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클라우드 경쟁에 뛰어든 다음 커뮤니케이션

2011.03.07 19:00
왜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할까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디바이스의 컴퓨팅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모바일 환경이 예전에 비해 훨씬 쾌적한 속도가 가능해지면서 이제는 내 디바이스와 다른 사람의 디바이스의 구분이 의미가 없어져갑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사용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개인 사용자들의 각종 데이터입니다. 내 PC에 저장된 문서를 가져와야 작업을 할 수 있고 작업 결과물을 전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은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3일 다음 커뮤니케이션 ‘다음 클라우드’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용량은 20GB로 10GB 용량을 제공하는 네이버 N드라이브의 2배입니다. 참고로 KTu클라우드에서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용량도 20GB입니다.

다음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는 파일 한 개의 크기는 200MB(N드라이브와 동일)이지만, 스마트업로더를 추가로 설치하면 최대 4GB 크기의 파일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승부를 거는 걸까요?

이미 국내에서 웹하드라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던 LGU+, 이스트소프트의 비즈 하드와 같은 전문적인 스토리지 서비스 회사이외에도 MSN Skydrive, 네이버 n드라이브,  KT Ucloud 등과 같이 통신사와 포털들이 경쟁적으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너도 나도 클라우드에 승부를 거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개인 사용자의 데이터를 액세스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클라우스 비즈니스의  기반이자 개인 사용자를 묶어두기에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장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자는 크게 기업(단체) 고객과 개인 고객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단체)고객은 기업에서 협업을 위해서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공유" 가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다음 클라우드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사용자들이 저작권이 있는 파일(음원, 영상 등)을 공유하는 이슈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다음의 대응이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 고객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동기화(synchronization)" 입니다. USB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은데요. 내가 주로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한 최신 정보가 클라우드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출처 : http://daummail.tistory.com/317]


다음 클라우드에서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맥/윈도우 모두 지원) 클라우드 폴더가 생겨서 자동으로 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출처 : http://daummail.tistory.com/317


당연히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한 여러 대의 디바이스와 동기화가 이루어지는데요. 아직 모바일 기기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음 클라우드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음 클라우드는 후발주자로서 고민이 반영된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제가 드롭박스나 KT u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출처 : http://daummail.tistory.com/317]


내가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은 파일에 대한 버전 관리인데요. 저같은 경우에 문서 작업을 할 때마다 버전을 별도로 업데이트를 해서 과거 버전을 파이널이 나오기전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재활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제가 실수로 삭제하거나 최신 버전 파일이 아닌 과거 버전 파일을 활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기능입니다.

[출처 : http://daummail.tistory.com/317]


또 하나는 히스토리 관리입니다. 요즘 왠만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파일 갯수가 수천개, 수만개에 이르다보니 내가 내 PC에 파일을 저장할 때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내가 어떤 파일을 어디에 저장했는지, 어떤 파일을 어느 폴더로 옮겨놓았는지를 히스토리로 볼 수 있는 기능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음 클라우드에 기대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향점은 "나의 모든 디지털 자산을 쌓아 놓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우선 당장은 USB 메모리와 경쟁해서 이겨야 합니다.

보안을 강화해서 인증서를 믿고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의 내용을 제3의 매체로 구울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내 온라인 자산(Online Property)에 대한 저장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자산이라 는 것은 북마크, RSS주소들, 내가 쓴 까페의 글, 블로그 포스트, 트윗, 페이스북의 포스트 등을 말합니다. 현재는 여러 곳에 흩어져있지만 나의 모든 온라인 활동 및 관심사는 소유자인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본적인 온라인 자산에 대한 백업으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3. 온라인 자산과 연동(액세스 +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Read는 주로 사용되는 전자문서인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PDF, 아래아한글에 대한 뷰잉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성을 고려하면 기본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각종 이미지에 대한 뷰어와 OPML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집은 간단한 오탈자 수정부터 시작해서 웹오피스 수준의 편집까지 고려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기존 타 서비스(블로그, 까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있어서는 인코딩 내장형 플레이어를 고려해야 합니다.

4. 검색

사실 개인용 클라우드의 핵심은 저장이고 수 많은 데이터가 쌓인다면 당연히 고려해야 할 것은 검색입니다. 이 검색은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제공하는 저질스런 파일 검색이 아닌 맥에서 제공하는 Spotlight 정도 수준의 검색이 필요합니다.

5. 소셜 네트워킹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리를 잡게되면(물론 저작권 이슈까지) 동일한 음악이나 동영상을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것이 결국은 정보 등과 같은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것이기에 당연히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클라우드 서비스를 그저 예전에 경험해 본 웹하드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다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폴더 중 하나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폴더로 이용해 보십시오. 만약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이동이 많거나 회사나 학교의 작업을 집에서도 바로 하고 싶다면 이용해 보세요.

내 PC라는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더 이상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아직 남아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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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클라우드 개인용 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1. 구글 지메일 삭제 사태에서 보듯 어디까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따로 백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늘 것 같네요.

  2. 앞으로 클라우드는 가상화와 함께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 같아서 어쩌면 지금 PC를 사용하면서 바이러스나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처럼 여러 이슈에 노출될 것 같습니다.

    ^^

  3.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렇다면 USB 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지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발전하겠지만 USB 도 말씀하신 버전 관리와 히스토리를 내장한 웹 브라우저 형식으로 발전한다면 어떨까요?

    요새 USB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겠끔 나오는 포터블 프로그램이 있어서 말씀하신 문서, 사진, 동영상의 편집이나 사용은 편하구요.. 맥의 스포라이트 처럼 증분검색과 히스토리, 버전 관리를 해주는 것만 해결해준다면..?

    '웹에 접속을 해야하는 것'처럼 '들고 다니는 것'이 비슷하게 귀찮다고 본다면, '공유'의 가치가 결정적일 꺼 같기도 하구요.. 거의 핸드폰 걸이 수준으로 하드웨어적으로 부담이 작아지고 용량도 100G 수준으로 올라가면 치열해질 꺼 같은데 흥미롭습니다

  4.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USB메모리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의 보급이 단순히 PC의 보조 기기가 아닌 대체 기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클라우드 때문일텐데요.

    그런면에서는 USB메모리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지 않을까요?

모바일 이노베이션

2010.12.21 07:30
보통사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역사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지만 보통사람들과 다른 레벨의 사람들이 주변에 한,두명씩 있을 겁니다.

저에게는 이 책의 저자인 김지현님이 그런 분입니다. 블로거로서 막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할 무렵부터 알게된 분인데요. 엄청난 집중력과 놀라운 시간관리를 통해서 한 번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 일 그리고 외부의 일까지 처리하시고 책까지 수십권쓰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지현님께 부러운 것은 놀라운 집중력에서 비롯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병렬처리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간관리 기술인데요. 모든 것이 몰입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튼 항상 통찰력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이 귀기울이도록 하는 분인데요.

모바일 이노베이션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지현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0.29
상세보기

춘추전국시대같아 보이는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대세가 흘러가고 있는지를 꼭 짚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쓰는 것이 이 분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저자인 김지현님이 모바일 시대를 읽어내는 키워드로 알려주는 것은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은 위의 사진의 플랫폼이 아닙니다 ^^)

IT플랫폼이 제 역할을 하고 큰 규모를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들끓어야 하고 사람이 많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표준화되고 탄탄해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가 구성되어여 한다

플래폼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네트워크

플랫폼 = 그릇, 컨텐츠 = 음식

서비스와 컨텐츠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
모바일에서 플랫폼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즉, OS에 의해 좌우

[책 본문 내용 중 일부]

모바일로 인해서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는데 그 경쟁은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컨텐츠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이전에는 방송, 통신, 서비스가 TV, 휴대폰, PC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각 형성된 산업으로 분리되었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모든 산업이 수직통합하면서 무한 경쟁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이나 컴퓨터같은 강력한 컴퓨팅 기기가 아니라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기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아이폰보다 더 강력하게 노트북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펫 포털을 거치치지 않고 애플의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통해서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되면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인 포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모바일 시대는 일부 지역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전세계와 글로벌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플랫폼을 만들고 싶지만, 플랫폼이 만든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결국 플랫폼은 그릇이기에 어떤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라진다고 보면 사용자들이 자주, 오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앱을 공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최고의 전자업체에서 네이버나 다음 또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핵심 인력을 빨아당기고 있는 것은 더 이상 경쟁이 하드웨어나 네트워크에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즉, 컨텐츠에 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 될 수 있을텐데요.

모바일 시대에서 나와 우리 기업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권합니다.

마루날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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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독서일기 김지현, 모바일, 모바일 이노베이션, 플랫폼

아이패드는 우리를 개인화 시대로 인도한다.

2010.11.23 18:30
32GB 3G모델을 1차로 예약을 한 것이 일주일전인 17일이였습니다. 한 주가 흘렀지만 미리 사놓은 아이패드 케이스와 블루투스 키보드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몇 주가 된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아이패드가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은 택배로 받기때문에 빨라야 30일이 지나서 12월 1일이나 2일쯤일 것 같은데요. (물론 3일쯤에 오면 폭발해 버릴 듯 합니다. 내가 왜 쓸데없이 택배신청을 했는지...  -_-) 목이 빠져버릴 지경입니다.


많은 주위 분들이 저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왜 아이패드를 사냐고 물어봅니다. 아이폰도 있고 맥북도 사용하고 있는데 차라리 맥북 에어를 지르라고 합니다. (돈만 있으면 맥북에어도 지르고 싶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은 1) 즉시성, 2) 이동성, 3) 기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성의 중요성 또한 즉시성 > 이동성 > 기능성 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3가지 기준을 놓고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를 비교해보면 다음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서 이동성이 있다고 해서 모바일 기기라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만, 실제적로 지하철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있어서 부팅해서 사용한다고 해보면 모바일기기라고 부르기에 애매한 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이번에 새로나온 맥북에어 11인치의 경우 무게도 가볍고 키보드까지 있고 무엇보다 SSD가 아닌 플래시 메모리에서 부팅하는 것이라서 거의 즉시 부팅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지인분의 맥북에어 11인치 모델은 완전이 전원을 끈 상태에서 부팅까지 5초도 안 걸리더군요 정확한 측정치는 아니고 시계로 재어보니 그랬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폰이 나온 뒤에 가장 큰 변화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정보와 컨텐츠 그리고 사람에 액세스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메일을 받고 보내고, 사람들과 채팅을 하고 가까운 커피숍을 검색하고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아보고 내일 날씨가 어떤지 확인하는 등의 일들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아이폰 이전에는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거의 상상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저는 아이패드를 통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정보와 컨텐츠 그리고 사람에 소비가 가능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아이폰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게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정보와 컨텐츠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해졌지만, 단지 액세스 그러니까 조회나 간단한 편집 등이 가능한 수준이였다면, 아이패드는 진정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동영상을 한편 보시죠.



우와 놀랍지 않나요? 저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VGA어댑터와 키노트 앱을 꼭 살겁니다. 앞으로 외부 강의나 PT는 아이패드를 쓸 거구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아이패드가 가져오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 어디서나 정보와 서비스를 소비하는데 제약이 없어집니다.

아이폰을 가지고 정보나 서비스에 대해서 주로 듣고 말하기 그리고 제한적인 읽기와 쓰기를 했다면, 아이패드는 듣기, 읽기, 쓰기에 대해서 아이폰에 비해 커진 액정크기와 해상도 덕분에 정보를 활용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더 이상의 제약이 없어질겁니다.

어떤 분들은 사파리 브라우저로 우리나라 웹을 서핑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거라고 하는데요. 실상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웹을 서핑하면서 이용하기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앱으로 설치하고 해당 정보와 서비스를 직접 골라서 사용하게 되었기때문에 아이패드에서도 역시나 유사한 사용 행태가 반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포털의 입지가 근본부터 흔들릴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동영상처럼 집에서 굳이 PC를 켜지 않고 아이패드의 앱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하고 정보를 확인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됩니다. 아이패드를 열고 사파리를 실행하고 네이버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쪽에서 제공하는 앱을 설치해서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액정과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충분히 만족하면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가 이런 저런 앱을 공급하겠지만, 더 이상 정보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굳이 네이버를 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지금까지 압도적인 트래픽으로 시장을 좌우하던 질서는 신속하게 아이패드를 통해서 해체될 것입니다.

3. Presonalize + Targeted

아이패드는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고 무엇보다 소비자가 생산된 정보에 대한 유통까지도 담당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포털에 의해서 제공되던 푸드코트식의 정보와 서비스보다 맛집을 찾아서 먹는 것같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에 해당하는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출처 : http://www.baekdal.com/media/market-of-information]


정보의 생산 - 유통 - 소비라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포털이 생산 - 유통 - 소비에 전과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즈니스를 이끌어갔다면 아이패드는 기존의 이러한 질서를 신속하게 해체하면서 Personalized + Targeted의 시대로 우리를 인도해 갈 것입니다.

어쩌면 앞으로 Personalize + Targeted 시대에서는 지금까지 사용자들의 context에 대해서 엄청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통신사가 지금의 포털의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 아이패드 하나 사면서 너무 거창한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96년부터 PDA, PDA폰, 스마트폰 사용자였던 저에게 지난 1년동안 아이폰 일으킨 변화는 1995년 연구실에서 처음 인터넷 접하고 지금까지 이 업계에 종사하면서 겪어왔던 변화에 버금갈 만합니다. 최소한 아이폰이 시작한 변화의 속도는 아이패드에 의해서 급격해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뭐 아니면 말구요 ㅎㅎ)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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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Mobile baekdal graph, 모바일, 아이패드

  1.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이런 변화를 가져온 데 크게 공헌한 것은 사실이지요. ^^
    역시 '개인화'는 미래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겠군요.
    IT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적으로 영향이 확대되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도 보여지겠지요... ^^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2. 확실히 현대는 기술이 변화를 끌고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한국의 정체된 인터넷 상황을 변화시킬거라 생각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3. Blog Icon
    Tiesto

    그렇네요...앞으론 기업이나 정부의 중심이 아닌 더욱 개인의 시간을 개인이 자율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디바이스가 개발되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4. 저는 이러한 변화를 Attention Economy라고 부르고 싶은데요.

    단순한 수용자로 인식되던 소비자들의 관심 그리고 그에 따른 선택이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아이패드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행태는 이런 변화를 앞당길 것 같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완전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희 경험수기를 더 체계적인 글들로 표현해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ㅎㅎ 트랙백을 보냈습니다 :)

  6. 저는 외부 PT나 강의때도 사용하려고 일부러 3G 모델을 신청했습니다. 와이브로는 한국에서 고층으로 올라가면 신호가 약해서 거의 쓸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왠만한 고객사들은 와이파이를 쓰려면 사전에 신청해야 하고 까다롭기도 하구요. ^^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

  7. Blog Icon
    real

    글세요... 우리나라 사람은 아이패드 사파리로 네이버에 접속해서 지식인을 검색할 듯 싶은데... -_-;;;

  8. ^^;;;

    사파리로 네이버 접속해서 지식인을 검색하실 분들은
    제 생각에 아이패드에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은데요 :-)

  9. 아이폰 앱이 22만개가 넘습니다.
    그중 어떤 앱을 설치할지 어떻게 결정하시나요?

    게임을 제외한 베스트앱을 보면 대부분 기존 웹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였습니다.
    (웹에서는 접속해서 그냥 사용해도 되는데 앱을 설치해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이상할 뿐더러
    그런 환경에대해 오히려 좋다고 말하는게 전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앱의 선택을 위한 검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할 수도있지만
    데스크탑에서 검색을 통해 무엇을 사용할까 결정하고 휴대기기에서 설치, 사용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공짜 앱이 아닌 유료 앱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겠죠..

  10. 음.. 더 좋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물론 사용성 측면에서 사람마다 선호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포털에 의해서 강요된 정보와 서비스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에 대해서 내가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아니라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선호에 따른 정보와 서비스의 선택과 소비가 가속화되면서 더 이상 포털이 가지고 있던 공급자로서의 우위가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거라는 거구요.

    예전부터 포털은 개인화를 꿈꿔왔지만 쉽지 않은 것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특성을 기계적으로 맞춘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어렵기때문입니다.

    물론 검색은 어떤 식으로든지 앞으로도 중요하지만 어플 설치를 위해서 검색 이후에 트래픽이 빠져 나가지 않고 포털내에 머물지 않으면 지금까지 트래픽 장사를 했던 포털 입장에서는 큰 위기가 될 수 밖에 없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가 가져오는 변화

2010.07.20 23:06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는 새로운 용어나 개념이 아닙니다. 사실 몇 년전부터 이 키워드는 핫 키워드로 반드시 이런 세상이 온다는 수 많은 전문가와 기업이 있어왔지만, 이제서야 꽃을 피우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출처 : http://chablog.tistory.com/446]

우리나라에서 모바일은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1. 합리적인 무선 인터넷 요금제 출시, 2. 편리하고 직관적인 기기라는 2가지 큰 난제가 해결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스마트폰(윈도우즈 기반) 사용자들이 통신사에 대해서 합리적인 수준의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요구했지만, 모두 귓등으로만 듣다가 KT의 전략적인 베팅에 지금은 모든 통신사가 공급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무선 인터넷 이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부담과 장벽이 사라지면서 폭발적으로 무선 인터넷 이용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트위터나 포스퀘어와 같은 모바일 컨텍스트를 반영하거나 움직이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기에 대해서는 사실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할 수 없을 텐데요. 그전에 수 많은 윈도우즈 기반의 스마트폰(반쪽짜리)에서 제대로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제 직관적으로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출처 : madgreek65.blogspot.com/]

클라우드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반대되는 개념이 뭔지를 아시면 됩니다. 내 책상위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의 반대 개념이 클라우드입니다.

즉, 내 책상위의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고 정보를 내 책상위의 컴퓨터의 저장공간에 저장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사용자 컴퓨팅 환경이라면,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내 정보와 컨텐츠에 액세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앱스를 들 수 있는데요. 일정(캘린더), 주소록(지메일), 이메일(지메일), 할 일(캘린더), 오피스(구글 닥스)를 내 책상위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이 가능한 어떠한 기기에서도 가능한데요. 바로 이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개념이 절대 아닌데, 지금에 와서야 각광을 받는 것은 다름아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한 기기들 덕분입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서 급속하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조성되고 활용되는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출처 : http://bit.ly/aEapKD]

사실 소셜 네트워크는 내 책상위의 컴퓨터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모바일 특성이 적용되면서 그 가치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포스퀘어 처럼 내가 지금 있는 장소와 장소에서의 나의 경험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네트워킹할 수 있게 되고, 트위터와 같은 단문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짬짬이 할 수 있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소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오는 변화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폭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보의 "생산 - 유통 - 소비"라는 프레임으로 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기존에 내 책상위의 컴퓨터에서 이용하던 유선 웹의 경우는 전적으로 사용자는 '소비'의 입장에만 있었습니다.

네이버와 같은 유선 웹 포털이 처음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던 포털을 소위 담장 친 정원으로 만들어서 포털에 한번 와서 원스톱으로 원하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물론 클라우드도 포함된)를 이용하면서 그전에 UCC 와 블로그를 통해서 시작된 <소비>하던 사용자들이 <생산>을 하게 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공급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켜주는 유통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셜네트워크라는 거대한 유통망이 생겨나면서 너도 나도 생산에 참여하고 소비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가 가져오는 변화는 쓰나미와 같이 우리를 덮칠 것입니다. 어쩌면 진정한 정보화 혁명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변화가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전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잘 아시는대로 생산자이자 소비자는 앨빈 토플러가 말한 '프로슈머'인데요. 이 프로슈머가 등장하고 보편화(정확하게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창조적인 수용자로 진화)되면서, 기업과 고객의 이분법은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기업과 고객의 관계가 1:1  즉, 한 명의 고객의 불만은 그 고객이 말을 옮길지라도 해당 고객과 기업의 1:1 관계였다면, 이제는 고객 한 사람의 경험은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환경에서 해당 고객의 경험이 다른 고객들(잠재 고객은 물론 경쟁사 고객까지도)의 공감을 얻어서 전체 고객들의 경험이 되는 시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파도타기의 기본은 다가오는 파도를 잘 보고 있다가 타이밍에 맞추어 올라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오는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실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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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Social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1. 네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저는 그 변화를 접속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하고 싶네요. 서비스에 대한 접속, 사람에 대한 접속, 컴퓨팅 자원에 대한 접속. 사람들이 행동 패턴이 '소유'에서 '접속'으로 바뀌어 가면서 많은 변화가 부차적으로 따라오겠죠?

  2. 저는 제레미 리프킨을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소유의 종말은 아직 못 읽어봤는데요.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3.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능케한 요인 으로 '기술 발전'도 추가하고 싶네요. 마루날님 말씀대로 예전부터 있어온 개념이지만,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이 구현가능한 단계가 된것은 기술발전의 덕이 크다고 봅니다. 광대역 네트워크와 컴퓨팅 파워의 비약적 발전은 물론이고, 자원의 공유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레벨의 Multi-tenancy 도 포함될 수 있을 듯...

  4. 아..<접속> 명쾌한 설명이신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결국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5.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모바일'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감사합니다. ^^

MS office 2010 - 변화의 징조

2010.05.25 12:26
드디어 MS office 2010이 출시 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5/19/zdnet20100519111557.htm]


2007년 10월 기준으로 MS office의 전세계 매출규모는 100억 달러정도(환화 기준 13조원 - 환율 1300원 기준)[각주:1] 입니다. 전세계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인 강자입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MS office 2010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놀라운 것은 다름 아닌 웹/모바일 접근성과 협업(Collaboration)입니다.

PC라고 부르는 데스크탑을 새로 사거나 새로 설치를 하는 경우 OS 설치를 마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오피스를 까는(설치하는) 일입니다. 데스크탑 S/W의 대표인 오피스에서 웹 접근성과 협업 기능이 추가되다니...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놀라운 일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제가 왜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씀드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C에서 웹과 모바일로

우선 PC라고 하는 것은 잘 아시는대로 Personal Computer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개인용 기기라는 것인데요. 개인용 컴퓨터에 가장 먼저 설치되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피스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개인이 이용해서 작성하고 출력했고 그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철저하게 개인을 위한 프로그램이였고 개인만 사용하게 되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설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디스크에 설치를 하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컴퓨팅 파워가 약한 넷북에서는 파일 크기가 큰 파워포인트 파일을 여느것에 제약이 있으만큼 원활하게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PT를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애플 iWork의 Keynote라는 프로그램과 MS의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입니다. 외부 강의나 PT를 위해서 만들다보니 보통 수십 MB 이상의 크기여서 왠만한 PC에서는 제대로 열지도 못합니다.

물론 저처럼 헤비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는 일부이겠지만, MS에서 말하는 최소사양에서는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철저하게 개인의 사용용도와 PC사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이 구글 독스와 같은 웹 오피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패러다임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내 PC에서만 했다면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웹만 접속할 수 있다면 사용이 가능한 웹 오피스가 실현이 되었습니다.


2. 오피스 자료 소비 방식의 변화

어떤 분들은 웹 오피스 이야기를 드리면 꼭 데스크탑용 오피스와 비교를 하면서 특정 기능의 가능여부와  웹 오피스의 효용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헤비한 사용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에서 얼마를 사용할까요? 웹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자들이 훨씬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오피스의 사용방법이 바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오피스의 핵심은 출력을 잘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원래의 목적인 기록이나 저작을 위한 기본 기능과 관계없이 출력을 했을 때 잘 보이고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강조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출력물이 많이 활용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점점 오피스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정보에 대한 소비 방식이 단순한 출력에서 벗어나서 파일 그대로를 전달하고 사용합니다. 출력하여 이루어지던 보고서도 빔 프로젝트 등을 이용해서 함께 같은 화면을 보면서 보고하거나 이메일 등을 이용하여 전달이 됩니다.


3. 개인에서 협업으로

지금까지 오피스 프로그램을 통한 협업이라는 것은 각자의 PC에서 작성한 자료를 출력하여 공유하고 각자의 자료를 업데이트 하거나, 각자 작성한 파일을 취합하여 한 사람이 편집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협업이 가능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점점 더 PC를 넘어서는 공동 작업 가능한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의 증거로  40대 50대 사용자들의 핸드폰에 달려있는 USB메모리를 이야기 합니다. 회사나 학교에 PC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오피스로 작성된 파일을 이메일이나 메신저 또는 웹하드나 USB 메모리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어얼리 어답터들만이 사용하던 방식을 이제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변하면서 꼭 내 PC가 아니어도 내가 자료를 내가 언제 어디서나 접근하고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개인이 만들어서 사용하던 오피스 파일을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가장 보편화된 것은 USB메모리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만큼 PC용 대표 프로그램인 오피스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가지고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구글 앱스, 한컴 씽그프리나 조호와 같은 웹 오피스 서비스가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MS Office 2010이 가져오는 변화는 단순히 웹 오피스의 영향으로 데스크탑 오피스가 변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혀 다른 게임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운동장이 바뀌는 거죠.

데스크탑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MS office를 사용할 것이냐? 아니면 웹 오피스를 사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산하는 자료의 생산 방식 그리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데스크탑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기에  MS도 자신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기장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은 오피스와 웹 오피스라는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하지만, 이런 새로운 방식의 정보의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서비스(네..SaaS로서 서비스)가 출현하고 포지셔닝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점에서 MS office 2010의 대표적인 특징인 협업과 웹/모바일 액세스 지원은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협업이라는 관점에서 국한해서 봐도)라는 장강(長江)의 물결을 거스르지 못한체 시작된 변화의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덧1) 커피숍에서 블로깅하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영 진도가 안나가네요. ㅎ

덧2) 조만간 왜 지금 웹 오피스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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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처 : SW 산업동향, 2007.10, KIPA [본문으로]

마루날 클라우드 MS Office 2010, 모바일, 웹 오피스, 협업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2010.01.04 10:01
'네가 그럴줄 알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을 들어가면서 블랙베리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꾸었습니다. 15년 이상 아니 새해가 되었으니 16년이상 PDA, PDA폰,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여러 회사들이 말하는 모바일 환경을 경험해왔습니다.

한때 나와 함께 했던 Palm V


처음에는 무선랜도 안되는 장비였고, 무선랜이 되어도 무선으로 접속할 만한 곳이 없는 환경이었고, 무선랜이 되고 접속하기 쉬운 환경이 된 지금에서야 조금씩 16년이상 들어왔던 모바일 환경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바일 환경이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내가 원하는 컨텐츠(정보+서비스)에 액세스가 가능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모바일 환경이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이상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고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정보+서비스)를 위젯처럼 선택하여 구성하고 액세스하고 이용하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KT가 들여온 아이폰을 통해서 진정한 모바일 혁명이 시작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앞으로 데스크탑 환경(유선)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급속도록 변화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세상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시장과 문화와 사람에 따라서 다른데요.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중태 (한스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모바일 환경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관련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새로운 수요가 생기면 그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술이 뒤따라 옵니다.

기술과 수요가 서로가 서로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그때 그때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이 책은 기술의 발전과 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각광받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어서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앞으로 모바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전혀 고민하거나 생각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인것 같다는 것입니다.

유명하신 IT 컬럼니스트이자 강연가이신 저자의 명성에 비해서도 이 책은 그저 널리 알려진 정보를 모아서 정리해놓은 수준이셔서 좀 아쉽습니다. 저자의 명성을 생각하면 뭔가 더 통찰력있는 이야기를 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쳤습니다만 입문서 수준의 책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처음 스마트한 기기를 이용해서 모바일을 체험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볼 만합니다. 비즈니스를 고려하신다면 책의 제목과 달리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2010년 경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 눈이 와서 곳곳에서 지각을 하고 있는 날인데요. 새해 계획하시고 목표하시는 모든 일들 술술 풀리세요.


마루날 독서일기 모바일, 모바일 혁명

  1. 2/3(수)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의 저자 김중태원장님의 저자 강연회가 있습니다^^ http://bit.ly/8q5dvu

Mobile Megatrends 2008 - VisionMobile Research

2008.03.18 09:42
나는 PDA에 전화기능이 장착되면, 전화기가 점점 사라지고 전화가 되는 PDA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개발자 출신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좋은 기능이나 기술이 있으면 당연히 사람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시장 상황을 보면 전화기에 PDA가 흡수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가까운 시간내에 최소한 지금 PC가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의 말단 노드를 담당하는 기기의 자리를 휴대전화가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것도 헛다리 짚는 것은 아닐까? ^^)

VisionMobile Research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Mega-Portal에서 Vortal을 거쳐서, me-portal로 진화하는 상황이나 현재의 여러 trends를 짚어주고 있는데, 한번 시간 내서 볼 필요가 있는 자료이다.

마루날 Business Mobile Trends, 모바일, 모바일 트랜드

무선시장에서의 삼성전자와 SKT

2007.08.17 08:46
미개척지, 무선시장

무선시장이라고 하면, 무선인터넷과 이동통신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국내는 아직 무선AP가 충분히 깔려있지 않지만, 와이브로나 HSDPA 등으로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

과거 유선인터넷의 발전을 뒤돌아보면, 분명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적절한 컨텐츠나 솔루션이 있다면, 설비나 기기 등의 하드웨어적인 장벽은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무선시장의 아주 큰 부분인 이동통신 시장은 아직까지는 SKT나 KTF같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주도하고 통제가 가능한 시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상황에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이폰의 애플과 최근 LG전자와 구글폰을 양산하겠다는 구글이다.

관련기사 : 구글-애플, 누가 이동통신 산업 움켜쥘 것인가


무선시장의 주인, 이동통신사업자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이동통신망에 대한 개방은 현재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은 이통사에서 단말기 제조사에 원하는 스펙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지만, 조만간 스펙에 대한 주도권이 이통사도 아니고 제조사도 아닌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단말기의 자신의 전용 모바일 웹 브라우저(네이트나 메직엔 등)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다른 웹 브라우저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게 해놓아서 경쟁 자체가 없는 상황이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펙대로 단말기가 만들어지게되면, 소비자의 선택앞에서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내몰리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쉬운 경쟁은 절대 아닐 것이다.

위의 관련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글이나 애플이 무서운 것은 이들 기업이 갖고 있는 컨텐츠(컨텐츠 딜리버리 능력)와 소프트웨어(기반 기술까지)에 있다.

하드웨어 벤더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이통사가 왕이 시절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드웨어나 인프라는 하드웨어나 인프라일 뿐일 것이다.

어떤 컨텐츠, 어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사용자들의 사용을 불러오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통사나 단말기 벤더들은 거의 속수무책이다.


그렇다면...


SKT가 네이트, 엠파스, 코난이라는 대안을 투자를 통해서 확보했지만, 과연 미래의 경쟁상황에서 성공 아니, 현상유지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단말기 벤더들도 동일할 것이다.

거의 독점적인 상황에서 CP의 등을 쳐서 비용을 최소화 하고, 사용자들의 데이터요금을 꼬박꼬박 받아내는 땅집고 헤엄치던 이통사들이 과연 지금 포탈 업체들만큼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을까?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만 잘 만들어내는 단말기 제조사들이 조만간 인도나 중국에서 훨씬 낮은 가격에 유사한 품질의 제품을 못 만들어낼까?

게임의 규칙이 바뀌어가는 시점에서 메가 트랜드라고 할 수 있는 무선시장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마루날 Business 메가트랜드, 모바일, 무선

Apple iPhone 인터넷 브라우징 보여주는 광고를 보면서

2007.06.07 16:17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써보면

휴대폰이나 PDA폰 또는 PDA로(이하 모두 휴대폰) 웹 브라우징을 해보면 2가지이유때문에 사용하기가 답답하다.

1) 일반 유선 인터넷에 비해 느린속도, 2) 좁은 화면으로 인한 제한된 컨텐츠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할 때 메일을 보내는 정도는 실제로 사용해보면 입력은 문자를 입력하는 것과 유사하기에 편리하고 화면도 제한되어 있지만, 쓰는게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노트북도 아닌 PDA를 통한 웹 브라우징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휴대폰을 위한 전용화면은(NATE, MagicN 말고) 매우 한정된 내용을 보여주고, 실제 웹 화면을 보려면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Apple의 iPhone의 인터넷 브라우징


<출처 : Life is Good 블로그에서 가져옴>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PDA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익숙한 UI이다. 일반 웹 브라우저와 비슷하게 화면이 보이고, 필요한 부분은 줌이 지원되는.. 삼성 MITS-M4300에 번들링 되었던 Picsel Browser가 생각난다.


Piscel Brows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www.picsel.com

Picsel Browser는 웹 브라우징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일반 문서들을 로딩해서 줌기능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일종의 파일 뷰어였다.


그렇다면...

Apple iPhone의 웹 브라우징은 매우 놀라운 기술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이미 나와있는 기술이다. 구글의 검색결과를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하여 제공하는 기술인 Transcoding 기술도 유사한 기술로 보여진다.

사실 실제로 사용해보면(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는 다음 문제이고) 속도와 비용이 문제이다. 휴대폰을 이용한 웹 브라우징을 통해서 웹 서핑을 하다보면,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해서 보면 몇십만원의 비용이 든다.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그래서, 삼성전자 블랙잭을 기다린다. ^^)...
웹 브라우징은 글쎄...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아닌듯

마루날 Business Apple iPhone, Picsel Browser, transcoding, 모바일, 모바일 웹 브라우징, 웹 브라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