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예전 라이코스 코리아의 검색팀장을 맡고 계셨던 분이고 최근까지 검색엔진 마케팅이나 검색엔진과 관련된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계신분이다.
내용은 14분이 조금 넘는 내용이니까 보는 데는 별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검색이기때문에 여러 가지 이슈와 요소를 담고 있기에 7가지의 전망을 했는데, 직간접적으로 검색과 관련되 이야기들이다.
1. 웹 2.0은 실현될 것이다. 세미나와 뉴스 기사에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에 새로운, 웹2.0 서비스는 없다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웹 2.0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2. 네이버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다.
통합검색의 대안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는 한
심리적으로/기술적으로 통합검색의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통합검색을 극복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말을 통합검색이지만 실제로는 개별적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검색이다 보니 검색기술 보다는
좋은 데이터베이스 확보가 경쟁
3. Daum의 약진이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딱 Cafe만큼만 자랄 것이다
혁신적인 모험을 하지 않는 한
통합검색의 굴레에서 까페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만큼만
4. 구글의 실험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겸손과 혁신이 없는 한
계속 실험만 하게 될 것이다.
네이버의 통합검색과 뭐가 달라 -> 똑같이 보이는 것이 문제이다
(도대체 그 엄청난 인터뷰를 통과한 사람들을 뽑아서 어따쓰고 있는겨?)
5. 우리 포털은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인터넷의 합창을 전달하는 데
소흘했던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여러 이슈에 대한 무책임한 모습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통제하려고 하는 무리한 기계적인 중립에서 비롯된 책임
결국 검색은 공정한가?에 대한 나름대로 애를 써본 것인데,
공정할 수 없다. 단지 정직하게 할 수 밖에 없다.
검색결과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인위적인 배제를 했던 포탈들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6.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돌고 돌면서 환상도 같이 벗겨질 것이다
7. 차세대 검색이라는 것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올 것이다.
역사가 늘 그랬듯이.
잘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한 번 쯤 들어보면서 생각을 해볼 만한 얘기들인 것 같다.
구글과의 계약을 끝내고 자체 검색엔진으로 검색에 승부수를 던지려고 하고 있는 다음,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 전문업체까지 수직계열화에(코난-엠파스-네이트) 성공한(?) 네이트가 현재로서는 네이놈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가장 촉망 받는 기대주로 보여진다.
네이넘의 검색 독주는 검색 기술 보다는 기획이나 컨텐츠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따라 잡기 위해서 다음이 이번 달 중순부터 카페 검색을 대대적으로 오픈 하여 네이놈을 따라 잡으려고 하고 있다.
카페 검색의 기능 오픈이 아니라 카페의 동의를 얻어서 검색 대상을 확대하는 작업을 그 동안 꾸준히 다음에서 진행해왔는데, 전체 다음 카페 데이터의 절반이 넘는 4억 건 정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오픈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네이넘의 확실한 경쟁 우위인 지식인을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생각같은데, 네이넘이 뭐든지 대답해 주는 데이터의 coverage에서 강점이 있지만 그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네이넘에서도 손 놓고 있는 것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카페의 데이터라는 신뢰도 높은 컨텐츠로 경쟁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네이넘의 지식인을 이용하는 것은 신뢰도 때문이 아니라 뭐든지 라는 coverage때문인데 뭔가 경쟁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네이넘과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어 보지?
네이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M&A로 이룩한 제국이다. 유무선 통합이라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엠파스를 인수하여 코난이라는 딸린 식구까지 얻어서 수직계열화 비슷한 흉내를 내었지만, 검색엔진 기술이라는 것이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는 기술이 아니라면 실제로 일반 사용자들은 그 차이를 절대로 못 느낀다.
엠파스든 코난이든 내 자식이라고 끼고 앉아 있으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뭐든 해주지는 못할 텐데 차라리 네이트는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는 위치인 것 같은데, 엄마인 SKT와 함께 아예 무선 쪽으로 경기장을 옮겨서 승부를 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보기에는 현재 네이넘이든 다음이든 모바일이라는 패러다임에서는 그저 뉴비일뿐이니까
네이넘의 블랙홀 현상은 어쩔 수 없다?
첫눈이 네이넘에 인수된 이후에 이렇다 할 새로운 검색엔진 업체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네이넘이라는 블랙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초라서 인력채용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네이넘의 경력채용 공고 이후 이력서가 확 줄었다는 지인들의 얘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네이넘의 인력 블랙홀 현상은 검색엔진에 대한 새롭거나 의미 있는 시도를 어렵게 하는 것 같다.
네이넘 랩을 보니 인력들을 활용해서 뭔가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주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처럼 배고프고 밤새가면서 도전하는 것보다는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시대 흐름 상 새로운 검색벤처는 결국 학맥이나 인맥을 통한 소규모의 인력을 통한 도전에서 비롯될 수 있어 보인다.
몇몇 업체들이 생겨나서 의미 있는 시도를 준비 중인데, 첫눈처럼 녹아 사라지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네이놈을 후려쳐 주기를 바란다.
예전에 어떤 프로젝트의 PM은 커뮤니케이션은 무조건 문서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팀에서는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 그리고 영업을 담당하고 핵심엔진은 연구소에서 나머지 개발은 외주를 이용할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요구사항이나 기능요건에 대한 정의를 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말이라는 것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내용을 이해했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론 전달되지 않은 것 같을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6월경이었다.
집 근처에 자주 가는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이 책을 사게 되었는데, '이기는 습관'이라는 도전적인 제목과 우리나라에서 일류기업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에서 잘 나갔던 분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처음 몇 장을 읽다가 왠지 쓴 약 같은 느낌에 책을 더 이상 읽어 나갈 수 없었다. 재미도 없었고 내용도 산만하고 무엇보다 그 즈음에 MBC에서 방영되었던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 천국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결정적으로 책을 한쪽으로 밀어 놓게 되었다.
올해 회사 내부에서 새로운 팀과 서비스 론칭의 책임을 맡게되면서 다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라서 매우 확신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느껴지고 나름대로 6가지 습관을 붙여 놓으셨지만,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만큼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나는 이 책처럼 줄줄 넘어가지 않는 책들을 읽을 때는 책 내용의 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서 목차를 자주 보면서 목차에서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 포함된 부분이나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메모를 하면서 목차에 맞추어서 가능 하면 목차에서 나눈 단위 읽어나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일 잘하는 삼성맨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계속 읽기
솔루션으로 100억 매출을 올린 회사들을 묶어서 100억 클럽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솔루션 비즈니스의 영세함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국내에서 솔루션으로 사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오늘 매출과 관련해서 2개의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NHN의 경우 해외 법인까지 포함해서 닷컴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고 영업이익은 3800억원이라고 한다. 또한 쌍용정보통신의 경우 매출 2천2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NHN의 매출구조를 살펴 보면, 당연히 검색 광고 분야가 487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게임이 2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게임은 NCsoft와 매출경쟁을 할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서비스 회사와 SI회사의 영업이익 규모를 단순 비교할 수 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솔루션을 포함하여 시스템통합과 관련된 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값을 쳐주지 않는 S/W 단가, 무조건 기능변경을 요구하는 고객들1, 낮은 완성도의 제품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 S/W비즈니스는 만만치 않다.
결국은 S/W 관련된 비즈니스는 서비스가 필연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100억 클럽에 속한 업체의 CEO들은 수익원 다변화라는 당면과제에서 제일 먼저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라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
네이버가 결국 검색광고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데, 공성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앞으로 네이버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하다.
아무튼 국내 S/W 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 외산 S/W에 대해서는 고분고분한.. [본문으로]
지인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네이버 랩 서비스를 접하면서 가급적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뒷북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네이버랩 같은 오픈 베타 서비스는 네이버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용자들은 잘 모르지만 포탈의 서비스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하루에도 몇 개의 서비스가 사라지고 새로 생기고 한다.
급변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와 트랜드를 적당히(딱 반 발짝 앞이 최고) 맞추자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봐야 할 것이고, 가능한 기술이나 컨텐츠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위해서는 결국 맘 편하게(?) 오픈 베타를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면.....
뉴스 클러스터링
이 서비스를 보면서 2가지 장점이 보인다.
최근에 나훈아 사태나 각종 연예 관련 기사들에서 많이 보이는 데 기사들도 서로 베낀다는 것이다. 그럼 비슷한 기사를 제목만 달리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중복된 기사를 보지 않기에 편리할 것 같다.
또 하나는 하나의 이슈가 있다면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을 것이고 이와 관련된 기사를 묶어서(clustering) 보여주게 되면 하나의 이슈에 여러 가지 쟁점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다.
긍정부정 검색
사용해보면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서 실망할 수 있지만, 이 검색과 쇼핑검색이 결합되면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 서비스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네이버가 이것까지 안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얼굴사진 검색
네이버에서 과연 멀티미디어 검색을 어떻게 접근할까 궁금했는데, 조금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아마도 인물검색이라는 측면, 연예인과 관련된 검색 트래픽의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얼굴사진을 검색하는 것은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 일 것 같다.
물론 이 서비스를 열어서 수많은 얼굴사진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다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고......
자동 띄어쓰기
이 서비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신데, 검색엔진에서 색인을 위해서 모아놓은 데이터에 대해서 중요한 것은 띄어 쓰기와 맞춤법이다. 맞춤법은 네이버 입장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입력되는 질의어의 량이 어마어마할 테니까 다만 데이터 내부에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띄어쓰기는 색인의 효율이나 수집된 데이터 활용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보니, 이렇게 오픈 베타 형식으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기업입장에서 이렇게 오픈 베타 형태로 서비스를 열어놓는 것은 향후 서비스 방향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폐쇄적인 서비스의 대명사 네이버에서 사용자들과 함께 서비스를 고민해보겠다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 더 혁신적인 업계의 리더다운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