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의 시대

2012.06.27 08:00

왜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에 열광할까요?


급속한 현대화로 인하여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지금까지 외롭게 지내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필요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인간(人間)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에 관한 재미있는 다큐를 하나 보았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링크> 3부작인데요. 그중 3부 '초연결의 시대'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Daum을 통해서 EBS의 다양한 다큐를 온라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링크 - 초연결의 시대>도 여기(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1318)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1318에서 제공하는 퍼가기 소스를 이용했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Daum 고객센터에 문의중입니다. 보시기 불편할테니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이 다큐는 인간의 여러 특성 중에서 공감을 통해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기재로 공감이 작용하여 모방된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감정의 전염은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나 -> 친구 : 15%, 나 -> 친구 -> 친구 : 10%, 나 -> 친구 -> 친구 -> 친구 : 5%의 식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친구가 뚱뚱하면 용인할 수 있는 체중의 기준이 늘어나면서 나도 뚱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모두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자신의 의견만을 기초로 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지는데, 심지의 우리의 취향도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행동은 주변사람들과 주고 받은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하는데 이런 상호작용의 중심에 공감이 있습니다.


공감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이전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낮아지고 짧아지면서 한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의 거의 무제한에 가까워졌습니다.


SNS를 통한 공감과 소통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쉬워지게 합니다. 즉, SNS를 통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네트워크에 속한 서로를 돕게하고, 서로를 돕게하는 이타심이 다시 네트워크를 움직인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고 연결되면 위대해지는 세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되던 것들이 사실은 서로 연결된 세상입니다.


다음 영상을 한번 보시죠. (다큐에서 소개된 영상입니다.)


SOUR이라는 일본 뮤지션 그룹이 자신들의 팬들의 도움으로 컴퓨터의 화상카메를 이용해서 일종의 카드섹션 형태로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을 건데, 단지 SOUR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그저 일반인들에 불과한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습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롱테일의 위대함이 유통과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아주 사소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이 소통되고 공감이 이루어지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연결되고 뭉쳐지는 이야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빅데이터니 오피니언 마이닝이니 하는 기술적이고 마케팅적인 용어가 사용되는데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엇을 소통하고 어떻게 공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생각, 행동 하나가 어떤 나비효과가 될 지 모르는 초연결의 시대에서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국가와 국가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궁금합니다.



신고

마루날 Social EBS, ebs 다큐프라임, 공감, 소통, 오피니언 마이닝, 초연결의 시대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

2009.09.09 09:57
역사 관련 작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 시오노 나나미입니다. 그분이 쓰신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라는 팩트를 담고 있는 책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담담하면서도 건조한 듯한 문체가 처음 1권을 잡아서 나머지 15권을 나올 때마다 바로 바로 사서 보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4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한길사

개인적으로 <로마인 이야기>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다루는 4권, 5권을 좋아하는데요. 영어식 이름인 줄리어스 시저에 익숙했던 저에게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줄리어스 시저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위대한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이루어낸 업적이 대단했다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시대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났던 사람이였는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를 시오노 나나미님이 풀어가면서 하신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이 되고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것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역사의 중심으로 나선 것이 그의 나이 40이였는데요. 그때 이후로 죽을 때까지 거의 전쟁터와 전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쟁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많습니다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위의 이야기를 했던 것은 그의 이런 경험때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전쟁이라는 상황이야말로 객관적으로 적과 아군의 상태와 조건을 파악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다 보니 상황을 왜곡하고 상태를 외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8월 휴가기간도 끝나고 9월에 접어들면서 슬슬 올해 목표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열을 내고 있는데요. 부서원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진행하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물론 저도 누군가가 보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요. 답답한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은 모든 사람니 내 마음 같지 않아서라는 겁니다. 내가 느끼는 상황에 대한 판단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어떤 상황에 대하여 좋게도 볼 수 있고 나쁘게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뭐 이것을 '주인의식이 없다', '종업원 마인드이다', '을의 자세이다'라고 부서원들에게 잔소리를 해보지만, 쉽게 그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요 OTL)

그나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 정리된 것은 감정은 싣지않고 상대방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상황이나 상태를 가지고 n번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계속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과 확대해 가면서 그 사람 마음이 내 마음 같도록 해서,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고, 듣고 싶지 않는 것도 듣도록 하는 것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공감대를 만들고 다름 사람이 내 마음같으려면, 상대방과 내가 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소통에 대한 비즈니스를 하면서 정작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잘 소통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_-;;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셔도 PC에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마루날 Business 공감, 사람의 마음, 소통, 조직관리

  1. 좋은 경험이네요^^; 생각을 엮어봅니다

  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산으로 가버리는 서비스

2009.08.04 13:53
하인리히 법칙

내가 제일 좋아하는 휴식 방법 중 하나는 편안한 자세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다. 내셔녈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를 좋아하는데, <항공사고 수사대>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항공사고는 일어나면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번 사고가 나면 동일 기종에 대한 비행이 전면 금지된다.

Synchronicity
Synchronicity by caribb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상기 이미지는 비행기 사고와 아무 관계가 없음]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29개 관련된 사고와 300개 징후가 숨어 있다는 '하인리히법칙(1:29:300)'이 항공사고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데, 대형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게 아니라 작은 부분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비행기 정비창에서는 정비사들마다 자기가 사용하는 공구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공구함에 열쇠를 걸어서 관리를 한다. 실수로 엔진에 몽키 스패너라도 남겨두는 날에는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철저하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다

가끔 알파버전의 서비스를 리뷰하다 보면, 버튼처리, 텍스트 위치나 크기, 폰트와 같은 사소한 것을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현을 하면서 중요하고 시급한 일부터 먼저하고 사소한 것은 나중에 한번에 고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가 사소한 부분의 오류와 미스를 수정하지 못한체 베타버전으로 옮겨가기 쉽상이다. 기술적으로 절대로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그런 사소한 오류와 미스가 서비스의 완성도를 얼마나 갉아먹는지를 생각하면, 새삼스럽게 하인리히법칙이 예외없이 서비스 구축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소한 일인데도 지키지 못해서 결국은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행동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듣고 보게 된다. 즉,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마음대로 제단해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물론 고객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요구사항이라고 정의가 되는 순간 텍스트 뿐만 아니라 컨텍스트까지 이해하여 구현해야 한다.

기획자의 기획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함

- 위의 사례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결국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설령 문서로 전달을 했다고 해도 '텍스트'만 전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상 받드시 '컨텍스트'를 이해시켜야 한다. 또한, 한번에 되지 않기때문에 수시로 기획자와 개발자들은 소통하고 검토해야 한다.

기능 구현에만 집중

- 차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엔진이 몇기통에 몇마력이고 기어가 어떻고 연비가 어떻고는 잘 모를뿐더러 관심도 없다. 그저 자신의 취향에 맞고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라면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설명하면서 이게 얼마나 어렵고 쉽지 않은지를 설명한다. 결과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손발이 맞지 않는 사람들

- 위에서 얘기한 '이해'에 대한 또 다른 버전인데, 완벽한 기획이나 구현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진행상황을 보아 가면서 내가 연동해야 하는 부분이나 내가 받아야 하는 입력과 던져주어야 하는 출력을 체크하면서 서로 서로 맞추어가는 노력이 필요한데, 많은 경우 상대방을 탓하며 분통을 터트려 한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결과물

-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경우인데, 디테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절대로 '명품'이 될 수 없다. 명품 가방이나 옷을 보면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서 해놓은 바느질이며 마무리를 보면서 과연 이것이 명품이구나 인정하게 되는데, 실제 오픈하기 전에 몰아서 정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소한 부분을 지나치면 결국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속담은 참견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사실 많은 사람이 서로 공감대를 잘 이루어서 목표하는 결과물에 대해서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속담이기도 하다.

오픈 시크릿 - 6점
한근태 지음/올림

[말 그대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적은 책인데, 뭐 그냥 그렇다]

우연히 읽게 된 책에 나와 있는 말인데, 작고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대박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무척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내가 맡은 일 중에서 작고 사소한 일부터 정성을 다해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기본이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셔도 PC에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마루날 Business 디테일, 사소한 것, 소통, 오픈 시크릿, 이해, 하인리히 법칙

잘 말하기보다 두 배 중요한 잘 듣기

2009.06.30 12:17
워크샵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1박 2일로 사업부의 워크샵을 다녀왔었다.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는 경우는 집중적인 토론이나 협의가 필요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친목도모와 팀 빌딩을 위해서 또는 평소에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위해서 가는데, 이번에는 팀 빌딩과 함께 얘기 좀 해보자고 다녀왔다.

ROW@CASTEL_DEL_MONTE_MG_5222
ROW@CASTEL_DEL_MONTE_MG_5222 by *sdp*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녀오면서 느끼는 점은 무엇보다 여전히 사업부내에서 부원들끼리 그리고 부원과 나 사이에 여전히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면서 정작 나는 얼마나 소통하고 있었나를 주말내내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소통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통 [疏通] [명사]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내 생각에 이것은 소통을 위한 채널, 방식 또는 도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잘 통하기 위해서는 뜻이 서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적 정의 그대로 장벽이 없어야 한다. 또한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문화도 변화가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의사소통시스템이나 정기적인 미팅과 사업부원들 개인과의 개별적인 면담을 하는데도 여전히 서로 답답해 하는 것을 보면서 단순히 정기적이고 공식적인 회의 말고도 비공식적으로 업무를 떠나서 서로 대화하고 알아가는 스킵쉽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다.

이것은 기업과 고객의 소통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특히나 인터넷으로 인해서 기업의 공식적인 창구 이외에도 기업, 브랜드, 제품 또는 기업 내 구성원과 고객이 만날 수 있는 기회나 접점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접점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접점을 통해서 고객과 만나게 될 때 어떤 식으로 소통할지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조직 내에서 우리 회사와 고객 사이에 소통의 장애는 없는지 그게 시스템의 부재인지, 의식의 전환인지 문화의 문제인지를 알고 해결하는 것이 소통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두 번째 사전적 정의는 우리의 일반적인 대화나 소통에서의 문제이기도 한데, 대부분 표현되는 이야기들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일부이거나 요약된 이야기이다.

그래서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 즉,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적절한 질문을 하고 평소에도 꾸준히 context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text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 내에서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문서나 이 메일과 같이 text 기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text에만 매몰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리가 되고 요약이 되면서 중요한 의미가 행간으로 숨게 되는데 이를 읽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 물론 text 자체도 받아 들이지 않는 높은 놈도 있지만

이는 기업과 고객의 소통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고객이 우리 기업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그 뉘앙스까지 알아야 하고 평소에도 이 고객이 어떤 관심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두루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대로 소통하기

하나님이 입을 하나 만들고 귀를 두 개 만드신 이유가 말하기 보다 듣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결국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잘 듣겠다는 마음가짐과 잘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한 것이다.



이번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사업부원들에게 나는 병장과 같이 내 생각, 내 이야기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았나 뒤돌아보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살피고 잘 듣는 이등병의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신고

마루날 Business 말년병장, 소통, 워크샵, 이등병, 잘 듣기

  1. 건투를 빕니다. 소통에 성공하면 일은 절반, 아니 거의 다 성공한 셈일 듯.
    사실, 사람과 부대끼는 게 일이라 소통만큼 중요한 게 없겠지요.
    소통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저는 게을러서 참...

    행복하고 보람찬 오후 만드십시오.

  2. 넷.. 열심히 부지런을 떨어보려고 합니다.
    잘 지내시죠?

    조만간 오프모임 한번 갖으려고 합니다.
    연락드릴께요

배를 산으로 보내 버리는 커뮤니케이션

2009.04.02 08:30
일본 드라마 전차남으로 유명해진 이토 미사키를 이렇게 망가트릴 수 있나 싶은 유명한 동영상인데,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생각난다. 8분이 조금 넘지만 우선 좀 보자~



이 동영상을 보다보면 어처구니 없어서 마지막 부분에서 자막에 나와 있는 것처럼, '뭐하자는 소리야!'라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답답해지는 상황이다.

내가 팔아야 하는 것은 새로 나온 개사료인데, 왜 광고 모델이 부각되어야 하고 왜 개사료에 사용된 재료가 부각되어야 할까 거기에 다가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엔카는 왜 깔아야 하는지...

놀랍게도 아주 많은 경우에 이와 비슷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결국은 배가 산으로 가버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이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주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1. 무엇보다 핵심가치와 목표에 집중하자.
2. 형식이나 포장은 내용을 담아내는 도구에 불과하다.
3. 모든 이해당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은 없다.
4. 요구사항이나 지시사항을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자.
5. 지금 무엇을 왜 하는지를 늘 생각하자

배를 산으로 보내는 커뮤니케이션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미 지적한 문제이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위의 동영상과 비슷한 그림이 하나 있는데,(어디서 이 그림을 가져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_-;; 원저자 되시는 분이 혹시 보시면 알려주시라) 프로젝트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의하면서 자주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오류에 대한 그림이다.

출처가 기억나지 않네요. 혹시 아시는 분?


균형잡힌 시각과 논리적인 사고는 우리의 희망사항일뿐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다. 가끔은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조망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냥 듣기만 하고 보기만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배가 산으로 가지 않는 방법이다.

그러고 보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지만... 에혀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해서 보세요~
신고

마루날 Business 배려, 소통, 커뮤니케이션

  1. Blog Icon

    하하하... 커뮤니케이션 오류에 대한 그림, 정말 대박입니다. 나른한 월요일 오후, 이 그림 하나로 피로가 날아가버리는군요. 감사합니다. ^^

    P.S. 아, 이 그림 제 블로그로 모셔가도 괜찮을런지요?

  2. 그림과 동영상 모두 제가 만든게 아니어서요^^
    알아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

2009.02.03 13:37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보통 가족이 많으면 그 중에 말썽을 부리는 가족이 한,두명 있기에 그 얘기를 빗대어 하는데, 영어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던데, 'A mother with a large brood never has a peaceful day.' 우리보다 더 직설적이다. -_-

보통 1명의 사람이 소통이 가능하고 팀웍을 이룰 수 있는 사이즈가 8명이 최대라고 한다. 내 생각과 경험에는 보통 회식자리에 가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4명에서 6명정도가 같이 이야기하면서 밥도 먹을 수 있는 사람수인 것 같더라.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honest/265105272/]

그래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한 팀을 이룰 수 있는 인원은 6명이 최대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회사에서 새로 시작한 사업을 맡고 있는데, 올해는 식구가 확 늘어버렸다. 지금 우리 식구들은 6명의 2배를 넘어서 거의 3배 가까운 인원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대충 어떤 업무를 하는지는 알고 있어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어제는 하루종일 한 사람씩 불러서 면담을 했었는데, 확실히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식구들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은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도 몰라줄까하는 마음에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

특히나, 작년까지 팀원으로 있다가 올해 팀장이 된 사람들은 뭔가 작년과 다른, 팀장으로서의 포스를 기대하지만 여전히 모자란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스스로 우스운 것은 예전에 모시던 상사들의 흉내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 분들이 자주 사용하던 표현을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_-;;;

그때는 못마땅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나도 똑같아 지는 건가 싶기도 하다. 헐~

회사라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서 내가 '식구'라고 부르는 내 직원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던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내가 이전에 비해 '식구'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뭐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지만..
내 '식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나가야 할지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해서 보세요~

신고

마루날 Business 경영, 소통, 조직관리, 팀 관리

  1. 저는 저 포함해서 달랑 5명이 한팀인데도 쉽지가 않아요..

  2. 다른 사람은 내 마음 같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리더에게

2008.12.17 10:50
대화가 필요해

대부분의 회사가 여러 사람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을 갖추고 체계를 만드는데, 자연스럽게 상하에 따른 위계질서라는 것이 생겨나고

어떤 때는(사실 대부분의 조직이) ‘까라면 까야지’ 또는 ‘윗사람은 머리, 아랫사람은 손발’이 되는 관료주의라는 병폐까지 생겨난다.

회사나 조직 생활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이지만, 조직생활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내 생각이나 의지에 관계없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소통[疏通]

우리 팀이나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결국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 2008/09/30 - [유토피아 경영] - Pixar : Collective Creativity

소통이라는 말을 요즘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많이 말하고 있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소통 [疏通] [명사] :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출처: 다음 국어사전]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jeope/404279066/]

그런데 대부분의 회사나 조직에서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은 대부분 소통해야 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그 중에서도 리더/관리자/선배 등이 문제인데, 위계상의 우위를 통해서 제대로 된 소통을 막는 경우가 많다.

막힘없고 잘 통하여 오해가 없는 소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온유

대부분 온유하다고 하면 성격이 유하고 부드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윗사람들은 온유하기 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카리스마’를 잘못 이해해서 딱딱하고, 직선적이고, 급한 모습으로 아랫사람들을 대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온유는 조금 다르다.

충분히 상대방을 압도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절제하고 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아기’를 보는 어른의 모습이라고 할까?

소통에서 ‘온유’하라는 것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하려면, 결국 상대방의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겸손

많은 사람들이 겸손을 비굴함에 가깝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를 낮추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하는데, 겸손이라는 것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남을 존중하고 나를 내세우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겸손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에 있어서 제일 안타까운 일은 대부분의 팀장 급이라 리더들이 적어도 10년에서 15년 이상의 관련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보니 팀원이나 조직의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허점을 발견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보게 된다.

자신이 전문가이고 경험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자기보다 못한 하수라고 전제를 깔고 ‘소통’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가르치고 고치려고 하면 결국 10명의 팀원을 갖고 있다면 10명의 자신의 클론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팀장이나 리더의 클론 10명이 있다고 해도 10배의 효과나 효율성을 내기 못한다는 점이다.

비록 내가 전문가이고 경험이 많아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낫게 여기지 않으면 제대로 된 ‘소통’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청

온유하고 겸손하면 당연히 경청하게 된다.

나는 경청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귀에 손을 대고 무릎을 굽혀서 아이의 조그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어른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큰 목소리,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낮고 작은 목소리, 듣기 싫은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것이다.

경청을 하기 힘들 때 사용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나서 ‘네가 ***라고 이야기 한 것이 맞냐?’고 요약해서 다시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온유, 겸손, 경청은 회사의 대표도 해보고 여러 직장 상사도 모시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후회했던 일들을 통해서 배운 나름대로의 교훈이다.

지금도 매일 아침에 일을 시작하면서 팀원들을 대할 때마다 온유하고 겸손하며 경청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시작한다.

당신이 지금 리더이고 팀장이고 관리자이며 윗사람이고 선배라면 한번 자신의 소통하는 태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해서 보세요~

신고

마루날 Business 겸손, 경청, 소통, 온유, 커뮤니케이션

웹 2.0시대의 소통에 대해서

2008.12.04 13:06
웹 2.0이라는 용어

웹 2.0이라는 말이 이제는 좀 시들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여전히 소비자 2.0이니 하면서 2.0을 붙이면서 기존의 개념과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잘 알다시피 닷컴 기업의 버블이 터지면서 여러 유망하다고 생각한 닷컴 기업들이 사라져가고, 버블붕괴 이후에 살아남은 닷컴 기업들의 공통분모를 뽑아 본 결과 웹 2.0이라는 용어가 정의가 되었다.

살아 남은 기업들의 공통분모이기 때문에 웹 2.0을 단지 기술이나 시스템으로 보고 접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웹 2.0을 일종의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는 것 또한 부적절해 보인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다양한 컨텐츠를 들여다보면, 웹 2.0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웹이라는 매체/공간/서비스를 통해서 만들어 내는 문화나 소통방식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웹 2.0 = 참여+공유+개방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개방형 플랫폼인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사람들이 그 정보를 공유하고 그 정보를 나름대로 소화해내고 확산시키면서 그 정보에 ‘참여’하게 된다.

[빠삐놈의 다양한 변주를 보라]



"정책소통에 웹2.0 활용, 우리정부는 부족"이라는 기사[각주:1]를 보니, 정책소통을 위해서 웹 2.0을 활용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웹 2.0은 더 이상 기술이나 마케팅을 한정 지을 수 없는 문화이고 방식이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웹이라는 것은 더 이상 홈페이지나 IT라고만 이야기 할 수 없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컨텐츠(정보/서비스), 사람과 제품과의 소통의 공간이고 매개체이다.

사고 팔고,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웃고, 즐기고, 싸우는… 모든 사람이 peer로서 동등하게 소통이 되는 곳이다.

그런 면에서 웹 1.0과 2.0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웹이 display하는 공간에서 interaction의 도구이자 공간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웹2.0을 이야기하면서 항상 빼먹는 것은 결국 소비하고 사용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든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구축하여 소비자/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 모두가 정책이나 제품/서비스를 매개체로 한 소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소비하고 수용하는 소비자/사용자들이 선택적으로 소비하고 수용하면서 다른 소비자/사용자와 함께 자신의 경험이나 수용여부에 대하여 공유하고,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이전의 방식 만들면 소비하고, 정책을 수립하면 집행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아직도 웹 2.0을 단순히 IT용어나 마케팅 용어쯤으로 생각한다면[각주:2]  한번쯤 다시 한번 자신의 정책이나 제품/서비스의 건너편에서 정책이나 제품/서비스를 수용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대해서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해서 보세요~

  1. 어제(12/3)기사에서는 보고서 원문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오늘(12/4)은 반론보도 비슷한 기사가 나면서 사라졌다. [본문으로]
  2. 대부분의 정책입안 및 집행하는 공공부문과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일반 기업들이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본문으로]
신고

마루날 Social 사람, 소통, 웹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