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뉴스에 보도되는 기사를 접하다 보면
,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비자나
사용자를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다 보면 불량품이나
하자가 있는 제품이 있을 수 있고
, 이를 수리
/교환
/환불해 줄 수 있도록 회사내규가 정해져 있다
.
기사 : 캐논 리콜 늑장대응, 소비자들 "화났다"하지만
, 불행의 시작은 바로 여기에 있다
. 고객들을
담당하는 조직의 내규에 따라서 대응을 하다 보면
, 사실 고객들의 눈높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 수리해야 하는 건을 고객은 교환을 원하는 경우가 있고
, 파는 곳에
가서 환불을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등 기업입장에서 정당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다고 생각하게 된다.
회사의 느린 대응담당자들 모두가 피고용인이고 회사에서 정해진 룰에 의해 응대가 가능하다 보니 담당자들은 늘 회사와 고객 사이에 끼어버렸다
. 고래싸움에 새우등만 터지는 것이다.
예전에는 한두 명의 고객은 어떻게든 입막음이 가능했다
. 돈을 주든지
, 환불을 해주든지 하지만 지금은 누구 한 명에게만 예외적인 대우를 해주기가 쉽지 않다
. CGM이니
ICC라고 부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들의 느슨한
연대 때문이다
. 한 명이 순식간에 수백 수천 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불행의 씨앗은 사실 기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기업 자신이 뿌린 것이라는
것이다
. 제품이 고객의 요구나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 허
접한 마무리로 인한 문제이든지 간에 고객의 불만족에 대해서 기업이 대응해주기를 바랄 때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위한
A/S나 교환
/환불 등의 기타 정책들이 수시고 갱신되고 현재 시점에 맞추어져야 한다
. 대부분의
고객불만이 악화되는 경우는 기업의 응대가 불성실하다고 하는 순간이다
.
이것은 회사가 책임질 내용이 아니야?
회사의 정책상 할 수 없다라는 식의 답변은 수십 년간 기업의 고개응대매뉴얼에 의해 고정된 멘트이지만
, 이것만큼 무성의한 응대도 없다
. 더 이상 고객들은 고분고분하지 않기
때문이고
, 무엇보다 이제는 고객
1명의 문제가 아닌 전체
고객들을 상대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러 번 이야기를 했었지만
, 몇 년 전에 주로 미디어 사이트에 올리던
고객들이 포털사이트나 소비자 관련 사이트에 올리게 되고 이제는 자신이 속한 카페나 블로그에 글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올리게 된다
.
제품을 구매하기 전 대부분의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는데
, 이제는
신제품의 허접한 마무리나 예상치 못한 결합에 의한 문제점은 출시 이후
1달 이내에 모두 나오게 된다
.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규정이나 응대방식을 바꾸는 게 쉽지 않을뿐더러 어떻게든 내리는 비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
느리고 꽉 막힌 대응은 신제품을 개발해서 시장에 알리고 팔기 위해 들인 비용들은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뇌관이 되어버렸음에도 기업들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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