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공감'

초연결의 시대

2012.06.27 08:00

왜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에 열광할까요?


급속한 현대화로 인하여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지금까지 외롭게 지내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필요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인간(人間)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에 관한 재미있는 다큐를 하나 보았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링크> 3부작인데요. 그중 3부 '초연결의 시대'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Daum을 통해서 EBS의 다양한 다큐를 온라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링크 - 초연결의 시대>도 여기(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1318)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1318에서 제공하는 퍼가기 소스를 이용했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Daum 고객센터에 문의중입니다. 보시기 불편할테니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이 다큐는 인간의 여러 특성 중에서 공감을 통해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기재로 공감이 작용하여 모방된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감정의 전염은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나 -> 친구 : 15%, 나 -> 친구 -> 친구 : 10%, 나 -> 친구 -> 친구 -> 친구 : 5%의 식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친구가 뚱뚱하면 용인할 수 있는 체중의 기준이 늘어나면서 나도 뚱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모두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자신의 의견만을 기초로 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지는데, 심지의 우리의 취향도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행동은 주변사람들과 주고 받은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하는데 이런 상호작용의 중심에 공감이 있습니다.


공감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이전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낮아지고 짧아지면서 한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의 거의 무제한에 가까워졌습니다.


SNS를 통한 공감과 소통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쉬워지게 합니다. 즉, SNS를 통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네트워크에 속한 서로를 돕게하고, 서로를 돕게하는 이타심이 다시 네트워크를 움직인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고 연결되면 위대해지는 세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되던 것들이 사실은 서로 연결된 세상입니다.


다음 영상을 한번 보시죠. (다큐에서 소개된 영상입니다.)


SOUR이라는 일본 뮤지션 그룹이 자신들의 팬들의 도움으로 컴퓨터의 화상카메를 이용해서 일종의 카드섹션 형태로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을 건데, 단지 SOUR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그저 일반인들에 불과한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습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롱테일의 위대함이 유통과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아주 사소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이 소통되고 공감이 이루어지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연결되고 뭉쳐지는 이야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빅데이터니 오피니언 마이닝이니 하는 기술적이고 마케팅적인 용어가 사용되는데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엇을 소통하고 어떻게 공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생각, 행동 하나가 어떤 나비효과가 될 지 모르는 초연결의 시대에서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국가와 국가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궁금합니다.



신고

마루날 Social EBS, ebs 다큐프라임, 공감, 소통, 오피니언 마이닝, 초연결의 시대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

2009.09.09 09:57
역사 관련 작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 시오노 나나미입니다. 그분이 쓰신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라는 팩트를 담고 있는 책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담담하면서도 건조한 듯한 문체가 처음 1권을 잡아서 나머지 15권을 나올 때마다 바로 바로 사서 보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4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한길사

개인적으로 <로마인 이야기>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다루는 4권, 5권을 좋아하는데요. 영어식 이름인 줄리어스 시저에 익숙했던 저에게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줄리어스 시저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위대한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이루어낸 업적이 대단했다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시대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났던 사람이였는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를 시오노 나나미님이 풀어가면서 하신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이 되고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것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역사의 중심으로 나선 것이 그의 나이 40이였는데요. 그때 이후로 죽을 때까지 거의 전쟁터와 전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쟁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많습니다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위의 이야기를 했던 것은 그의 이런 경험때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전쟁이라는 상황이야말로 객관적으로 적과 아군의 상태와 조건을 파악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다 보니 상황을 왜곡하고 상태를 외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8월 휴가기간도 끝나고 9월에 접어들면서 슬슬 올해 목표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열을 내고 있는데요. 부서원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진행하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물론 저도 누군가가 보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요. 답답한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은 모든 사람니 내 마음 같지 않아서라는 겁니다. 내가 느끼는 상황에 대한 판단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어떤 상황에 대하여 좋게도 볼 수 있고 나쁘게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뭐 이것을 '주인의식이 없다', '종업원 마인드이다', '을의 자세이다'라고 부서원들에게 잔소리를 해보지만, 쉽게 그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요 OTL)

그나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 정리된 것은 감정은 싣지않고 상대방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상황이나 상태를 가지고 n번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계속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과 확대해 가면서 그 사람 마음이 내 마음 같도록 해서,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고, 듣고 싶지 않는 것도 듣도록 하는 것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공감대를 만들고 다름 사람이 내 마음같으려면, 상대방과 내가 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소통에 대한 비즈니스를 하면서 정작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잘 소통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_-;;


 마루날의 雜學辭典|잡학사전을 RSS리더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셔도 PC에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마루날 Business 공감, 사람의 마음, 소통, 조직관리

  1. 좋은 경험이네요^^; 생각을 엮어봅니다

  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