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네이트 검색을 사용해보니

정보검색 2009/03/09 13:46 Posted by 마루날
검색이라는 것이 어느 수준까지는 아주 쉽게 접근하고 구축하고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같은 것이 느껴진다.

보통 서비스나 솔루션이든 제품이든지 간에 소비자나 사용자의 '니즈'를 알고 그 니즈를 채워 줄 수 있는 '가치'가 우리의 서비스, 솔루션 또는 제품에 있다면 소비자나 사용자는 소비하고 사용하게 된다. (물론 여러가지 예외나 고려사항을 무시하고 단순화해서 말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편된 네이트 검색을 살펴보니, 2009/02/16 - [정보검색] - 네이트의 도전에서 걱정했던 대로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것 같아 보인다.

사실 네이트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답답함'이다. SKT와의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의 답답함이 그것인데, 반대로 SKT를 볼 때마다 역시, 답답함을 느낀다. 이번 네이트의 개편에서 '네이버와 이름만 비슷한 게 아니라 이제는 화면도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개편된 네이트의 검색은 '뭔가 포스팅할 거리 조차도 없다'

검색의 질을 떠나서 검색결과에 왜 그렇게 광고가 많은지.. 좀 적당히 해서 원래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써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만 든다.


네이트는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개인화 검색을 가장 잘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회사이다. (솔직하게는 '줘도 못 먹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 보이기도 한다)

무선 컨텐츠 활용정보를 통해서 사용자의 Profile, Location, Preference를 엮은 개인화의 중요한 기본 데이터를 모아서 웹 사용자를 위해 활용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 검색은 아니어도, Collective Filtering이 기반이 되는 검색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텐데...

이리 저리 주워 들은 바에 의하면 제각각 시도 하고 있다니..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메타 검색 위젯을 활용해서 구글, 다음, 야후를 주로 사용하고 가끔 네이버와 엠파스를 이용하는데, 이번 개편이후 1주일 넘게 네이트 검색을 사용해보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아마도 네이트와 합쳐진 엠파스 보다는 파란을 더 사용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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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 검색 개편됐다고 해서 검색했다가 우연히 들릅니다.
    예전 네이트 검색은 없잖아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개편하고 난 후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네요.
    물론 사용자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늘 검색하는 범위를 설정해주어야했던 (블로그/카페 등) 기존 포털과 달리
    주제별로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캐치하게 해줄 수 있는 점은 무척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인물검색도 꽤 좋아진 듯 하구요.
    (여담이지만 검색만 하다보니 꽤 재밌더라는ㅋㅋ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여튼 전 요즘 X이버보다는 네이트 많이 쓰게 되네요
    의외로 편리합니다.

    2010/08/31 14:05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저도 새롭게 바뀐 네이트를 가끔 사용해보는데요.
      솔직히는 얼마나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 대상 데이터가 충분히 많아야지 검색기술에 따른
      품질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검색해 보면 량에서는 우선 부족함을 느끼거든요. ^^

      2010/08/31 15:04

네이트의 도전

정보검색 2009/02/16 17:02 Posted by 마루날
네이트가 엠파스와 합병하면서, 검색분야에 대하여 도전을 선언했다. 네이트 현재 국내 3대 포털(네이버, 다음, 야후)의 하나로 자리잡으려면, 검색이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목표는 검색점유율을 5% ->15%로 늘리기라고 한다.



결론은 네이트 검색을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인데...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대부분의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적어도 2,3군데에서 검색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사용하는 검색엔진은 네이버니까

적어도 2번째나 3번째 검색을 하는, 그것도 서너 번에 한번씩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되겠다는 것이 소박한 목표가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 할까

원칙적으로야 사용자들의 검색의도에 맞는 검색UI와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검색이 단순히 정보를 찾는 도구만이 아니고 놀이 도구이자 정보의 소비 및 유통방식이 되어버린 지금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인 것 이외에 디테일한 검색에서의 차별화를 제공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서너 번에 한번씩 2번째 또는 3번째로 검색을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강화된 검색서비스들을 보면

얼굴사진
모양인식 검색
배경음악 인식검색
시멘틱 검색
기간별 이미지 검색

멀티미디어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겠다는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이번 네이트 검색개편의 전략은 틈새시장을 노려서 차별화된 사용자의 니즈를 채워주겠다는 것 같다.

사실 이미지나 동영상에 대한 검색은 네이버나 다음 모두 조금은 아쉬운 수준이기는 하다. 그래서 이 전략이 먹힐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점유율을 10%이상 늘려줄 수 있는 수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차라리 요즘 지식인보다 더 사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 검색을 강화해서 기존 3사(네이버, 다음, 야후)보다
강력한 블로그 검색을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싸이월드에 사진 말고 다른 컨텐츠도 많았다면 유용한 전략이 되었을 텐데 결국은 남의 블로그를 열심히 모아서
검색을 해야 하니 그것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를 강화한다고 하면서 동영상이 빠진 것을 보면 동영상 검색의 지존인 엔써미의
효과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멀티미디어 하면 이제는 모두 동영상을 떠올리는데, 마치 팥소 없는 찐빵 같아서 조금 아쉬울 뿐이다.

아직 실체를 접하지 못해서 섣부른 판다는 금물이지만, 큰 꿈을 품었으니 꼭 이루어서 검색엔진 시장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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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검둥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남기네요.
    이미지검색 관련하여 링크 걸어놓고 갑니다...^^

    http://scartissue.egloos.com/4178291

    2009/02/24 17:49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링크 걸어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소덕질이 뭔가요?
      소녀시대 오덕후 질인가요? ^^

      개인적으로 이미지 검색이
      성공(주류검색으로 자리)하려면
      사람 얼굴을 찾는 것말고 상품이나 상황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팅만 하지마시고 댓글과 트랙백도 자주 부탁드려요^^

      2009/02/25 08:46

네이버의 검색 독주는 계속되는가?

정보검색 2008/02/22 09:16 Posted by 마루날
네이넘의 독주는 컨텐츠에서 시작된다.

구글과의 계약을 끝내고 자체 검색엔진으로 검색에 승부수를 던지려고 하고 있는 다음,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 전문업체까지 수직계열화에(코난-엠파스-네이트) 성공한(?) 네이트가 현재로서는 네이놈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가장 촉망 받는 기대주로 보여진다.

네이넘의 검색 독주는 검색 기술 보다는 기획이나 컨텐츠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따라 잡기 위해서 다음이 이번 달 중순부터 카페 검색을 대대적으로 오픈 하여 네이놈을 따라 잡으려고 하고 있다.

카페 검색의 기능 오픈이 아니라 카페의 동의를 얻어서 검색 대상을 확대하는 작업을 그 동안 꾸준히 다음에서 진행해왔는데, 전체 다음 카페 데이터의 절반이 넘는 4억 건 정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오픈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네이넘의 확실한 경쟁 우위인 지식인을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생각같은데, 네이넘이 뭐든지 대답해 주는 데이터의 coverage에서 강점이 있지만 그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네이넘에서도 손 놓고 있는 것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카페의 데이터라는 신뢰도 높은 컨텐츠로 경쟁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네이넘의 지식인을 이용하는 것은 신뢰도 때문이 아니라 뭐든지 라는 coverage때문인데 뭔가 경쟁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넘과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어 보지?

네이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M&A로 이룩한 제국이다. 유무선 통합이라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엠파스를 인수하여 코난이라는 딸린 식구까지 얻어서 수직계열화 비슷한 흉내를 내었지만, 검색엔진 기술이라는 것이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는 기술이 아니라면 실제로 일반 사용자들은 그 차이를 절대로 못 느낀다.

엠파스든 코난이든 내 자식이라고 끼고 앉아 있으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뭐든 해주지는 못할 텐데 차라리 네이트는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는 위치인 것 같은데, 엄마인 SKT와 함께 아예 무선 쪽으로 경기장을 옮겨서 승부를 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보기에는 현재 네이넘이든 다음이든 모바일이라는 패러다임에서는 그저 뉴비일뿐이니까


네이넘의 블랙홀 현상은 어쩔 수 없다?

첫눈이 네이넘에 인수된 이후에 이렇다 할 새로운 검색엔진 업체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네이넘이라는 블랙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초라서 인력채용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네이넘의 경력채용 공고 이후 이력서가 확 줄었다는 지인들의 얘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네이넘의 인력 블랙홀 현상은 검색엔진에 대한 새롭거나 의미 있는 시도를 어렵게 하는 것 같다.

네이넘 랩을 보니 인력들을 활용해서 뭔가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주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처럼 배고프고 밤새가면서 도전하는 것보다는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시대 흐름 상 새로운 검색벤처는 결국 학맥이나 인맥을 통한 소규모의 인력을 통한 도전에서 비롯될 수 있어 보인다.

몇몇 업체들이 생겨나서 의미 있는 시도를 준비 중인데, 첫눈처럼 녹아 사라지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네이놈을 후려쳐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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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검색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고 하던데요? 어떤것이 바뀌었나요?

    Tracked from Daum 신지식  삭제

    다음에서 검색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들었어요~~ 개로 개발된 검색 에진에 대해 알려주세요~

    2008/04/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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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엔진이라고 보다는 광고와 시작페이지 때문인것 같네요.

    보통 친구들이 시작페이지를 네이버로 하고 있더군요. 전 다음...

    친구집 갈때마다 다음이나 엠파스 네이트 시작 페이지를 바꾸어 버립니다만..

    독주는 안 좋겠죠 ㅎㅎㅎ


    아 그리고 메인 메일이 어디냐에 따라 틀려 지기도 합니다.

    2008/02/22 11:20
  2. ashtone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다음과 SK컴즈 검색엔진의 수준을 아시나요? 명확히 공개될리가 없긴 하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 판단해 보건데 3개사의 검색엔진 수준을 비교해보면 네이버의 독주가 단순히 '컨텐츠 때문'이라고 결론내리는 것은 성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스피어에서야 네이버 검색엔진을 똥으로 취급하지만, 그렇다고 다음과 엠파스의 검색엔진이 네이버보다 좋은데, 단순히 컨텐츠때문이다?.. 글쎄요. 과연...?

    2008/02/22 12:38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맞습니다. 검색엔진의 수준이라는 것이 말씀하신대로 컨텐츠 때문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검색엔진에 사용된 기술과 기획이 결합된 결과겠죠?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제가 직접 보지 못했으니 추측이겠지만, 검색엔진에 사용된 기술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이고 그렇다면 기획과 컨텐츠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대한 불만은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음에도 적당히(?) 만드는 것 때문입니다. ^^;;

      2008/02/22 12:48
  3. BlogIcon 점프컷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카로운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2008/02/22 12:45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날까롭기는요? ^^

      그냥 몇가지 이슈를 연결해본것 뿐입니다.
      개별 이슈가 다양한 측면이 있으니 어떤면에서는
      저의 억지인지도 모릅니다.

      2008/02/22 12:46
  4. 정광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재미있는 글이네요~귀엽습니다!
    저도 네이버의 독주에 다음이나 구글이 경쟁자로 나서서
    새로운 시장 흐름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8/02/22 12:59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경쟁을 통해서 더 나은 서비스가 나올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2008/02/22 13:19
  5. BlogIcon markov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의 독주가 이어지든 다크호스가 나타나서 네이버를 후려치든(^^;), 그저 여러 기업들이 활발한 경합을 벌여 웹의 발전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다만, 네이트에 대해서는 저는 좀 다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SKT와 네이트 역시, 무선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은 뉴비 수준으로 보여요. 인프라 독점하고 컨텐츠 제공 업체들 삥뜯는 것 말고는 무선 쪽으로 별다른 노하우가 있어보이지 않고, 기술면에서는 (유선이든 무선이든) 네이버나 다음이 훨씬 앞서있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면에서 봐도, 앞으로도 쭉 통신회사 특유의 근성을 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프라를 만들어놓으면 다른 수익 모델은 생각 못하고 어떻게든 '사용자에게서' 돈을 뽑아내려고 하는 성향.. 이건 아직도 유선 전화망을 버리지 못하는 KT도 마찬가지죠.

    2008/02/22 14:38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검색서비스를 보면 기술도 중요하지만 컨텐츠나 전략 등이 중요하니까, *개도 자기집에서 반은 먹고 들어간다니까 고려를 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해외사례에 비해 우리나라 무선환경이 뒤쳐져있으니 의지를 가지고 드라이브를 걸면 어떨까 합니다.

      2008/02/22 14:46
  6.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글쓴 분께는 약간 죄송한 소리지만, 글쓴 분이 생각하시는 네이버의 검색엔진의 능력과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적으로는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인력 블랙홀 현상은 저도 동감합니다만, 그 생각의 방향도 다르게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네이버가 생각없이 사람만 많이 뽑고 본다는건 오해입니다. 신입을 그렇게 뽑는다면 몰라도 경력을 훨씬 많이 뽑는것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일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글쓴분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매우 정확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하고자 하는것도 대체로 정확한 컨텐츠의 제공이 목적이니까요. 한글로 된 데이터 자체가 국내에 많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컨텐츠 생산이 가능한 방향으로 간 네이버의 선택은 어찌보면 필연적인것입니다.

    2008/02/23 03:46
    • BlogIcon 마루날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검색엔진을 웹서비스로 제공하려면 굉장히 많은 기술이 적용되고, 실제로 그런 기술들 하나 하나의 난이도가 매우 높죠.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이 사용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고 무엇보다 기술의 발전속도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에 비해서 더디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좋은 인력도 많고 테스트 베드도 좋고 데이터도 어느 정도 있고 돈도 많은데도 길게 보고 가기보다는 쉽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2008/02/23 08:47

국내 포털검색과 구글의 경쟁

e-Business 2007/06/22 16:46 Posted by 마루날
국내 포털검색의 현실

국내 한국어로 된 웹 사이트가 많아 보여도, 한국어로 된 데이터의 절대량이 너무 적다 보니,  영어권 웹 사이트의 데이터에 비해 그 량이 너무 작아서 검색을 해도 제대로 된 검색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은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돌파하기 위한 국내 주요 포털들의 노력은 기본적으로 검색 연구개발 인력의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다음의 세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확보
  • 지식[각주:1]검색류
  • Human compiled search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이러한 국내 환경에서 적절한 판단일 수 있다. 그래서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탈 들이 공공기관과의 제휴, 각종 신뢰할 수 있는 DB를 갖고 있는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것이 결국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하나의 노력은 비록  검색대상 데이터는 적지만, 나의 경험이나 지식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는 선의의 해동의지를 가지고 있는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검색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었다.(지식in, 신지식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머지 하나는 국내 포털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인 편집 검색이다. 이제는 법령에도 올라갈 용어인 '편집검색'은 한국의 서글픈 현실이 될 수 있다. 자주 반복되는 질의어에 대한 검색결과를 미리 사람들이 정리해서 만들어 놓은 다음에 검색결과에서 제공하는 방법이었다.


이에 반해 구글제국은 어떻게 하고 있나?

Google은 모든 정보를 어디서나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구축하고 있다. 웹 검색은 기존의 축적된 검색기술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정보는 유튜브로, 지도정보는 구글맵스와 구글어스로, 도서정보는 도서 스캔을 통하여 문서, 이미지, 영상 등으로 구성된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거기에 다가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와 관련된 정보도 축적되고 있다. 구글의 Payment Gateway를 이용한 거래정보, 로그인 계정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들의 이메일, 채팅, 테스크탑 검색, iGoogle을 통한 선호하는 컨텐츠 정보, 질의어 스트림인 검색 히스토리 등의 다양한 트랜잭션 정보도 축적되고 있다.

구글의 행보를 보면, 파편화되어 있는 정보를 모으고, 조각 조각나 있는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이나 행태를 모아서 '큰 그림의 조각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조각 퍼즐'을 다 맞출 수 있게 된다며, 사용하는 사람의 한두번의 클릭이나 입력 질의어를 가지고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될 수 있고,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아맞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몇몇 서비스와 검색만 가지고도 '특정인'의 신상정보를 아주 쉽게 알아내는 것처럼...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편집검색으로 대표되는 '폐쇄된 검색생태계'인 국내 포털 검색들은 선의에 다수의 사용자들에 의해 축적되고 정교화되어가는 '공개참여 검색생태계'인 구글제국과 경쟁에서 밀려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국내 사용자들이 구글의 다양한 '사용자의 선의를 기반으로 뽑아내는'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의 다양한 시그널들과 트랜드를 살펴보면, 국내 폐쇄포털과 구글제국의 경쟁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포털 검색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구글제국이 뛰어나다 해도 한국적인 특성을 살린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가 가능한 검색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1. 도대체 뭐가 '지식'인가? 암묵지를 형식지로 옮긴것이 지식인가?  국내를 보자면 가치가 있다 없다 또는 올바른 접근방법이냐를 떠나서 거대한 Q&A SET이라고 보면 적절할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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