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보의 놀라운 기술

큐로보의 블로거 간담회가 어제 저녁(11/14, 금) 강남역 토즈에서 열렸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모여서 진행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간담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할 수 있어서 가능한 참석을 하려고 하는데, 인원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은 것 같다.

Semantic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시맨틱웹이나 온톨로지 그리고 의미검색을 이야기 한다.

시맨틱웹은 너무나 멀리 있는 이야기 같고 현실적으로 돈이 되지 않기에 좀 그렇지만, 의미검색의 경우 구글이나 네이버와 경쟁이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 파워셋이나 하키아의 경우 포스트 구글의 대표주자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만큼 지금의 검색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의미'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증일 것 같다.

우리나라 역시 큐로보라는 의미검색 서비스가 있고 최근에 솔트룩스에 의해 공개된 아울림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큐로보가 밝히는 자사의 강점은 온톨로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술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온톨로지를 만들어보면 알 수 있지만, 단순히 키워드를 나열하는 일반 어휘사전과 달리 어휘와 어휘간의 관계와 속성 등을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업무나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온톨로지를 구축한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이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술이다.

큐로보의 경우 현재 언어를 수치기반으로 전환 언어 독립적인 의미 분석 가능하고, 320억개 어휘의 연관관계를 계산하여 온톨로지로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큐로보의 한계

안타깝게도 큐로보의 한계는 여기까지 이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2가치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최고의 기술이 돈을 벌어주지 못한다. 2) 보유한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자나 소비자에게 명확한 가치나 효용성을 제공해야 한다.

네이버와 구글에 익숙한 사용자를 탓할 수 없지만, 큐로보와 같은 신생 검색서비스는 네이버나 구글보다 나은 가치나 효용성이 드러나는 서비스가 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한 아쉬운 트래픽 때문에 아무도 다니지 않는 새벽 도로의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듯이 비즈니스를 해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큐로보의 네이버를 닮은 화면디자인과 UI는 네이버는 손으로 하지만, 큐로보는 자동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할 때는 솔직히 곤혹스럽기까지 했다.

더구나 비교 대상이 되는 모 서비스를 만든 회사를 번역회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거나 솔트룩스+다이퀘스트+코리아와이즈넛이 같이 만들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최소한 코리아와이즈넛이 같이 만들지 않음) 사실을 이야기할 때는 놀라움을 넘어서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다.

큐로보측의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솔트룩스 관계자분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반영합니다.
비교대상이 되는 회사는 전문 검색기업이고 사업부 중에 하나가 번역입니다. 또한 솔트룩스+다이퀘스트+코리아와이즈넛이 만들었다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 반박할 기운조차 없게 만듭니다. 아울림은 솔트룩스의 자체기술로 만든 검색서비스입니다.

큐로보에 대한 좋았던 인상이 한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간담회 내내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장면이 2개 있었다

장면1.

양심냉장고

차도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아무도 건너지 않는 횡단보도 앞에서 빨간 불에 서있었다고 양심냉장고를 선물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연히 지켜야 하는 사회적 합의가 된 규칙이지만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지키지 않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현실을 풍자하는 모습이었다.

장면 2.

우리 집에 금송아지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말도 안 되는 자랑거리를 늘어놓을 때 가끔 쓰는 말이다. 그 집에 확인하러 갈 수 없으니 진실인지 알 수가 없고, 실제로 있다고 해도 장롱 속에 모셔둔 금송아지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그저 금 덩어리일 뿐이다.


그래도 기대해 본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자리였지만 시간관계상 제대로 설명하고 해소되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 큐로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회사의 대표로서 겁없이 뛰어다니던 시절도 생각이 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큐로보는 아직은 제대로 다음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것이다. 조금씩 모양을 잡고 보석으로 탄생하려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명확하게 해서 깎고 다듬어 나가면 될 것이다.

지금은 보잘것없고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한 서비스와 기업이 되기를……
더 나은 큐로보 서비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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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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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qrobo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마루날님~
    귀한 시간 내셔서 참석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큐로보를 지켜봐 주세요. ^^

    2008/11/15 20:32
  2. BlogIcon 솔트룩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글에서 비교대상이 되는 회사는 전문 검색기업이고 사업부 중에 하나가 번역입니다. 또한 솔트룩스+다이퀘스트+코리아와이즈넛이 만들었다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 반박할 기운조차 없게 만듭니다. 아울림은 솔트룩스의 자체기술도 만든 검색서비스입니다. 혹 다른 분들이 잘못 이해하실까봐 글을 남김니다.

    2008/11/17 13:23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네.. 저도 간담회에서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많이 다른 이야기여서 좀 황당했었습니다.

      대표님(이경일 대표님)이 들으시면 화내실 것 같다는 이야기도 간담회때 했었습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주셨으니 다른 분들이 오해를 풀수 있도록 본문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

      2008/11/17 14:16
    • 강덕수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위의 말을 했던 강덕수입니다.
      말씀대로라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2008/11/17 18:43
  3. BlogIcon 아웃링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소 버티컬 포탈을 묶어서 통합검색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아웃링크( http://www.outlink.co.kr ) 검색포털이지요. 국내 뉴스검색, 블로그검색, 동영상검색, 이미지검색
    등 지원되는 검색기능이 다양하답니다. 쓰리소프트 초창기 맴버들이 구글보다 진보된 차세대 검색엔진을
    개발을 꿈꾸며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후문도 있네요.

    걍 한번 써보세요. 2009년에는 국내 검색시장에 뭔가 새로운 차세대 검색기술의 진수를 보여줄것 같습니다.

    2008/12/31 15:38

네이놈의 초대를 받다

e-Business 2008/08/09 23:01 Posted by 마루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각종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가끔 가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를 한지는 4년째이지만, 네이놈과 연을 끊은 지 오래된 나에게 왠 초대장이 날라왔다.(간다고 했더니 이렇게(<--) 친절한 메일이 왔다. 네이놈이 친절한 것은 너무 유명하지만, 실제로 겪어 보면 정말 친절하다 -_-)

분당까지 가는 게 조금 고민되었는데, 그 유명한 셔틀을 태워준다니..입이 벌어진다. 블로거 간담회도 허투루 진행하지 않는 구만..

뭐 분기 매출 3000천억을 돌파(그럼 연매출 1조 2천억은 걍 가는 거구만)한 마당에 원가도 인건비 말고는 거의 들지도 않으니 매출의 상당 부분이 수익이 되는 부자 네이놈이라서 역시 다르다 싶다.

조금 고민이 되더라. 네이놈이 우리나라 인터넷 생태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비해서 너무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모습과 외부와 소통하려 하지 않는 모습 등에 실망한 부분이 많아서 툭하면 네이놈을 까는데 왜 나를 초청했나 궁금하다.

내 목소리가 자신들의 가치라고 하는데, 단순히 네이놈의 립서비스인지 아니면, 정말 변화와 혁신을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는 네이넘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때문이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인터넷 생태계를 바라보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면서 네이놈과 네이놈의 블로그에 대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와야겠다.

설령, 네이놈에 찍혀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다시는 초청받지 못한다고 해도 말이다..

혹시, 네이놈과 네이놈 블로그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이런 얘기를 좀 하고 와라 싶은 내용을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남겨주시라.

아.. 펌질에 대한 부분은 지랄을 하고 오겠다. 나의 금쪽같은 글 몇 개가 버젓이 네이놈 블로그에 올라가 있어서 지워달라고 요청을 해도 뭐가 그리 복잡한지.. 쉽지가 않아서, 결국 못 지웠다. OTL

얼라봐야 하는데, 다녀오는 것을 이해해준 마눌님에게 글을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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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서비스는 Toy가 아니라 Tool이다

검색엔진이 어느 순간 사용자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한 것은 일정부분 이상 포털의 책임이 크다. 포털에서 검색은 단순히 여러 가지 서비스 중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트래픽을 높여 주기만 한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이 되든 개의치 않는 것이 현주소이다.

대표적인 장난감이 인기검색어이다.

사실 사용자다 검색을 할 때는 어떤 정보를 찾아야 겠다는 니즈가 생기고 그 정보를 찾기 위한 검색어를 생각해서 한, 두단어의 검색어를 검색 질의어 입력창에 입력하여 검색을 사용한다.

그런데 검색에 대한 니즈가 구체화되지 않았을 때 인기검색어는 사용자들을 유인하는 도구이다. 거기에 다가 추천 검색어까지 깔아주면 정신없이 웹을 뛰어 다니게 되고 대부분의 인기검색어들이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가십성 검색어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래픽의 쏠림이 한번 시작되면 왠만해서는 막을 수가 없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검색서비스가 가능한가?

더욱이 검색만큼 백인백색의 서비스도 없다.

정확하다 편리하다는 것이 절대적으로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는 정량적으로 표현될 수 없는 정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쓸데 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오랜만에 검색을 Toy에서 Tool로 포지셔닝하려고 하는 서비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몇번에 걸쳐서 언급했던 야후 비즈니스 검색이다.

0. 야후 검색 관계자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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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 도시락과 편안한 분위기에 감사드린다. 너무 혼자만 질문을 해대서 죄송했었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해드립니다.

1. 야후 비즈니스 검색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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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서비스를 Tool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업무를 위해서건 학업을 위해서건 검색은 이제 필수적인 도구이다.

하지만, 국내의 검색서비스들은 도무지 제대로된 검색을 할 수가 없다. 왜냐 서두에 썰을 풀었던 Toy이기 때문이다.

장난감은 재미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쉽게 질릴 수 있다. 그래서 계속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주어야 하고 특히나 검색서비스의 경우 일방적인 공급자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저항감이 없도록 만들어버린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 못해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으니 이게 얼마나 불편하지 그런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특히나 검색어를 통제하면서 검색 서비스가 미디어와 같은 아젠다를 설정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2. 야후 비즈니스 검색은 문서중심이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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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위한 검색을 목표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를 위해서 찾는 정보의 종류나 형태에 대한 서베이를 해보았을 것이고, 현재의 모습처럼 야후 비즈니스 검색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수집한 문서를 중심으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3. 야후 비즈니스 검색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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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업무에 필요한 정보들이 이런 형태와 종류의 정보를 원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임에 틀림었다.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

4. 야후 비즈니스 검색이 마주한 벽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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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아프다. IT 강국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는....


야후 비즈니스 검색을 보면서...

1. 현재의 포털 생태계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데, 검색서비스는 원래 Tool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Tool을 제공한다면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2. 비즈니스를 위한 검색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시작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지만, 업무나 연구를 위해서 정보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좀 더 (솔직히 아주 많이 파격적으로) 제공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3. 검색 서비스를 난이도가 높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정교한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검색서비스 만큼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려고 하는 서비스도 없기 때문에 꼭 Social Search가 아니라도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서 검색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야후코리아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뒷풀이 참석 못하고 먼저 사라져서 너무 죄송했어요 ^^ 나중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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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mirror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에 좋은 후기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제 말씀 주신데로.. 끝까지 한번 가보는 끈기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5/15 13:28
  2. 영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닉네임의 비밀이 떠오르네요.^^
    글 잘봤습니다.
    조만간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2008/05/15 13:52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어제 그만 분위기에 말렸습니다. ^^

      2008/05/15 13:59
  3. BlogIcon 흉악곰푸욱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월한 식견으로 얻을 것 많은 Q&A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걸 듣고 배우고 갔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뵐만한 기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2008/05/15 17:06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아이쿠.. 과찬의 말씀을요 ^^
      저도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2008/05/15 17:41
  4. BlogIcon 고이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꼼꼼하게 포스팅 하셨네요

    2008/05/17 23:33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 ^^
      북스타일 행사에 신청하셨죠?
      그날 또 뵙겠네요 ㅎㅎ

      2008/05/21 09:59
  5. BlogIcon vermouth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해주셨네요^^

    2008/05/20 14:11

마이스페이스의 한국진출에 맞추어 수퍼블로거로 불리는 그만님의 아이디어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습격을 하려고 했으나,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의 사정으로 장소를 강남역 토즈로 변경해서 블로거 간담회가 지난 화요일(4/8)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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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메일로 온 광고메일의 인증샷]


25명 선착순 모집이라서 순식간에 신청이 마감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선착순에 포함이 되어 화요일 업무를 마치자마자 강남역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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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기다리는 블로거들]


지난주에 마이스페이스에 가입해서 며칠을 사용해보았지만, 싸이월드도 사용하지 않았던 터라 SNS는 익숙하지 않았다.

더우기 마이스페이스의 인터페이스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UI라서 그런지 몰라도 뭐가 뭔지 잘 알수가 없었다.(혹자는 내가 30대 후반이라서 그런거라고 하지만...OTL)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는 팀장님께서도 한국 특유의 UI와는 많이 달라서 사용자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고 했는데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었고 단순한 한글화가 아닌 한국 사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로 localization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마이스페이스는 처음에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주는 것을 컨셉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아티스트의 회원가입과 일반사용자(팬)의 회원가입이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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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의 아티스트 회원의 포스터 인듯]

이런 정책에 대해서 일반사용자가 아티스트인척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질문했었는데, 예상대로 사후 조치로서 진짜 아티스트가 본인임을 증명하면 해당 프로필을 양도하든지 삭제한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기본적인 원칙만 있을 뿐 아직 한국실정에 맞는(회원가입에서 실명제 확인도 회원이 30만명 미만일 때는 적용이 안 되는 관계로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대책은 아직 없어 보였다.

마이스페이스는 기본적으로 SNS로서 Open platform, artist friends, Global platform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나니 타 SNS와의 차별점인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을 위해서는 아티스트 회원의 확보가 이슈일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언더그라운드의 아티스트보다는 소위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들을 끌어들여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은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서 특별한 대책은 아직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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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코리아의 팀장님들]

한국의 대표적인 SNS인 싸이월드도 정체에 빠진 국내 시장에서 과연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전략과 전술을 펴나갈지 궁금해서 질문했지만, 이 모든 대답은 다음주 화요일(4/15) 공식런칭 행사 때 마이스페이스 본사 CEO 크리스 드월프가 직접 밝힐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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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프에시 Information Architecture]


앞으로 SNS가 사람과 사람의 네트워킹을 이루어내고 이러한 네트워킹 위에서 사람들의 컨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고 배포되는 플랫폼으로서 IT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서 과연 SNS의 핵심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비즈니스가 전개되는지 궁금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간담회는 변죽만 울린 결과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아직 지사장도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20여명이 채 안 되는 직원들끼리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겠지만, 자세한 얘기는 듣지 못하는 답답함이 더해지는 간담회였다.


덧)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수퍼블로거 그만님과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담당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저녁 제대로 먹지 않고 가서 죄송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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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pace.com과의 유쾌한 만남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삭제

    지난 화요일에 myspace.com의 직원 분들과 블로거들간의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이 거의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상황이 잘 풀려서 좋은 자리에 참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 myspace.com에 대해서 언론이나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들었었는데, 이번 모임에서 myspace.com이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에 대해서 직접 보니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008/04/10 11:55
  2. Myspace. 새로운 자극이 되었으면..

    Tracked from 좀비씨 이야기  삭제

    Pokemon dollie_mixtures 어제 세계 최대의 SNS 업체인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국내 서비스의 베타 오픈을 준비하면서 4월8일에는 블로거와의 간담회도 있었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참석을 했었구요.. 이미 국내에 진출한 외국의 서비스(구글, Youtube, Flickr 등)이 그다지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과연 마이스페이스는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

    2008/04/16 17:49
  3.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와서

    Tracked from bLINK the BLOG  삭제

    -참가자였던 '한주엽' http://www.powerusr.com/ 씨가 녹음하셨더군요. 감사드립니다.-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초대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25명의 블로거를 초대해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 대한 소개와 질문을 받는 작은 행사였는데요. 몇분의 관계자들을 알 수 있었고, 많이 보던 블로거들을 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음주에 마이스페이스 코리아가 공식 오픈을 하게 되고 그때되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

    2008/04/16 18:09
  4. 삽질하는 마이스페이스, 이것도 국내 진출인가?

    Tracked from 서명덕기자의 人터넷 세상 ▶모든 블로거들이 유명해지는 그날까지◀  삭제

    소문난 잔치 '마이스페이스 한글판', 국내 전략은 여전히 아리송? 한국 첫 선 마이스페이스, 주력상품은 ‘음악과 영상’미니로그 기능 도입…개발자들에게 오픈API도 홍보일본-중국 진출은 ‘합작’…한국은 지사장도 못 뽑아해외 언론들도 “한국에서 경쟁력 없어” 비판 잇달아인도 서비스도 공식 출시 임박…싸이월드 경쟁 주목베일을 벗은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의 주력...

    2008/04/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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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04/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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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
소셜미디어, 웹 오피스,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서치, 모바일 에 관심 있음. 분석, 화내기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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