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린 후기

2017.12.13 18:30

지난 2월 생일에 아내와 아이가 선물해준 에어팟을 잘 사용하다가 버스에서 그만 잃어버렸다.

에어팟을 처음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덜렁거리는 느낌이어서 왠지 금방 빠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잘 빠지지 않는다.


에어팟은 다른 무선 이어폰들이 아무리 무선이라고 해도 넥밴드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데 비해 귀에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하지만, 커널형이 아니다 보니 지하철(특히, 5호선 - 5호선은 객차 내부가 너무 시끄럽다.)에서 사용하는 경우 음량을 거의 최대로 해야 겨우 들리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에어팟을 잃어버렸냐면 버스를 앉아서 타고 가다가 잠깐 졸았는데, 계속 자려고 자세를 고치면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바치다가 에어팟을 건드려서 빠졌는데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에어팟을 잃어버렸을 때 찾는 방법은 나의 아이폰 찾기처럼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한쪽을 잃어버렸을 때 사운드를 재생해서 찾을 수 있다.


에어팟 찾는 방법 https://support.apple.com/ko-kr/HT207581


하지만, 버스 안이여서 정확한 위치라는 것이 의미가 없었고 사운드 재생을 해도 들리지가 않았다. 내려야 하는 버스 정류장 5정거장 전에 찾기 시작해서 내려야 하는 버스정류장에서 2정거장을 지나도록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ㅠㅠ



결국, 찾기를 포기하고 잃어버린 한쪽은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구매한 비용은 96,000원 속이 너무 쓰리다. -_-


에어팟의 경우 잃어버린 한쪽은 유상 AS 대상이어서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에 가서 에어팟 구매 신청을 하고 구매 신청한 에어팟이 서비스 센터에 도착하면(대략 3 ~ 4 영업일 소요) 다시 가서 구매하면 된다.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는 공식 애플스토어가 아직 오픈전이기 때문에 TUVA나 ANTS에 가면 된다.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TUVA 센터 위치 : http://www.tuva.co.kr/apple/index.html

ANTS 센터 위치 : http://www.iantz.co.kr/page/486


애플 농장주(맥북프로,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아이폰)로서 애플 제품을 좋아하지만, 꽤 만족감이 높았던 제품 중 하나가 에어팟인데, 이번에 이렇게 잃어버리고 다시 구매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서 아내에게 쓰라고 주었다.


에어팟 사용법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7010


에어팟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려면 우선 기존에 페어링 되어 있는 아이폰에서 기기를 삭제한다. (설정 > Bluetooth > 나의 기기에서 삭제할 에어팟의 i를 클릭하고 '이 기기 지우기' 클릭)


그리고 에어케이스에 에어팟을 넣고 다시 에어케이스의 덮개를 열고 상태 표시등이 흰색으로 깜박일 때까지 에어케이스 뒷면의 설정 버튼을 길게 누르고 아이폰에서 Bluetooth 기기를 설정하면 된다.


[출처 : 애플]


에어팟은 좋은 제품이지만 귀에 꽂는 형태의 에어팟은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음이 심한 곳에서 듣기 어려운 점 등의 한계가 있는데, 애플 2세대 제품이 늘 그러하듯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에어팟이 나온다면 다시 구매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비츠X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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