickr.com/photos/30068062@N00/2597723679/]

역사가 증명하지만, 영원한 1등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나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1등이 아니라 50년, 100년씩 운영되는 기업자체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때는 업계 1위로서 잘 나가지만, 결국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과 도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사라져 가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할 때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혁신(innovation)인데, 혁신의 사전적인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대부분의 1등 기업들의 실수가 기존의 방식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의 성과가 날 수 있는 방식을 갖추었는데, 뭘 다시 바꾼다는 것에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장강의 물도 뒷물에 밀려 바다로 흘러가는데, 그 흐름에 몸을 맡기면 결국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밀려나는 것 밖에 남지 않는 것 같다.


레드오션(Red Ocean)

[http://www.flickr.com/photos/jeffclow/657129558/]

누구나 자신의 사업이나 아이템은 블루오션에 속해있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이 땅 집고 헤엄치고 누워서 떡 먹기를 하고 싶지만, 어디 사업이 그러기가 쉬운가

하지만, 검색솔루션 시장의 경우를 보면 몇 년 전에 예상과 달리 너무나 빨리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것 같다. 불과 연 350억 ~ 4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두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시장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성장하고 결국은 퇴조하는 사이클을 타게 되지만, 검색솔루션의 경우 지난 몇 년간을 뒤돌아보면 성장보다는 유지 또는 퇴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검색솔루션 시장의 레드오션화는 우후죽순 늘어나는 업체들의 과당경쟁도 문제이지만, 이런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요인에 의한바 가 크다.

검색솔루션 시장은 한 마디로 국내 솔루션 비즈니스의 현실을 그대로 들어 내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고객사의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요구

절대 외산 솔루션에는 요구하지 못하는 과도한 수정사항과 추가 기능요구가 많다. 결국은 구축기간이 늘어나고 투입되는 인건비가 상승해서 채산성이 맞지 않거나 SI성 프로젝트가 되어버린다.

비즈니스를 통해 벌어드린 돈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를 못하게 되니 당연히 시장이나 고객들의 요구에 비해 낮은 수준의 제품이 유지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커스터마이징을 받아들이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2. 저가수주 중심의 경쟁 심화

우선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롯된 부분이 많지만, 검색솔루션에 대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사업에서 저가입찰을 요구하고 있고 거기에 다가 업체들의 과당경쟁이 불러온 비극이다.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가 세상이 어디 있을까? 결국은 부실을 불러오고 다함께 망하게 되는 길을 걷게 된다.

3. 몹쓸 사용자 수준

IT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정말 답답한 것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요건을 내는 사용자는 단 한 명도 없고, 대부분의 검색솔루션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네이버처럼 해주세요’이다.

검색솔루션 고객들은 네이버가 거대한 DB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챘을까? ^^

대표적으로 네이버 때문에 생기는 말되 안되는 요건 중 하나가 검색솔루션에 속하지도 않는 ‘지식in’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열 받는 것은 검색솔루션 업체의 개발자들이다. 왜냐하면 지식검색은 검색이 아니니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듯이 지식검색은 거대한 게시판일 뿐이다. 궁금한 내용을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답을 다는 것이다. 여기서 검색이 동작하는 것은 게시판을 검색하는 것과 똑같다. 게시판 내용이나 제목을 검색할 때뿐이다.

젠장 할 네이버

아무튼

쓰리소트의 검색솔루션 사업 철수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저녁이다.

한국에서 IT솔루션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들이여... 제발 살아남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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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까모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검색서비스에 종사했던 업자로서 쓰리소프트의 철수 소식은 당혹스럽네요. 검색솔루션 시장이 치열한 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 -;
    네이버가 쓰리소프트처럼 시장에서 손털고 철수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상상이 잘 안된다는), 지속적인 혁신이 없다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겠죠.

    2008/11/07 17:20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여러가지 뒷사정들(라이센스나 사업다각화 등)이
      있었습니다만,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지 않네요

      2008/11/07 19:12
  2. BlogIcon 아웃링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리소프트가 검색사업을 철수했다는 소식을 이곳에서 알게 될줄이야..
    쓰리소프트 초창기 맴버들이 구글보다 우수한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 있던데요.

    2009년 검색시장 지각변동 예고...

    2008/12/30 16:13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음.. 홍보성 댓글인가요? ^^;;;

      알려주신 서비스는 사용을 해보고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검색시장과 서비스를 위해서 새로운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12/30 16:53

VOC를 연합해서 만들어보겠다? 콰르텟

Social Web 2008/04/17 16:57 Posted by 마루날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VOC 솔루션을 4개사가 함께 만든다고 하는 지난 1월말 기사였는데, 오늘 쓰리소프트의 제품 포토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다시 언급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콰르텟은 4개사의 대표적인 솔루션이 결합돼 완성됐다. 기업 외부의 정보를 수집하는 솔루션으로는 투비소프트의 웹스크래핑 제품인 ‘X-POP’와 쓰리소프트의 ‘베리티 K2’ 검색엔진을 사용하며 비정형 데이터의 자동 분류 솔루션은 쓰리소프트의 VIC솔루션이 도입됐다. VOC 프로세스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에는 오라클의 ‘퓨전미들웨어 SOA 스위트’가, 콰르텟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투비소프트의 RIA솔루션인 ‘마이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콜센터 전문업체인 유비스톰은 제품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출처 : 전자신문 2008.01.24]


VOC 솔루션

VOC 솔루션은 고객의소리(VOC : Voice of Customer)를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VOC는 내부 VOC와 외부 VOC로 그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데, 내부 VOC의 경우 기업이 갖고 있는 고객과의 접점(e.g. 콜센터,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유입되는 VOC이고, 외부 VOC의 경우 기업외부를 통해서(e.g. 동호회, 블로그, 카페 등)  나오는 (?)  VOC이다.


왜 4개사가 모였나?

VOC 솔루션이 기본적으로는 내부VOC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VOC 프로세스와 관련된 솔루션이 코어가 되고(이부분은 오라클 제품) 나머지는 부가적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VOC를 수집하기 위해 웹 크롤링 솔루션(투비소프트)을 끼우고, 내부VOC와 달리 비정형 데이터인 외부VOC의 분류를 위한 솔루션(쓰리소프트)이 들어가고, 검색엔진이야 VOC솔루션 내부에서 검색을 담당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투비소프트)로 마무리가 될 수 있다.

과연 서로 다른 업체의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왜냐하면 VOC솔루션 자체가 기본적으로 기업 내부의 기 구축되어 있는 고객정보시스템, 그룹웨어, 마케팅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적이기때문에 커스터마이징 볼륨에 꽤 많이 잡혀야 하는데, 솔루션을 결합하는 번거로움까지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비효율적인 시도라고 보여진다.

무엇보다 제한된 예산에서(기업에서 아직도 CRM이나 VOC관리는 찬밥이라서...) 이런 솔루션을 납품이 가능할지 궁금하다.


4개사에 대한 짧은 ...

오라클 : DBMS만 생각하고 있지만, 몇 년 전부터 CRM에 목숨을 걸고 있다.
투비소프트 : 의외이기는 한데 X-인터넷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유비소톰 : 콜센터 구축업체는 중소 영세업체까지 포함하면 너무나 많다.
쓰리소프트 : 검색엔진 회사로서 이런식의 번들링으로는 짭짤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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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ris의 생각

    Tracked from spyrogyra's me2DAY  삭제

    사실 VOC 시스템 관점의 이슈를 떠나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경영관리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CS행정, CS경영을 하겠다는 말은 하겠지만, 여전히 CS관련 부서의 기관(또는 기업) 내의 위상은 상당히 낮은편이다. 우선 CS담당자의 위상부터 높이고 시스템을 얘기하자.

    2008/07/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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