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내는 구글?

2010.12.07 11:53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최근 뉴욕타임즈에 보도되었던 데코마이아이즈(DecorMyEyes) 쇼핑몰의 깡패짓(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주문했으나 다른 물건밖에 없다고 하면서 결제 취소를 하면 고객 주소를 아니까 가만 두지 않겠다는 등등)때문에 구글은 검색결과에서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구글 검색엔진, “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낸다

출처 : http://www.nytimes.com/imagepages/2010/11/28/JP-BORKER-1.html


이번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구글은 소셜 서치의 특징을 잡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중에서도 1)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컨텐츠, 2) 대화기반의 감성분석 인데요.

사실 구글 검색결과가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인정을 받은 것은 'PageRank'라는 핵심 알고리즘때문인데요. 'PageRank'는 어떤 웹 페이지가 외부로부터 링크가 많이 되어있다면 해당 웹 페이지가 담고 있는 컨텐츠는 유용하다는 컨셉입니다.

이 'PageRank'는 웹에서 대부분의 정보와 컨텐츠가 웹 페이지와 웹 페이지의 링크를 통해서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던 시절에는 강력하게 동작하였습니다만, 소셜 웹의 발달로 인해서 급격하게 많은 량의 정보와 컨텐츠가 직접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서 유통되고 소비가 되면서 그 한계가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한계라고 하면 오바일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이야기 하는 정보와 컨텐츠의 유용성이 'PageRank'와 비교할 수 없이 높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당분간은 'PageRank'의 위력은 여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이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는 얘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예상은 했습니다만 구글에서도 실용화단계 있는 '대화기반의 감성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평가나 리뷰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웹 검색 초기부터 가능했던 기술입니다만 평가나 리뷰의 감성(sentiment)까지 분석하려면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추론엔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감성분석 기술은 단순히 리뷰나 평가를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대화를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소셜웹의 특성상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와 컨텐츠의 유통 및 소비 형태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대화는 일반적인 웹 페이지와 달리 단문(페이스북에서도 길지 않은 글이 대부분임)이라는 형태와 거기에 달리는 댓글의 쌍들(pairs)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와 댓글을 함께 봐야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정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셜웹이 더 확산되고 일반화되어도 검색은 여전히 킬러 앱으로 존재할 것입니다만 그 알고리즘에 '소셜'한 측면은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어떤 감성을 가지고 표현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잘 알 수 있다면 'PageRank'이상의 효과를 검색엔진 결과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구글의 위력은 깨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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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스턴트 검색의 의미

2010.09.14 17:13
구글에서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물론 google.com에만 적용되어 있고 아직 한국 서비스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왜 출시했을까요? 자신들의 빠른 쿼리 처리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뭘까요? 사용자에게 어떤 효용성이 있을까 계속 생각을 해보지만, 뚜렸하게 떠오르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 잘났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본다면 제가 너무 단순한 걸까요?

구글 인스턴트 검색 런칭 소식을 듣고는 처음 사용해 보면서 황당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왜 제공하는 것일까요? 처음에 1, 2개의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확신하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car라고 질의어를 입력하기도 전에 ca만 입력했을때 바로 검색결과를 carmax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추천검색어가 사용자의 검색의도와 정확하게 맞다면 사용자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될 것 같고, 사용자의 검색의도와 다른 검색어의 결과과 보여진다면 보면서 번잡스럽다고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를 살펴보니, 구글의 인스턴트 검색을 통해서 야후와 MS의 제휴에 대한 구글의 대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는 구글의 버즈와 같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계속 사용해보니 구글 인스턴트 검색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사용자에게 꽤나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용자들이 데이터 통신 비용 발생부분이 이슈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정액제를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때도 중요한 것은 처음 1,2개의 검색결과가 매우 정확해야지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검색엔진에서 정확한 검색결과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것은 데이터 수집속도(주기), 색인속도, 쿼리처리 속도 등의 속도입니다. 구글은 대용량에 데이터를 이렇게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우월성을 보여기는 하지만,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유용성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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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빙은 왜 트위터에 들이대나

2009.11.10 19:07
구글과 빙은 왜 트위터에 들이대나

한글 트위터 검색엔진인 트윗트랜드(http://tweetrend.kr)에 의하면, 한글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의 숫자가 약 10만 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터넷 인구에 비하면 전체 사용자 숫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큰 폭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Comparing Linux Search results in Google and Bing
Comparing Linux Search results in Google and Bing by Andrew Mason 저작자 표시

대표적인 마이크로 블로그서비스인 트위터에 왜 구글과 빙과 같은 검색엔진들이 열을 올리는지 좀 살펴 보겠습니다.

경험에서 검증된 컨텐츠

검색이라는 것은 정보를 찾는 행위입니다. 검색엔진의 성능은 한마디로 옥석을 잘 가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과장해서 보자면 옥석을 잘 가리는 것보다는 돌을 버리고 보석만 갖추어 놓고 서비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옥석을 잘 가리려고 하는 것도 결국은 사용자에게 돌은 빼고 보석을 제공하려고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니까, 처음부터 돌을 버리고 보석만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이 언급되는 컨텐츠가 반드시 유용하고 정확하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많이 트윗(게시)되고 리트윗(다른 사람에 의해 재게시)된다는 말은 그만큼 해당 컨텐츠를 접한 사람들에 공감내지는 동의를 받은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검증된 컨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 의해서 검증된 컨텐츠, 많이 언급되는 컨텐츠는 바로 구글의 페이지랭크가 보여주듯이 검색결과에 반영된다면 검색결과의 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질문과 답(Q&A)

개인적으로 2007년에 모바일 검색서비스 전략컨설팅을 하면서 내린 결론 중 하나는 ‘모바일에서 검색서비스는 검색결과 리스트가 아니라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일이라는 환경자체가 입력이나 출력에서 데스크탑 환경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열악합니다. 따라서 모바일 검색서비스는 사용자의 검색질의를 처리해서 정답에 가까운 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Q&A 형태의 컨텐츠가 유용한데요. 대표적으로 지식검색의 컨텐츠가 모바일 검색에서 매우 적합한 컨텐츠입니다. 트위터의 트윗내용을 살펴보면 대화뭉치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트위터는 트윗과 트윗이 리플라이와 리트윗이라는 구조를 통해서 대화의 흐름인 대화뭉치로 구조화되어 있기에, 검색엔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일전에 유명한 블로거이신 도아님이 서울에 올라오시면서 동서울에서 광나루까지 가는 길을 트윗으로 물어보셨는데, 트위터의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경로와 교통수단으로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이런 질문과 대답들이 일상적이기에 충분히 많은 트윗이 모아져 있다면 충분히 검색엔진의 결과로 특히나 모바일 검색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의 경우 한글 트위터 검색엔진인 트윗트랜드(http://tweetrend.kr)에 의하면, 한글 트윗(포스트, 게시물)의 개수가 약 350만건이고 최대 500만건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350만건이면 검색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많은 량은 아니지만, 영어권의 경우 그 수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해서 모바일 검색에 바로 사용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우리나라 네이버의 지식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Q&A성 검색결과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결과이기에 구글이나 빙 모두 경쟁적으로 들이대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모바일 검색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컨텐츠라면 더더욱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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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MS의 승부를 통해서 보는 SW의 미래는

2009.09.03 10:49
구글과 MS의 정면 승부

구글은 인터넷 특히, 검색에서 압도적이며, MS는 OS와 업무용 소프트웨어(office)에서 압도적입니다. 분야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서로 부딪칠 일이 없을 것 같은데도 결국은 정면승부를 하게 된 상황입니다.

이미 구글은 크롬 OS를 통해서 OS시장에 진입을 한 상황이고, 구글 독스를 통해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웹으로 구현한 상황입니다. 또한, MS는 야후와의 극적인 제휴를 통해서 인터넷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사간의 전면전은 인터넷과 PC용 OS 및 S/W 시장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상황이나 앞으로의 예상은 점점 더 둘 사이의 차이가 없어지고 결국에서 결합될 것이라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컴퓨팅 환경의 발전

사실 이미 예견된 상황이지만, 최초의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 환경은 커다란 서버에 터미널로 접속해서 서버 안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던 Host/Terminal 컴퓨팅 환경에서, Client/Server 컴퓨팅환경으로, 거의 10년 전부터는 웹 컴퓨팅 환경으로 변화되었습니다.
flight deck (2)
flight deck (2) by davi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웹으로 구현할 수 없는 것이 없어 보이던 웹 컴퓨팅 환경도 기업용 업무 S/W에서는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데스크톱 프로그램 수준의 실행가능하고 확장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한 X-Internet이 나오면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어려운 얘기 같은데, 웹 브라우저로 업무 서버에 접속해서 업무를 보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Client/Sever 환경보다 불편하고 구현이 쉽지 않거나 유지보수가 용이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X-Internet이니 RIA니 클라우드 컴퓨팅이니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게 되는 건데요. 결국 인터넷은 데스크톱으로 데스크톱은 인터넷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W의 미래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키는지, 새로운 비즈니스가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비슷한 얘기입니다만, 확실히 구글과 MS의 전면전을 보면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인터넷이든 데스크톱이든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유비쿼터스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만)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 S/W는 반드시 OS,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의 제약에 벗어난 형태로 개발되고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언어나 플랫폼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RIA 환경이 가장 근접해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 Hot 아이템이기도 한 FLEX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또 하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인데요. 그것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겁니다. 최근에서 저도 새로운 서비스에 FLEX를 적용해 보았는데,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혼선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전에 웹 개발 환경처럼 이미지를 만들고 코딩을 해서 개발자에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거의 개발이 끝난 상태로 넘어갑니다. UI나 레이아웃을 손대는 것이 개발의 전부이다 시피하는 상황인지라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헷갈려 하고 호흡이 맞지 않으면 시간은 지연되고 결과물은 산으로 가고 그러더군요.
(필히 개발자들은 앞으로 디자인 감각과 함께 협업하는 기술, 소통하는 기술을 가지셔야 할 겁니다.)

아무튼, 지금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현을 보면서 새로운 기술을 예상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예상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뱀다리) 최근에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뜹했습니다. 아.. 그리고 앞으로는 경어체로 쓰는 습관을 가지려고 합니다.
뱀다리2) 포스팅하고 보니 뻔한 이야기에 그저 그런 이야기이군요. -_- 내공이 부족한데 수련도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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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MS, S/W 미래, 구글,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야후+MS > 구글...과연 그럴까?

2009.07.31 11:19
야후와 MS의 검색제휴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것 만큼 놀랍지는 않다. 뭐 몇 년째 MS가 야후를 탐내왔기 때문에 예상했던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개된 양사간의 합의사항은 어째 MS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해 보이는 것 같다.
Finger to MS
Finger to MS by nicubunu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격한 반응을 하는 사람도 있다. 왜 M$가 미우니까...)

MS와 야후의 제휴내역을 블로거 와이엇님이 잘 정리해 놓으셨는데, 살펴보면

  1. 양사의 검색 제휴 기간은 10년입니다.
  2. MS는 10년간 야후의 핵심 검색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센스를 가지며 야후 검색 기술을 MS의 웹 검색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
  3. MS의 빙은 야후의 사이트들에 독점적인 알고리즘 검색과 유료 검색 플랫폼이 된다.
  4. 야후의 기술과 데이터는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검색 외 야후의 다른 사업에 계속 사용한다.
  5. 야후는 양사의 독점적인 전세계 프리미엄 검색 광고 판매망이 된다.
  6. 양사의 셀프 서비스 광고는 MS의 AdCenter 플랫폼을 사용하며, 모든 검색 광고 가격은 AdCenter의 자동화 경매 프로세스에 의해 정해진다.
  7. 양사는 각자 자신의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과 판매 조직을 유지한다.
  8. 야후는 야후의 UX 및 검색 UX를 MS의 기술을 통해 혁신한다.
  9. MS는 야후가 소유하고 있거나 협력하고 있는 야후 네트워크를 통해 생기는 트래픽 수익금 배분을 통해 야후에게 보상한다.
  10. MS는 초기 5년 동안 야후 네트워크를 통한 검색 수익의 88%를 야후에게 제공한다.
  11. 야후는 현재의 검색 관련 협력사들과 계속 연합한다.
  12. MS는 처음 18개월 동안 각국의 야후 네트워크에게 검색당 수익을 보장한다.

[출처 : MS, 야후와 검색 제휴 성사, 구글과 검색 전쟁 2라운드 (업데이트)]

한마디로 MS의 검색엔진과 검색광고시스템을 야후가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를 넘어서서 한 사람이 인간의 뇌와 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은 세상이기에 그 무엇보다 정보를 제대로 찾아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세상이다.

웹에서 정보를 잘 찾아주기 위해서 검색엔진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많은 리소스와 인프라가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한 일인데, 안타깝게도 MS에는 숙련되고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지만, 검색엔진만을 놓고 보자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고민이 깊어질 때에 야후는 MS에게 있어서 매우 관심이 가고 갖고 싶은 물건일 수 밖에 없는데, 감사하게도 검색엔진과 관련된 부분만 이렇게 장기적으로(인터넷 비즈니스에서 10년이라는 얘기는 거의 무한대라고 봐도 될 기간이다) 계약을 맺는다는 것은 MS에게 너무나 고마운 계약인 것이다.


검색만 보자면 찻잔 속의 태풍

이번 딜에 대해서 검색측면에서만 보자면 찻잔 속에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야후와 MS는 각각 20%와 8%를 차지하지만 구글(65%)에 비해선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정보를 찾는 행위자체만 놓고 보자면, 대부분의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2~3개의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구글과 야후 또는 구글과 MS를 같이 사용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새로운 검색엔진이 나와도 검색 대 검색으로 붙어서 구글에 대해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줄 수 없다면 1위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얼마 전에 MS가 야심 차게 꺼내놓은 빙은 예상과 달리 구글의 점유율도 야금, 야후의 점유율도 야금 먹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구글에 비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야후에 비해서는 확실히 검색결과가 쓸만하다고 사용자들은 느끼는 것이다.

이번에 MS와 야후에 검색을 제휴하면 결국 구글과 MS+야후를 함께 사용하는 결과가 되니까 모르긴 몰라도 구글의 검색점유율이 도리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놓고 보자면 초대형 태풍

MS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딜은 MS에게 날개를 달아준 형국이다. MS는 SW시장에서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앞으로 모든 SW가 네트워크와 모바일로 결합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되기에 MS에게 부족했던 네트워크와 관련된 역량을 더 쌓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이번에는 검색과 관련된 제휴에 불과하지만, 야후에는 검색 말고도 유용하고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와 컨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널린 곶감 쏙쏙 빼먹듯이 MS가 야후의 자양분을 흡수한다면 제대로 구글과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구글이 노력하고 있지만, 개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놓고 보자면 솔직히 MS와는 경쟁이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MS가 하나 둘 인터넷 비즈니스를 제대로 익히고 경험하면서 경쟁하기 시작하면 구글의 내일도 절대 보장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영원한 1등이란 없고 무엇보다 불구경과 함께 가장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인데, 앞으로 구글과 MS가 어떤 싸움을 벌릴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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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MS, MS-야후, 검색제휴, 구글, , 야후

  1. 제글을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 와이엇님이 좋은 글 작성해 주셔서
    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hakia vs. Google 결과는?

2009.07.15 10:02
hakia

Semantic search를 한다고 하는 업체가 몇개 있는데, 작년에 MS에 인수된 PowersetHakia가 대표적이다. Semantic search라고 하면,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여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검색이라고 할 수 있다.

2007/06/18 - [검색엔진]Hakia

하지만,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기보다는 질문과 의도를 문장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수준이지, 의도와 뜻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의도와 뜻을 파악하는 것은 최소한 추론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그나마 뜻과 의도를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Powerset이나 hakia 모두 구글에 대한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장단위의 질의를 처리하여 검색하는 '자연어 검색'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hakia vs. Google

그런데 재미있게도 Hakia는 자신들과 구글( + 야후, MS)을 비교해서 자신들이 훨씬 낫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akia와 비교 말고도 구글, 야후, MS가 간접비교를 할 수 있으니 테스트해보시기를)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penguins'라는 질의어가 입력되고 위의 이미지처럼 검색결과가 비교가 된다. 확실히 hakia의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서 연관도(relevancy)가 높아 보인다.

몇가지를 더 테스트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입력한 질의어와 연관있는 결과가 나와서 정확하게 보이는데, 결국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을 통해서 단순히 문서에서 질의어가 많이 나온 순서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문 관계나 의미 관계까지 고려를 해서 결과가 나오기에 훨씬 더 정확해 보이는 것 같다.

자연어 검색

그럼 다시 자연어 검색이 대세가 될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hakia나 Powerset 모두 구글의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의 부족한 부분을 파고드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은 한물 지나간 기술로 취급받고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자연어 검색을 연구하는 곳도 많이 줄어들고 자연어 검색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줄어들고 있다.

자연어 기술과 시장 관련해서 모란소프트의 조영환 대표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결국 돈이 되지 않는 기술이라고 시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한데, 자연어 기술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원천기술인데 더 이상 연구개발할만한 새로운 주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투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회사도 많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대부분의  자연어처리 기술 관련 인력은 주요 포탈에 흡수되어 있지만 이렇다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다시 hakia와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해 줄 수 있는 검색엔진이 나타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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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hakia, 검색엔진, 구글, 자연어 검색, 자연어처리, 정보검색

  1. 국내에서도 자연어 검색중에서 의견 검색 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http://buzzni.com 에서 조용히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았을때에 의견 검색 분야가 앞으로 활발히 연구 개발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

  2. 아..네 저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
    혹시 관계자 분이신가봐요?
    잘 되시기를 빕니다.

구글 스퀘어드 - 검색결과만 바뀌어도 유용성이 높아진다

2009.06.09 17:16

구글 스퀘어드 공개(오픈이 아니다!!)

지난 6월 4일에 구글 스퀘어드(http://www.google.com/squared) 가 공개되었다. 구글 스퀘어드를 보면 지난 6월 3일 오픈 하자마자, 15.64%의 점유율로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2위로 올라선[각주:1] MS의 '빙'에 대한 구글의 물타기로 보이는데,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는지 구글 랩의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MS의 '빙'으로 쏠리는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 것 같다.

관련기사: 구글, 실험적 검색툴 '구글 스퀘어드' 정식 공개

검색엔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검색엔진 자체의 성능(정확도, 재현율 등)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검색결과를 사용자가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 스퀘어드를 직접 사용을 해보니, 구글 스퀘어드는 검색결과를 구조화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2007/05/31 - 검색결과의 Visualization

한글로 질의어를 입력하면, 아직 스퀘어가 만들어져있지않다고 알려주면서 아이템을 대신 넣어달라고 하는데,

이때 영어로 입력해도 되지만, 테스트 삼아 사용해보는 것이기에 질의어를 영어로 입력해본다.

뭔가 복잡해보이는 액셀 시트 모양의 화면이 보이는데, 기본적인 구글 스퀘어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검색하고자 하는 질의어에 대해서 검색결과에서 질의어에 해당하는 Item을 만들고 관련 이미지를 배치하고 검색결과에서 유용한 텍스트를 설명으로 붙인뒤에, Item의 속성별로 값을 넣어서 검색결과를 구조화하여 보여준다.

MS '빙'과 구글 스퀘어드의 승부

처음에는 검색결과의 비주얼화에 비해서 별로 좋은지 모르겠는데, 몇가지 검색어를 바꾸어 가면서 입력을 해보니, 당장 상품 가격비교 같은 것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약에 구글이 이것을 자동으로(물론 천하의 구글의 네이버처럼 사람의 손을 사용하려고 하지는 않을 듯 하다만)만들어진다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MS '빙'이 오픈했을 때 굳이 구글 스퀘어드를 공개했을까 했는데, 직접 사용을 해보니 구글은 정확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린 것 같다.(정식은 커녕 베타 서비스로 오픈도 아닌 구글 랩의 서비스를 공개했을 뿐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보고를 할 때 텍스트만 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차트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가 되는데, 구조화된 정보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기 때문에 구글 스퀘어드가 제공하는 검색결과의 구조화는 사용자가 정보(검색결과)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자들의 결정을 도와주는 검색엔진이라는 컨셉을 들고 나온 MS의 '빙'에 비해서 훨씬 더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구글 이놈들 네이버보다 훨씬 무서운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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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의 점유율은 78.07%에서 71%로 떨어졌다고 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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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Bing은 왜 이렇게 오픈을 한걸까?

2009.06.02 12:51
bing을 오전 내내 사용해 보았다. MS에서 구글과의 정면승부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bing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최소한 우리나라 사용자의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는 서비스인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사업부원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세가지 있다.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Customer) 2. 목표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Needs) 3. 목표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다.

자칭 CNV 프레임워크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bing에 대해서도 CNV 프레임워크를 적용해보자면,

Customer: 정보를 찾는 사용자
Needs: 자신이 원하는 정보
Value: 음……

우리나라 검색사용자들의 대표적인 니즈는 단순한 검색결과가 아닌 ‘정답’을 원한다. search를 하고 result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ask하고 answer를 원한다.

네이버를 1등으로 만들어준 지식검색이 뜬 이유가 그리고 최근 블로그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의 검색엔진들이 원하는 아니, 검색엔진 사용자들이 원하는 answer를 얻기에는 적합한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answer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뭘까?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트위터 사용법이라고 질의어를 던져보면

MS bing에서의 '트위터 사용법' 검색결과


35000개의 bing의 결과와 359,000개의 구글의 결과는 베타 서비스라고 해도 우선 량의 차이가 10배 이상이 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그만큼 신뢰(모든 정보를 다 찾을 수 있다는)를 주지 못할 것 같다.



구글에서의 '트위터 사용법' 검색결과


첫 페이지의 검색결과를 가지고 검색의 정확도를 실감하는 사용자들이 많은데,(물론 검색결과를 정량적으로 계산해보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대충 살펴봐도 첫 페이지에 트위터 사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구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네이버에 의해 학습된 통합검색 화면은 거의 절대적으로 먹혀 든다. 천하의 구글마저도 흉내 내고 있지 않은가? 최소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보여주려고 한다면 뭔가 차이점이 나는 뭔가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너무나 큰 바램일까?

빨강색 부분을 클릭해보면

난데 없는 티스토리 '트위터' 검색 결과가 나온다


중간에 난데 없이 티스토리에서 ‘트위터’를 검색한 링크가 검색결과로 노출이 되는데, 음.. 일종의 메타검색도 하는 건가 싶은데, 난데 없다. 

물론 미국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너 시간의 사용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오픈 전에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던 새로운 검색 경험이라는 부분은 뭘 말하는 건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다.

아무리 beta라는 딱지를 붙였다고는 하지만, 야후가 맛이 가면서 구글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S가 고작 이정도 밖에 할 수 없나 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bing의 첫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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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bing, MS Bing, 검색서비스, 검색엔진, 구글, 정보검색

  1. 새로운 대항마로는 부족한 모습입니다. 동영상 미리보기 기능도 포르노물 써치의 기능으로 활용되는등 문제가 많다고 하네요. 모든 서비스가 출발 부터 좋지는 않겠지만, 큰 회사가 하는 서비스 치고는 아직 부족한 듯합니다. 아님 우리가 너무 한국적인 정서로 바로보는지도 모르겠지만...

  2. 미국에서의 평가는 우호적인것 같더군요.

    원래 MS가 한국시장 그렇게 공들이는 시장도 아니었으니 한국어 버전은 그냥 언어팩정도만 붙어서 나온거로 보이네요

    bing이 오픈되기전에 돌아다니던 동영상은 좀 놀라웠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아직은 실망입니다.

  3. 역시 현장감이 느껴지는 포스팅 입니다^^.

  4. zinicap님의 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5. 크롤링의 절대량이 아직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6. 네.. 그런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한글에 대한 색인이나 랭킹 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왕의 귀환, 팜 프리(Palm Pre)

2009.04.15 17:53
내가 일정이나 연락처 관리를 시작한 것은 CASIO 전자수첩을 사용하던 1995년부터이다. 당시 나는 삐삐와 전자수첩은 외출할 때 당연히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셀빅이라는 PDA를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PDA에 입문하였다.


셀빅을 쓰다가 잠깐 Palm V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에서 느끼는 것은 PDA란 이런 것이다의 모범 답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Palm의 안정성과 뛰어난 기능은 정말 대단했었는데, 윈도우즈 CE가 탑재된 COMPAQ의 iPAQ의 마음을 뺏겨 이놈을 내팽개친 기억이 난다.

파일럿은 기존에 있던 PDA 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로 작은 상자형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화면 출력부와 그래피티 입력부로 나뉜 액정으로 구성되었다. 본체 아래 부분에는 가장 좌측으로부터 녹색 전원버튼과 기본 어플리케이션인 Date Book, Address, 상하 스크롤 버튼, ToDo List, Memo Pad의 기능 버튼들이 나란히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볼록하고 동그란 버튼에는 각 어플리케이션들의 아이콘이 인쇄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각각의 기능을 쉽사리 알아 볼 수 있도록 배치가 이루어져 있다.

파 일럿은 RS232C 포트를 지원하여 데스크탑과 연결하여 데이터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Hot Sync라는 동기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 어플인 Datebook, Address, Todo list, memo pad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써드 파티들에 의해 개발된 각종 어플리케이션들의 데이터들을 서로 동기화시켜 최신의 데이터로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한국 팜 사용자모임]



한때 내 마음과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Palm이 갑자기 다가온 것은 아래의 동영상 때문이었다. 올해 1월에 미디어에 공개된 palm에서 새로 나온 스마트폰인 palm pre는 아이폰 크기에 약간 두껍고, 터치스크린이며 안쪽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쿼티 키보드가 탑재된 기기이다.



하이컨셉님의 '애플 아이팟 총책임자에서 팜의 회장이 된 사나이, 존 루빈스타인'의 글을 보다가 Palm Pre와 아이폰을 비교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을 가볍게 제낄 수 있을 것 같은 Palm Pre의 장점을 보자면.. 입이 쩍 벌어진다. ^^



1. 새로운 레벨의 멀티 터치
2. 멀티 태스크 지원
3. Qwerty 키보드
4. 300백만화소 카메라 + 플래시
5. MS Exchange 메일, Gmail, facebook 연동
6. 프리타임 조절
7. 아마존 MP3샵 연동
8. 브라우저 없이 구글 사용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PDA폰을 미친듯이 갈아치운 내 입장에서는 왠지 애플의 아이폰 제국의 위협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Palm Pre가 될 것 같다.

제발 우리나라에도 나와라 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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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Palm, Palm Pre, 구글, 스마트폰, 아이폰, 안드로이드, 애플

  1.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멀티 태스킹이 가장 맘에 듭니다.

  2. 저도 멀티 태스킹이 기대가 큰데요.

    아이팟 터치의 입력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쿼티 자판도 땡깁니다. ^^

검색의 Collective Filtering + SN = 구글 서치위키

2009.01.22 10:38
사용자 참여형 검색서비스

지난번 검색서비스의 미래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검색에서의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가 구글의 서치위키이다. 우리나라도 사용자 참여라는 측면에서 꽤 성공한 서비스가 있다.

검색서비스라고 우기는 네이넘의 지식in인데, 사용자참여형 서비스는 맞지만, 검색서비스가 아니라 검색을 위한 컨텐츠 구축 시스템일 뿐이다.


구글(영문)에서 VOC라고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이 검색결과가 보여진다.


구글코리아의 검색결과와 달리 SearchWiki라는 것이 보인다.

구글의 SearchWiki 서비스는 크게 3가지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1. 검색결과 랭킹 조정
  2. 검색결과 코멘트 추가
  3. 검색결과 리스트에 추가/삭제

구글 SearchWiki

1. 검색결과 랭킹조정


검색결과 리스트에서 특정 결과의 순위를 조정하려면, 검색결과 리스트의 제목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결과가 검색결과 리스트 최상위에 위치하게 되고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 상태에서 ↓버튼을 클릭하면 결과가 한개씩 아래로 움직인다.

2. 검색결과 코멘트 추가

검색결과에서 Similar pages 옆의 말풍선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거나 랭킹조정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는 화면이 보여지고 여기에 적절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 검색결과 추가/삭제

검색결과의 삭제는 검색결과 랭킹조정을 위한 ↑ 버튼 옆의 X버튼을 누르면 되고, 검색결과의 추가의 화면 하단에 Add a result를 누르면 URL을 등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용해보니

검색결과에 대하여 사용자들이 랭킹을 조정하거나 검색결과를 추가/삭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게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두사람에 의해서 검색결과가 조작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아마도 비정상적인 랭킹조정 시도에 대하여 적절한 대응책이 있을 것 같고, 말 그대로 사용자들에 의해 검색결과가 걸러지는 Collective Filtering이 검색서비스에 적용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정확한 결과가 제공될 것 같다.

또한, 내가 던진 VOC라는 질의어는 Voice of Customer의 약자인데, 실제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 VOC]로 더 많이 사용되어 진다.

그래서 써치위키와 같은 서비스가 있다면 VOC와 같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질의어를 걸러내는데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지고 무엇보다 개인화 검색과 이를 바탕으로 비슷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검색결과를 공유하는 등의 SN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러번 언급했었지만, 검색이라는 것이 정보의 소비와 유통의 도구가 되어버린 지금 구글이 검색결과에 개인화와 SN까지 품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 물론 이런 번거로운 작업을 누가할 것인지 궁금하겠지만, 위키피디아를 보라!
내가 보기에는 이 서비스의 활성화는 시간문제인 것 같다.

SearchWiki라는 서비스명은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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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검색엔진, 검색의 미래, 구글, 사용자참여형 검색서비스, 써치위키, 정보검색

  1. 검색결과의 퀄리티도 좋아진겠네여

  2. 네.. 사용자들의 참여가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컨셉인 것 같습니다.

2009년 검색서비스의 미래

2009.01.16 14:24
검색은 더 이상 정보를 찾는 도구가 아니다.

검색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 앞서서 컨텐츠(정보+서비스)에 대해서 먼저 정리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

단순히 검색이라는 것은 정보를 찾는 수단이 아니라 이제는 정보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된 것 같다.

한국형 통합검색이라는 괴물을 통해서 업계의 압도적인 1위가 되어버린 네이버는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확보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그냥 검색포털이였다면 검색기술 자체에만 집중해도 되지만[각주:1], 통합검색이라는 이름을 걸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컨텐츠의 유통/소비를 통해서 트래픽을 독점하여(나쁘다고 할 수 없다. 누구나 트래픽을 독점하고 싶을 테니까) 지금의 1등이 된 네이버에게 컨텐츠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의 방식

정보가 어디에 있다는 것은 관심 없고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컨텐츠를 쌓아야만 하는 것이 네이버의 운명이기 때문에 항상 컨텐츠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 블로그의 펌질에 대해서 네이버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네이버는 800만개에 달하는 네이버 블로그들의 펌질을 통하여(모든 네이버 블로그가 펌질을 한다고 할 수 없지만, 그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사실이다.) 지식인에 이어 새로운 컨텐츠 생산, 유통단지의 역할을 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의 오픈캐스트 또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캐스터가 되어 어쩌면 또 다른 방식의 컨텐츠 소비 및 유통방식이 되어주기를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검색이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검색이 정보의 소비와 유통의 도구인 지금과 같은 검색만능시대에는 얼추 네이버의 시도가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 것 같은 형국이지만, 적절한 전략인 것 같기도 하다.


검색서비스의 미래

그렇다면 앞으로 더 나은 검색을 위해서는 정보를 잘 찾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유통과 소비를 위해서 네이버 펌로거와 오픈캐스트 발행인과 같은 개미떼가 필요한 것일까?

컨텐츠를 유통하고 소비한다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검색엔진의 변화될 모습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정보의 위치가 아닌 정보자체를 알려주는 검색

검색결과는 아웃링크(지극히 한국적인 표현 아닌가? -_-)의 모임일 뿐이어서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 위해서 사용자들은 클릭 & 브라우징을 여러 번 해야 한다.
지식in과 같은 Q&A류의 검색인 인기를 끄는 것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은 단지 정보가 필요한 것이 정보가 있는 곳을 가리키는 정보는(검색결과)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아마도 앞으로는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해당 페이지를 직접 열어보지 않고도 해당 페이지의 주제와 요약 내용(지금처럼 단순히 질의어가 위치한 단락이 아닌)이 보여지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개인화와 Social Networking

그리고 개인화 부분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영역이 검색엔진을 통한 컨텐츠 소비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검색결과에서 사용자와 연관된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검색엔진과 Social Networking의 결합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검색어류의 서비스가 검색엔진에서 던지는 미끼역할이 주이지만,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에서 시작해서 질의어를 기준으로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클릭하여 열어본 검색결과를 일종의 Collective Filtering 형태로 조합을 할 수 있게 된다.

참고기사 : 구글,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 준비중

느슨한 형태의 SN이 질의어와 검색결과를 통해서 만들어지지만, 여기에 검색결과에 대한 사용자들의 판단과 선호가 결합이 되면 말 그대로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게 되는 단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유비쿼터스 & 모바일 검색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정보를 소비하자면, 시공간 및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형태의 검색서비스는 필수적이다.

일요일 저녁마다 챙겨보는 패밀리가 떳다를 보면 최근에 재미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요리법을 찾기 위해서 모바일 검색을 한다. TV쇼에서조차 모바일 검색이 낯선 풍경이 아닌 시대가 된 것이다.

지난번에 이찬희가 사용하는 검색을 보니 구글 검색이었는데, 시공간 및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은 형태의 검색은 광고와 같은 가비지 없는 정제된 형태의 정확한 검색결과가 필요하고 지금으로서는 구글이 그나마 그 니즈에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된다.

무엇보다 검색의 입출력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될 것 같은데, 예를 들면 음성 인식에 의한 질의어 입력이나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정보도 큰 어려움 없이 검색결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메타검색과 전문검색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블로그, 동영상이나 이미지, 문서, 상품 등과 컨텐츠 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포털의 검색결과를 조합해서 보여주는 메타검색이나 특정 컨텐츠에 특화된 검색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한자리에 모든 정보를 보여주어서 편리했다면 이제는 사용자들이 선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찾기 원하는 검색서비스를 원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

단순 텍스트문서에 이미지를 거쳐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쌓여가는 인터넷 공간에서 검색의 존재는 이제 단순한 찾는 도구가 아닌 컨텐츠의 유통과 소비에 채널이 되어버렸다.

그에 비해서 국내의 검색서비스들은 갈길 이 멀어 보이기만 하다. 어쩌면 2009년도는 구글코리아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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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네이버가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소홀히 한다고 볼 수 없다. 지금까지 확보한 인력 풀만 해도 그 인력으로 지금 수준밖에 못하는 것이 더 놀라울 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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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바일 검색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2008.08.26 14:01
구글과 버리이존의 제휴

오늘 뉴스를 보니 구글과 미국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이 휴대폰 검색서비스분야에서 조만간 제휴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우리나라만 해도 풀브라우징으로 소수의 어얼리어답터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 까지 핸드폰을 이용한 인터넷이 이제 할 만하다는 인식을 주었는데,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서비스가 검색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존 유선 검색엔진의 주요 플레이어들도 모바일 검색(적절하지는 않지만, 이 포스팅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검색을 모바일 검색이라고 부르겠음)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선 검색을 모바일 플랫폼에 포팅하는 수준이라면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KTF쯤 되는 버라이존과 제휴를 통해서 구글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검색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모바일 검색의 특성

개인적으로 올 초에 올린 포스팅에서도 밝힌 얘기지만, 무선검색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검색결과 리스트가 아닌 ‘정확한 답변’이다.

모바일 검색은 유선 검색과 다른 2가지 특성이 있는데, 우선은 Mobile이라는 말 그대로 이동성이는 특성과 또 하나는 PC나 노트북에 비해 모바일 검색을 사용하는 기기의 입력장치는 불편하고 출력장치는 액정 사이즈의 제약으로 표시될 수 있는 텍스트나 이미지에 큰 제약이 있다는 기기의 특성이 있다.

모바일 검색에서 이동성이라는 특성은 모바일 검색결과에 현재 사용자의 위치나 시간과 관련된 Context 정보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단순한 상황인식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의 선호나 취향을 반영한 일종의 개인화의 성격까지 띠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기의 특성으로 보자면 유선 검색도 마찬가지이지만, 질의어의 단어는 1개를 넘지 않고 단어의 철자수도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검색결과를 보여줄 때도 유선 검색에서처럼 검색결과를 리스트를 보여주고 click & browsing을 통해서 검색결과에서 정보를 얻으라고 할 수 없다.

결국 모바일 검색은 정확한 답변(가능하다면 80바이트 이내의)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위키피디아에서 무선검색 항목을 살펴보면 꽤 많은 검색업체들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Q&A 형태의(대표적으로 AskMeNow같이 SMS로 질문을 보내면 SMS로 답을 해주는) 서비스 업체들이 많다.

그럼 이동성과 기기특성이라는 큰 난제를 품고 있는 무선검색을 구글이 잘 해 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마도’이다.


구글이 가능한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검색의 가장 큰 난제이자 특성인, 이동성과 기기특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는데,

우선 ‘정확성’에 대해서는 검색엔진 자체의 정확성도 물론 필요하지만, 잠깐 언급했었던 개인화, 상황인지, LBS 등의 기술도 필요하다.

개인화, 상황인지, LBS는 장시간에 걸쳐서 대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개발을 해야 상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엔진이 나오기에 웬만한 기업에서는 이 기술적인 난제들에 대해서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이미 구글은 지도나 개인화 등의 서비스로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구글 정도의 리소스라면 충분히 리소스(돈+시간+사람)을 투여해서 유용한 성과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서이다.

그리고 ‘답변’이라는 부분에서는 아마 구글은 기존의 검색결과 UI를 거의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답변’이라고 하는 것은 ‘요약’을 통해서 제공할 수도 있지만, 검색엔진 입장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보여지는 결과 (e.g. 구글의 I’m Feeling Lucky)를 제공해도 되기에 어느 정도 사용자의 요구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미국이라는 시장에서의 움직임이지만, 필요한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넓은 경험을 쌓게 되면 꽤나 완성도 높은 무선검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IT 인프라의 패러다임이 점점 모바일로 움직이고 있는 마당에 승자 ‘구글’의 움직임은 매우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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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검색엔진, 구글, 모바일 검색, 버라이존

  1. 트랙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 아이쿠 무슨 과찬의 말씀을요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 트랙백해주셨네요^^

  4.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프로토타입이라도 보실래요?

2008.03.05 15:16
새로운 정보기기는 시대의 흐름를 대변한다.

새로운 정보기기의 출현은 여러 가지 기술의 복합체이고 시대의 흐름을 담고 있고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모습을 띄게 된다.

몇 년 사이에 보편화되어 버린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보면, 점점 모바일 환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다.

검색엔진의 제왕인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다양한 해석과 추측을 가져왔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모바일로의 환경의 변화는 이미 전조가 아닌 대세가 되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PC라는 플랫폼에서 휴대폰이라는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흥미가 없을 지 모른다. 사용자는 기기 내부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관계없이 겉모습과 제공하는 기능만을 사용하면 되니까, 하지만 내부의 동작원리나 기능에 대한 개념을 가질 수 있다면 변화의 흐름이 몰려올 때 휩쓸리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정보일 것이다.

변화의 흐름은 마치 파도와 같아서 순식간에 몰려와서 휩쓸고 멀어져 간다. 파도를 타려면 나에게 다가오는 파도를 인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그 파도에 올라타야 멀리까지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동작하는 모습을 한국에서 직접 보실 수 있다고 한다.

개발보드에서 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대학시절에 잠깐 임베이디드쪽에 몸담고 있을 때 실제 완성된 기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동작원리나 기능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확실히 개발보드에서 동작하는 것을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행사
 
국내에서 안드로이드와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전문가들이 관련 정보와 지식들을 모아서 발표회를 한다고 한다. 웹이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 활동하던 WWW-KR의 분위기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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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

일시 : 2008년 3월 13일 오후 1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대상 : 오픈 모바일 플랫폼에 관심있는 분
주관 :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행사준비위원회
주최 : kandroid.org

발표내용
주제1. 구글 안드로이드와 망개방 이슈
주제2. 오픈 모바일 플랫폼과 마켓 이슈
주제3. 안드로이드 플랫폼 Stack 및 포팅 가이드
주제4. SUN JavaVM 과 안드로이드 Dalvik VM 이슈
주제5. 구글 안드로이드 Kernel 이슈
주제6. 안드로이드 개발자 챌린지 및 New BM

참가방법
사전등록 : 2만원 [사전등록 바로가기]
현장등록 : 4만원

연락처
행사총괄담당 : 이상우(gmlakd777@gmail.com,010-3522-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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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구글, 안드로이드, 정보기기, 코리아 안드로이드

Google CSBE

2007.07.18 20:00
Custom Search Business Edition

작년 10월에 웹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구글 수준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구글 Custom Search Engine을 토대로 하여 XML을 통해 자신의 검색결과를 정의할 수 있도록 한 CSBE가 출시하였는데, 가격은 5,000 페이지 검색 1년에 100$로 가격이 정해져있다.

평소에 자신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구글 수준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검색결과를 자신의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맞추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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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의 ASP? SaaS?

검색엔진 업체들의 오래된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가, 검색서비스를 ASP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색 UI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면서, 검색당 얼마씩 받는 것은 꽤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이미, daum.net의 웹 검색은 몇년째 구글의 검색을 비용을 내고 사용하고 있는데, 포털 검색운영부서에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요청이 들어오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검색 ASP는 모든 ASP들과 유사하게 사용자들마다의 독특한 요구사항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여부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한지, 검색대상 Raw data와의 연계에 대한 지원이 원활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색ASP는 검색엔진 업체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서비스이다. 검색자체로 매출을 일으키고,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의 CSBE는 구글 검색이 Enterprise 진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당장에 국내에서도 이 서비스가 구현될지 알 수 없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은 매우 낮기에 전략적인 결정에 의해서 언제라도 당장 실현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략 450억원 정도 규모의 국내 Enterprise 검색엔진 시장에 구글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게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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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Custom Search Business Edition, 검색엔진, 구글, 정보검색

검색서비스에 사용자의 참여를 반영하려면

2007.06.26 11:00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이유?


검색엔진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검색 질의어를 분석해보면, 어떤 사이트의 URL을 알기 위해서 입력하는 쿼리가 상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각주:1] 나머지 질의어를 분석해보면,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정보는 URL안내, 단순 Q&A형태의 정보, 자료찾기, 상품검색, 뉴스검색 등등이 될 수 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주장한 바이지만, 국내 검색엔진 들이 살길은 기본적인 검색엔진 연구/개발의 집중과 함께, 검색서비스에 사용자들의 참여를 다양한 형태로 유도하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의 참여를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정리 될 수 있을 것 같다.



검색서비스에 사용자의 참여를 반영하는 것


1) Collective Intelligence

네이버에서 지식in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입증해 주었다. 그러나, 지식in류는 정보가 얕고, 단순 Q&A 형태의 정보가 많다.


2) Crowdsourcing(또는 Mechanical Turk)

Chacha나 rPodo 같은 사이트들처럼 사람에 의한 검색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모델까지 결합이 가능한 형태이고, 이미 모 통신사에서 비슷한 서비스가 나와 있다. 정보를 대신 찾아주는 사람에게 돌아갈 이익이 뭔지 명확해야 할 것이고, 정보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에게서 댓가를 받으려면, 가치있는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는 데 이를 검증(?) 또는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할 것이다. 네이버 까페에 지식인에 올라오는 질문을 배열한다든지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개인적인 생각[각주:2]


3)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반영

이미 네티즌의 추천검색어 등으로 나와있는 서비스 이지만,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산 사람들이 산 다른책, 본 다른책'등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처럼, 질의어 뿐만 아니라, 검색결과에서도 랭킹에 반영한다든지, 검색결과에서 다른 형태로 정리해서 보여준다든지의 모델이 필요로 할 것이다. 이미 구글은 개인의 계정정보를 기반으로 검색 History를 저장하고 있는데(동의하에) 특정 사용자에게 그와 유사한 인구통계학적인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검색 History를 정리해서 제공하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문제와는 별개로 이야기하면) 방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사용자가 참여하는 편집검색

위키피디아니 del.icio.us 니 말하는 것은 입이 아플정도로 이미 사용자들의 정보를 쌓기 위해 참여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버렸다. 사용자들의 질의가 많은 정보 중에서 특정한 정보를 검색서비스 업체에서 편집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사용자들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검색결과의 종류에 관계없이 검색결과 화면에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의 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해서 편집검색에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되, 위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들 누구나 정보를 추가, 수정, 삭제 하도록 권한을 줘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과 경쟁이나, 국내 주요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닫힌 생태계로 운영되는 검색서비스에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용자들에게 개방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플랫폼을 개방하고 사용자들의 참여를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한 기획 차원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고, 내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근본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혹시, 이 포스트를 보고 자기 서비스에 반영하려고 하시는 분은 무단으로 가져가지 마시오 ^^


  1. 사실 인기검색어나 실시간 급등검색어 등은 URL 안내 형태의 패턴을 제외한 질의어라고 볼 수 있다. [본문으로]
  2. 차라리 자주 올라오는 사용자들의 질문(언어처리를 통해서) 골라내서 해당 까페의 Q&A에 올라가게 하고, 올라온 Q에 대한 A는 해당 까페에서 이루어지되 올라온 정보는 지식in에도 보여지는 형태로 제공한다면.. 훨씬 더 유용할 텐데, 아마도 검색팀과 까페팀의 유기적인 연계가 어려운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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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구글, 네이버, 다음, 사용자 참여 검색, 엠파스, 차세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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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Big brother?

2007.06.21 16:13
사용자들의 변화

일반 사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수용자이거나 소비자이기를 거부한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 Producer로서 Consumer인 Prosumer의 세상이 되었다.

대량생산에 의한 대량소비의 시대에서 다품종소량생산을 거쳐서 이제는 소비자가 end-user로서 최종 소비자로 만족하는 시대가 아닌,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설계단계부터 자신의 needs를 이야기하고 참여하려고하는(participation) 시대가 된 것이다.

제품간의 품질의 차이가 크게 없어지다보니, 여러 회사의 제품에서 특정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Long tial 경제가 부각되는 것도 능동적인 소비자들의 attention에 의해 좌우되는 attention economy[각주:1]또는 wikinomics(참여경제학)[각주:2]라고 하는 새로운 경제 흐름이 밀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검색의 시대

사용자들이 의사결정을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자들의 attention을 분배해주는[각주:3]도구로서 검색엔진의 중요성은 날로 더 증대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검색엔진으로 시작해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친구를 만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 포털의 애물단지였지만, 이러한 도구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검색광고 덕분에 더욱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구글은 Big brother?

구글의 목표는 모든 정보를 모으고 조직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정보를 전세계 어디서나 어떤 언어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글어스를 통해서 스파이위성을 내가 운영하는 것 같고, 구글맵스에 스트리트뷰를 통해서 실감나는 현장을 볼 수 있게되고, 수만권의 책을 스캔하여 정보를 축적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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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앞으로 웹을 읽어 내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구글의 검색의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제공하는 것이 단순한 텍스트 형태를 넘어서, geographcal info, Click stream, Query stream, Payment stream, User ID 등 까지 결합하게 되면, '무엇을 찾는 지'에 대한 답이 아니라, '너는 누구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끔까지 구글은 사용자들의 선의에 의한 공유와 개방 속에서 위에서 언급한 정보들을 '모으고 분류하고 조직화'하고 있다.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곳에서 이 정보와 저 정보를 읽어내고 이해하여 마치, 조각퍼즐맞추기의 달인 처럼 '지금 클릭하고 있는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될 것이다.'

  1. '웹2.0 경제학 by 김국현 님' [본문으로]
  2. 'wikinomics by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본문으로]
  3. 구글에서 검색결과의 랭킹을 결정할 때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PageRank를 보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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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Business BIG BROTHER, Google, 구글

세계 최초 네이버 통합검색 스토리 글을 보면서,

2007.06.15 18:12
세계 최초 네이버 통합검색 스토리

NHN의 기업 블로그인 NHN 스토리'세계 최초 네이버 통합검색 스토리'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구글의 Universal Search 이후에 네이버에서 검색에서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2000년에 통합검색이 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신선했던 QA검색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세계화된 통합검색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통합검색의 세계화

2000년의 상황이나 지금의 상황 모두, 사용자들의 검색에 대한 요구에 비해 검색 대상이 되는 데이터가 한때, 네이버의 검색에서의 주요한 정책 중 하나가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확보'였을 정도로 부족해서 검색해서 보여줄 것이 없는 상황은 그리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초창기의 통합검색은 웹검색과 디렉토리검색으로 구분되어 제공되는 검색결과를 검색대상 데이터의 형태나 종류에 따라 그룹핑[각주:1]하여 제공하는 형태로 제공되었고, 그 결과는 검색서비스 운영의 묘를 살린 기획의 네이버 다운 '검색기획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지식in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글에서 'Universal Search'라는 것을 들고 나오게되면서, 한국형 검색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통합검색'의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감개무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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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Universal Search - Web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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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Universal Search - 비디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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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Universal Search - 뉴스 검색결과]

[출처 : http://googleblog.blogspot.com/2007/05/universal-search-best-answer-is-still.html ]

개인적으로 오늘 올라온 네이버의 글을 읽어보면서, 본격적으로 네이버와 구글이 국내시장을 두고 경쟁을 시작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과 '기계'의 대결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통합검색은 발전된 모델인가?

현재 네이버 통합검색을 보면, 지금은 기본적인 통합검색의 원칙인 '검색대상 데이터'에 의해 탭이 가변적이고, 위치가 가변적인 것은 그대로이고, 여기에 네이버 검색의 장점인 '사람이 정리한 검색결과'가 제공되고 있다.

우수한 검색서비스라는 것이 결코 우수한 검색엔진 기술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기에, 네이버의 현재 어프로치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구글에서 본격적으로 자동화된 'Universal Search'를 제공한다면, 순식간에 경쟁상황이 바뀔 수도 있을까?

한쪽은 검색대상 데이터가 너무 적어서[각주:2] 통합검색을  제공하기 시작했고(네이버), 한쪽은 검색데이터가 충분히 많지만 양쪽 모두 사용자에게 좀 더 정확한 검새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 통합검색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통합검색, 실시간 인기 검색어, 추천검색어나 심지어 지식in 조차도 결국 사용자가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제공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네이버는 자신의 테두리안에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쌓고,  '잘 가공하여' 통합검색을 제공해 왔다.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에 비해 구글은 가지고 있는 것이 없기에 통합검색 결과도 제공할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하지만, UCC, 블로그 등의 참여하는 다수가 늘어나고, 이들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면, 구글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폐쇄된 형태의 국내 포털 생태계에 소수의 이단아로 생각했던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이제 쉽게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게되는 것을 보면, 기존 포털 생태계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가장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검색서비스에서 판도의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뱀다리1) 제목이 낚시성으로 보이는 듯해서 수정했음

뱀다리2) NHN Stories는 네이버의 기업블로그 같은데, 왜 트랙백이나 댓글을 걸 수 없을까?

뱀다리3) 이런 법이 과연 필요할 지 모르겠지만, 법에서 조차 '자동검색'과 '편집검색'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네요 ^^ [관련기사 : `검색서비스사업자법` 만든다]

  1. 통합검색은 검색엔진의 기능이라기 보다는 UI이고, 검색결과의 그룹핑에 불과하다. [본문으로]
  2. 검색대상 데이터가 적게되면, 검색엔진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야 하는데, 범용 검색엔진은 특정 도메인에서의 언어처리에 비해 정교한 언어처리에 속도나 성능이 떨어져서 결국 검색결과가 부정확하기 쉽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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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Universal Search, 구글, 네이버, 통합검색

  1. 오늘 올라온 NHN 스토리의 글 주소 : http://story.nhncorp.com/story.nhn?story_id=19

  2. 그리고 네이버 검색이 세계 최초로 자신들 DB에 있는 정보는 자기들만 검색 가능하게 했죠.
    사용자들이 올리고 소유권을 가진 정보로 이루어진 DB를요.

  3. 네.. 그렇죠?
    지금까지는 좋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네이버의 폐쇄적인 모습이 바뀔까요?

  4. 이미 검색엔진이라고 하기에 민망한 네이버가 저런 글을 쓰고 있으니 재밌네요.

  5. 네이버가 없어져야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이라 그렇게 되는 것도 (나도) 원치 않으니,.

    네이버가 바뀌는 건 불가능하겠죠?

    (검색 기술이 있기를 하나? 있는 건 지식인 뿐이라,..)

  6. 기술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술이 없으니, 사람으로 하는 것이지만

    어느정도의 언어사용인구가 없으면
    문화의 근본인 문자와 언어가 점점 사라지고
    결국은 문화까지 사라진다고 합니다.

    벌써 유럽의 많은 나라는 자국언어로 된 웹 페이지가
    사라지고, 영어로만 된 웹 페이지가 늘어가는데
    그게 검색엔진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워낙 사용자들과 소통이 없고, 사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모르는 네이버라서 걱정입니다.

    네이버가 구글에 지는 것보다
    다음이나 엠파스에 따라잡혔으면 합니다.
    검색에 있어서는...

유선검색과 무선검색?

2007.01.30 14:20
무선검색의 도래

작년에 연이어 터지던 SKT와 구글의 제휴, 삼성전자와 구글의 제휴는 정보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지 기대를 하게되는 뉴스였다.

가만히 살펴보면 통신사업자와 검색엔진의 결합, 휴대폰 제조사와 검색엔진의 결합인데, 결국 검색엔진의 새로운 시장이 통신사업자, 휴대폰 제조사와의 윈윈모델이 된다고 판단을 한것 같다.


무선검색의 2가지 Approach

무선검색은 일반적인 웹 검색 결과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구글의 transcoding)하여 제공하는  방법과 모바일의 특성에 맞는 모바일 전용 검색으로 나뉘어진다고 보여진다.

후자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시도가 LBS를 기반으로 한 검색,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생활검색(맛집 정보, 위치, 전화번호 등등)이나 아니면 주식시세 등을 검색해보는 정도인데, 굳이 이름을 붙여보면 조회서비스 정도인것 같다.


왜 무선검색인가?

검색엔진 입장에서 보면 영역의 확대를 제일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웹 검색만으로도 충분한 돈을 벌고 있지만, 실제로 검색자체를 비용을 내고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검색의 경우 부가가치가 입증할 수 있다면, 사용자들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것이다. 모바일의 각종 컨텐츠를 돈을 내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제 일반화되었다. 그렇다면, 모바일 검색이 쓸모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소비자들의 최대지불의사(willingness to pay)는 웹 검색 처럼 0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통신사업자입장에서는 통화 자체만으로는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 Average Revenue Per Unit)를 높일 수 없기때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컨텐츠 확보가 필수적이고, 무엇보다도  거대 통신기업 KT가 더 이상 유선전화가 주수익원이 아닌것처럼, 통신사업자도 어느순간 한물간 거인이 될 수 있기에, 다음 세대를 보장할 수 있는 컨텐츠 확보에 기를 쓰고 있는 것이고, 그중 가장 보장된 킬러앱인 검색을 모바일에 접목시키고자 할 것이다.

해외와 달리 통신사업자에 의해 단말기의 스펙이 정의되는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되기 쉽지 않지만, 해외의 경우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스펙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점점 통신과 인터넷의 융합이 가속화되어 갈때, 인터넷의 수많은 컨텐츠를 잘 활용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검색엔진를 기본 컨텐츠로 탑재하여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무선검색의 승자는?

구글의 검색결과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해외와 달리,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검색엔진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에서 잘 정리하고 먹기좋게 만들어 놓은 검색을 선호하기에, 모바일 검색도 역시 지저분한 웹 검색결과 보다는 깔끔하고 한방에 해결되는 검색결과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웹 검색을 모바일 검색에 최적화하기 보다는, 모바일 사용자의 특성이 반영된 검색결과가 제공될 수 있도록 특화된 검색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것이고, 최근 국내 통신사업자나 휴대폰 제조사의 움직임을 보면,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뱀다리) 폰트 색깔이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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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SKT, 구글, 모바일 검색, 무선검색, 삼성전자, 유무선통합, 유선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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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kid

    http://leoniscore.tistory.com/12
    이런건 어떨까요?
    굳이 타이틀을 달자면 집단지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검색 대행..정도..
    모바일 검색의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네요.

  2. 아 ^^ 미케니컬터크를 통한 무선검색 구현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